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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족 (112.♡.206.210) 댓글 3건 조회 12,598회 작성일 11-06-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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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한줄기-가족세우기 조직세우기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달마와 폴라(달마는 독일인, 폴라는 한국인부인)-달마의 명상일기 라는 카페있음.
가 진행하는 심리치료,무의식치료 프로그램이지요.
이거는 Bert Hellinger 라는 독일사람이 수십년에 걸쳐 하고 있는 치유프로그램인데
우연히 가족세우기와 조직세우기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고 그담엔 워크샵dvd를 구해보게 되었는데 참 충격적이었어요.
www.korea-family.netBert Hellinger에게서 직접 가족세우기를 전수받고 온 박이호라는 분이 운영하는 곳이고
이곳에 가면 아주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원래 박이호씨가 하는 워크샵을 가려고 했었는데 일정이 안맞아 달마씨가 하는 곳으로 갔구요.
달마씨네 부부는 라즈니쉬로부터 출발하여 지금은 가족세우기와 구르지예프에너지치유..를 하고있나봅니다.
암튼 이 치유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우리는 생명의 매개체라는 겁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 위 어머니와 아버지.... 그 생명의 물줄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사랑은 위로 부터 아래로 흐른다는 것, 우리생명속에는 태초부터 이어져온 생명의 흐름이 살아숨쉬고 있다는 것
우리는 생명 그 자체를 받은 것으로 온전한 사랑을 받았다는 것
그것에는 질서가 있고, 존중받아야할 질서가 있고, 각자에게는 자기 자리와 역할이 있어 그것에 충실해야 얽힘으로 인한 왜곡이 없다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어머니 아버지에게 동의합니다
있는 그대로 당신에게, 나에게 동의합니다.
나의 기대와 판단과 기준에 맞추려 하지않고 지금 있는그대로, 살아온 그대로 존중하고 허용하고 사랑합니다..
굿판이 가족의 숨겨진 상처와 애증을 드러내어 질서를 잡고 슬픔과 분노를 쏟아놓고 허용하는...해원의 몸짓과 말로 정리를 합니다.
무의식의 상태를 다른 이의 몸짓을 통해 보여줍니다.
끔찍하고 역겨운 일들도 밝혀지지만 모두 일어난 일, 생명은 뒤가 아니라 앞을 보고 가는 것이라지요.
에고 전달이 참 안되네요..
동의!! 지금 있는 그대로, 상처가 있으면 있는 대로, 살아온 역사의 뒤틀림이 있으면 있는 대로 동의하는 겁니다.
샘말씀과도 저는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 완전하니 이의는 사절이예요^^
물론 이의많고, 비평하는 당신 그대로 완전함에 동의합니다!!

댓글목록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

이틀에 걸쳐 여러 가족들의 숨은 이야기를 보게 되었는데 참 마음이 아주 깊이 아픈 사람들이 많았어요. 사별, 자살,가정폭력... 그로인한 아이들의 상처.. 모두 우리들의 이야기였지요. 혼자서 직관과 통찰로 선명한 빛을 보거나-아무개님처럼, 기태샘의 인도와 격려로 마음의 평화와 안식을 얻는 것도 좋구요.. 이런 심리치유방식도 삶에 대한 이해을 넓히고 직관과 통찰로 가는 하나의 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용은 오전 10-오후6시까지 2일간 8사람 정도의 이야기를 다루었고, 20만원이었답니다.
내이야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드라마의 치유력이 있더군요.

돈들여서 가시라는 얘기는 아니고...저는 책과 dvd에 대한 실사차원이었습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82.♡.165.252) 작성일

사랑의 한줄기라는 단어가 유독 들어오는군요

좋은 경험을 하셨다니 수수도 기뻐요 ^^지족님

우리님의 댓글

우리 아이피 (14.♡.240.78) 작성일

있는 그대로의 어머니, 아버지에게
있는 그대로의 당신에게, 나에게 동의하렵니다.
내생각이나 바람은 그냥 내것일뿐 옳거나 완벽하지 않는데도 늘 나를 고집하며
불행을 창조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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