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자전거 인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점심시간 (203.♡.145.114) 댓글 0건 조회 6,970회 작성일 08-12-04 11:01

본문

자전거는 바퀴자국을 남기며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각자 출발선의 조건은 무수히 다르지만
(내리막길 또는 오르막에서, 자갈밭, 혹은 잔디위에서,,,)
페달을 밟는 힘에 따라 앞으로 나아갑니다.
어느땐 힘들고, 또 어느땐 가볍게 잘 나아갑니다.
내리는 비도 맞고, 또 햇살도 받으며 나아갑니다.
지나온 한가닥의 바퀴자국을 뒤돌아 보면
마치 미리 정해진 운명의 길을 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미리 정해진 운명길이 아닌
바퀴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 바로 지금 여기에 계속 그려지는 자국입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 어떻게 페달을 밟는냐에 따라
넘어질 수 도 있고,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힘들면 잠시 쉬었다가 갈 수도 있습니다.
무한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인생길에서
바로 지금 여기에 페달을 밟는 조건과 상황에 따라
그 한가닥의 흔적을 남기며 나아갑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진정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지,,
바로 지금 여기에 그 페달을 밟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 답변 : 대원님! '견성'에 대하여 별 관심이 없습니다.
'성품', '견성'에 대한 님의 지견은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16건 153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16 권보 13356 08-12-04
2415 ahffk 6766 08-12-04
열람중 점심시간 6971 08-12-04
2413 대원 6983 08-12-04
2412 피리소리 6272 08-12-03
2411 대원 6499 08-12-03
2410 점심시간 4669 08-12-03
2409 대원 6747 08-12-03
2408 길버트 7139 08-12-02
2407 점심시간 7067 08-12-02
2406 길버트 6659 08-12-01
2405 길버트 7565 08-12-01
2404 길버트 7000 08-12-01
2403 길버트 5509 08-11-30
2402 길버트 7129 08-11-30
2401 길버트 8112 08-11-30
2400 길버트 5406 08-11-30
2399 정도 5484 08-11-30
2398 길버트 5942 08-11-30
2397 대원 5196 08-11-30
2396 귀환 5159 08-11-30
2395 자유인 6968 08-11-29
2394 자유인 5328 08-11-29
2393 길버트 7561 08-11-29
2392 길버트 4826 08-11-2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419
어제
16,777
최대
16,777
전체
5,107,707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