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승법[불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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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bo (124.♡.17.2) 댓글 0건 조회 5,636회 작성일 08-12-06 10:07본문
따라쟁이 대원양반아...
이거야 원... 하도 <도>,<도> 해 대서
흔히 해대는 말로 <한소식>인가 뭐가를 제대로 한 냥반인갑다 하고 봤더니
통 말끼도 못 알아듣는 앵무새로구만...
어디서 그딴것들을 어설프게 배워서 애매하게 학인들을 눈멀게 하는겨?
<공>경계에 들어도, 똥을 바르고 앉았는 줄 알아야제...
애초에 말은 어디서 나왔겠소?
말 자체가 배워먹은 것인데... 뭘 배웠니 안 배웠니 그래?
뭔 놈으 <도>를 그리 설명을 해 대?
알면 가르쳐 줄 수 없어...
그것도 어쩔 수 없어 기냥 가리킬 뿐이라쟎어...
(시방 그대가 허는 거이 다 가리키는 짓이라고 허들말어...
그대으 경계는 이미 다 알아봤응께....)
知는 許해도 會는 불허한다고 안 했겄어...?
요것이 뭔 말이겄어..?
자칫 <한소식>인지 <두소식>인지 햅네 하고 입 열기 시작하다
잘못하면 몽땅 당달봉사 맹근단 말여...
옛 어른들이 왜 알면서도 온갖 설명으로 안 갈쳐췄겄어...?
그렇게 해봉께로 100에 100놈이 다
대갈통에 <도>라는 똥만 짊어지고 다니더라 요말이여...
그려서 참 조심스런 것이여...
그대가 뭔 말을 혀도 뭐 나쁠 것이야 있간디...?
다만 묻지도 않는데 말을 뿌려대니 문제지...
똥도 약에 쓸 똥은 은밀히 냄새도 안 나게 잘 혀서 달란 놈한테만 주는겨...
아무나한테 요것이 약이다 하고 뿌려대믄 멀쩡한 사람 몸에 똥칠하는 거 아니겄어?
<도>에 대한 야그야 여그서는 웬만한 사람도 지긋하게 들어왔을 것이여...
<도...>하고 들은 사람은 <도>가 똥이여...
그런데도 똥 위에 똥 바르는 짓을 해야할텐가 말여...
이러고 있는 걸 봉께 나가 참 바본디...
바보 눈에 그대으 소견이 하도 안쓰러워
한마디 미련시리 하고말았구만...
이런 말 들어도 난 여전히 <공>자리를 여의지 않겠다 하고선
여전히 컴컴한 <공>귀신 집에 되돌아 들어가지 말고...
뭘 좀 알았다혀도 남으말 배운 말 함부로 재생하지 말고
지 가심에서 나오는 한마디를 옹골지게 함 해보소...
저 아래 답글에서 쓴 약을 지어드렸는디 안 드신 것 같길래
다시 요로코롬 그대가 좋아할 사탕도 좀 넣고 해서
긴 약을 지어드리리다... 잘 다려서 삭여서 드사와요...
끝으로, 그러는 너는 뭐하는 놈이길래
뭘 안다고 요래 무례하게 까불어쌌노? 라고
묻고싶겄죠?
보다시피 기냥 말많은 참견쟁이 한량같은 놈이야요...
용서허세요...
누가 제게 쓴 약 한사발 주시면... 원샷해벌게요...
대원님... 아이 러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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