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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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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도 (222.♡.169.118) 댓글 0건 조회 7,362회 작성일 09-01-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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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요즘 연예인들의 우울증으로 인하여 팬들이 많이들 상처를 받습니다.
안타깝게 생각도 하고 또는 그럴 필요까지야 있나~하면서 비판도 많이 하지요.
그 사람들의 속사정까지는 모르지만 대개 '인기관리' 또는 '인기하락'
'오랜 무명기간' '개인의 성격'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그건 <지금 현재>를 못 보고 항상 과거나 미래를 생각하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떤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겠지요.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 상도 받아야 하고 항상 피부도 좋아야 하고 늘인기를 받아야 하니까~ 얼마나 피곤한 직업인지 상상이 됩니다.
인간은 자고 이래로- 가만히 있지 못하는 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얼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지요. 거기다가 현대문명이 만들어 낸 <스피드병>도 한 몫 하였습니다.
학교 교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목적의식을 가져라, 꿈을 키워라, 경쟁에서 이겨라, 상 받아야 한다.-
심하게 말하면 학교교육은 <중생 양성기관>입니다.
항상 분별하고 논리적으로 가르쳐 못하면 야단을 맞고 매도 맞고 하면서 세뇌되어 갑니다.
옛날에 영국의 교육자및 철학자 '에밀.루소'가 말했지요.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그러나 그렇게 가르치는 교사는 얼마나 될까요?
상부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이것 저것 만들어서 무슨 창조정신입네~하며
온통 정신 못차리게 합니다. 범부들이 학벌만 좋아서 이상한 짓거리를 하고 있지요.
노자의 <도법자연><무위자연><상선약수>가 교육의 최고 덕목이라 할 만 합니다. 에리히.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도 있지만, 그냥 존재하면 되는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게 비극입니다.
장자도 말했습니다.
-쓸모있는 나무가 빨리 잘리고, 역사에도 보면 쓸모있는 인재가 이용 당하다가 끝내 토사구팽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무언가가 될려는 욕망, 야망.....참으로 매력적이죠.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목을 조르는 흉기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목표의식을 가지기 보다는 살아가는 그 자체,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결과, 목적지 보다는 이 순간 순간을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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