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칠은(聖靈七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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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개천 (124.♡.45.52) 댓글 1건 조회 8,843회 작성일 11-06-12 22:00본문
성당에선 오늘이 성령강림대축일입니다. (성령은 에너지를 표현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제게온(?) 성령은 의견과 친절이었습니다.
혹시 ‘친절’이 저에게 도구가 되지 않을까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 ^
성령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도록 생명의 은총으로
믿음과 바람과 사랑의 덕을 주실 뿐만 아니라,이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특별한 일곱가지
도움의 은사를 주시는데, 이를 성령칠은(聖靈七恩)이라고 합니다.
이들 중 슬기(지혜)와 통달(지식,깨달음)과 의견과 지식은 우리의 지능을 도와주며,
굳셈(용기)과 효경과 두려워함은 우리 의지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아홉가지지혜'로 날개를 이루는데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온유, 착함, 성실, 절제 가 있습니다.
① 슬기(지혜): 하느님의 뜻만을 따라 살고 그것에 맛들일 수 있는 슬기로움을 준다.
② 통달(깨달음, 지식): 하느님의 진리가 참된 것임을 깨닫게 해 주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알아듣고 이해하게 해 준다.
③ 의견: 어떤 일이 옳고 그른 일인지 더욱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게 해 준다.
④ 지식: 성서의 뜻을 잘 알아듣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성서의 어떤 해설이 옳은지
그른지 분별하게 한다.
⑤ 굳셈(용기): 굳세지 못한 사람은 싸움에 진다. 우리는 끊임없는 유혹과 싸우고 있다.
또 어떤 때는 믿음 때문에 사람들로 부터 핍박을 받거나 어려움을 당하는 수도 있다.
굳셈은 이런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게 한다.
⑥ 효경: 하느님을 무서워하기보다는 참아버지로 알아 사랑하여 친밀감을 갖고,
하느님의 뜻을 채워 드리려고 힘쓰고, 어려운 때에는 자녀들이 부모를 신뢰하는 것처럼
언제나 하느님을 따르며 의지하게 한다.
⑦ 두려워함(경외심): 단순히 공포심을 가지고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하느님을 그리워하게 된다.
댓글목록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169) 작성일
친절...
관계의 꽃이지요?
참 힘있는 도구라 여겨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