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14장;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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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개천 (124.♡.44.5) 댓글 3건 조회 9,006회 작성일 11-06-11 18:41본문
노자 도덕경14장/ 작가 모름^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을 일컬어 ‘이’라 하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 것을 일컬어 ‘희’라 하고, 붙잡아도 붙잡을 수 없는 것을 일컬어 ‘미’라고 한다.
이 세 가지는 따져서 조정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구분되지 않는 하나이다.
그것의 위라고 하여 밝은 것도 아니고, 그것의 아래라고 하여 어두운 것도 아니다.
끊어짐 없이 이어지나 이름 붙일 수가 없으니, 한 물건도 없는 곳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다.
이것을 일러 모양 없는 모양이라 하고 물건 없는 모양이라 하니, 이 때문에 황홀이라 한다.
앞에서 맞이하여도 그 앞머리를 볼 수가 없고, 뒤따라가도 그 꼬리를 볼 수가 없네.
영원한 도를 붙잡고서 지금 눈앞의 일을 다스리니, 영원의 시초를 알 수 있으면 이것이 바로 도의 실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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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붙잡을 수 없는 것이다.
보통 이해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도는 이해의 대상도 설명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대상으로 삼을 수도 없다
사람을 만나다 보면 그 사람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인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는 객관적인 사실인 것처럼 인정하고 말해 볼 경우가 있어 얘기를 하나 해보려 한다.
노력으로 수행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알지만 본인은 알게 모르게 노력을 하고 있는 경우를 본다.
그래서 도의 모습을 비스므리하게 그려내어 사람을 혼돈하게 만드는 경우를 본다.
그는 자기가 말한 도 이외의 도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슬픈 일이지만 그는 자기가 알고 있는 도 이외의 도는 외도라고 여긴다. 꽉 막혔다.
외도는 없다.
어찌 이 지구상에 이 우주에 외도가 있단 말인가,
이 지구에 이 우주에는 온통 진리만이 있을 뿐이다.
단지 사람들이 정도와 외도를 구분할 따름이다.
누구나 어떤 체험을 할 것이다
하지만 체험은 지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도를 체험한 것일지라도 통과 시켜야 하는 것이다
도를 붙잡고 있다는 것은 죽은 도를 붙잡는 것이다
도는 항상 새로운 것이다
누군가 말했다 매일 죽어야 한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 한다 매일 죽어야만 도가 매일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어쩌면 매순간 죽어야 한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여기서 죽음은 어떤 의미일까
‘앞에서 맞이하여도 그 앞머리를 볼 수가 없고, 뒤따라가도 그 꼬리를 볼 수가 없네.’
나는 이 말이 죽음을 설명한 것이라 여겨진다
앞과 뒤가 없는 것, 미래와 과거가 없는 것.
세상에 진리 아닌 말이 한 자라도 있을까??? 생각해본다^
댓글목록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맞습니다. 외도는 없지요. ^^
문득님의 댓글
문득 아이피 (14.♡.56.238) 작성일
음......
'에브리씽'이란 말이지요?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124.♡.45.52) 작성일
도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붙잡을 수 없는 것이다.
영원한 도를 붙잡고서 지금 눈앞의 일을 다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