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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반짝반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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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ra (221.♡.72.17) 댓글 8건 조회 7,227회 작성일 11-06-1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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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중반에 나는 고통속으로 들어가서 내 안에 ‘그것’과 만나고 아! 이게 깨달음이구나! 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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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정신분석이나 심리치료에서 말하는 것과 문학을 보는 눈이 생기고 깨달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도 이해가 가고 나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데, 왜 난 안될까? 나는 왜 계속 괴로울까? 란 질문과 좌절감을 쭉 가지며 살아왔다.

나의 수준도 그 때 이후로 크게 변한 것이 없다. 도덕경에서 변한게 아니라, 이런 고민을 쭉하면서 사람과 문화에 익숙해지고 습득된 것일 뿐, 여전히 나는 순간적으로 나를 만날 뿐이고, 이내 곪아 버리고 다른 글에서 가면 쓰고 그것이 ‘지금’은 아니지 않냐고 지겹게 물어 온다.

맞다. 근데 바로 그 자체가 어쨌든 삶이다. 나는 그냥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 중 오늘은 어쩐 일인지 나와 계속 만나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만난 것이 아니라 하루종일 내내 만났다.

일하는 사람들과 순간순간 상황에 따른 눈치를 보며 이럴까저럴까란 교묘한 생각도 없이, 우월의식도 가지지 않고, 마음의 울이 맺히지도 않고 아무런 저항없이 지금을 사람을 만났다. 내가 가진 망상이 다 싹 사라졌던 하루였다. 그냥 모든 것이 다 좋았다.

집에 오는 내내 달빛이 주변환경이 반짝반짝 빛났다. (+_+)

뭔일이 있었기에?

쑥, 대추, 당귀, 감초, 계피, 흑마늘, 홍삼, 양파등 소음인에게 좋다는 걸 막 먹었다. 그랬더니 이런다.

푸하하하~! 어쨌든 나는 지금을 맞이하고 있다.

남들은 이렇게 사는데, 부럽다. 건강이 너무나. 이게 또 얼마나 갈까 .....

댓글목록

히피즈님의 댓글

히피즈 아이피 (110.♡.44.69) 작성일

너무 반짝반짝 눈이 부셔~ no no no no no~
너무 깜짝깜짝 놀란 나는~ oh oh oh oh oh~
너무 좋네요~ 히히~ ^^

연금술사님의 댓글

연금술사 아이피 (211.♡.160.171) 작성일

일하는 사람들과 순간순간 눈치 보며 이럴까저럴까 교묘한 생각도 없이,
  우월의식도 가지지 않고,  마음의 울이 맺히지도 않고 아무런 저항없이 ....
  내가 가진 망상이 다 싹 사라졌던 하루였다. 그냥 모든 것이 다 좋았다....

구름 사이 내비치는 햇살이 더 찬란하듯 ... 정말 반짝 반짝 하네요
 
살아가는 이 길이 평평하지 않은 언덕이어서
참 숨차고 힘들지만
이 때 키워진 폐활량은 장거리를 걸어갈 힘을 키워주겠지요
길어진 호흡으로 맑은 기운 듬뿍 마셔두세요.
읽으면서 행복했어요.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82.♡.165.252) 작성일

연금술사님과 동감 !ㅋ~

아우라님
멋진 하루였군요
가고 오고감에 무게감이 빠지고 있어요
마음은 늘 가고 오는것인데
그것에 좋고 싫음이 무게가 되어 수수를 힘들게 했었어요

아우라와 수수가  사랑하는 가벼움 ^^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1.♡.72.17) 작성일

히피즈님!

고마워요~~ 소녀시대 울동에 나도 따라 오예!

사랑합니다!(^_^)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1.♡.72.17) 작성일

고맙습니다. 연금술사님 (^_^)

요 아래글과 그 전에 글도 그림도 보고 그랬어요. 아주 좋은 느낌이 납니다.

앞으로도 힘든 상황이 다시 다가오겠지만, 이 때의 상황과 기분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이 순간을 저와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안하시길... _()_

사랑합니다... (_ _)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1.♡.72.17) 작성일

슈슈슈슈슈님 ~~~ (^ㅠ^)

ㅁ ㅓ하세요? ㅋㅋㅋ

보고싶은데 ~~~ ㅋㅋ

건강하세요 ~~~ 헤헤 (^..^)v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아우라 실시간 댓글이다!!ㅎㅎ 아까는 수수님글에 댓글없었는데 이것도 실시간 리플달아줘~

너도 좋아지고 나도 좋아지고 잘됐다~요즘 멀하고 싶은데 딱머다 결정이 나지않아 싱숭생숭하다~

망설임이 있는것같아~잘되겠지?날씨가 오늘이 젤더운것같아~건강챙기고 물많이 먹어~ㅎㅎ

굿럭~프렌드~!!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1.♡.72.17) 작성일

쩡만아!!

요즘 날씨 쥭이지? 완전 지랄발광하기 좋은 날이다!!

ㅋ ㅑㅋ ㅑ ㅋ ㅋ ㅑㅋ 캬컄 ㅋ컄 컄 ㅋ캬 ㅋ컄 ㅑ캬

고민 하다가도 그냥 냅다 달리는 거야~~~~~~~~~~~~```

기왓장 부쉬듯이 빡살 내버려!!! ㅑㅋ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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