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박충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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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수 (173.♡.103.156) 댓글 2건 조회 5,897회 작성일 09-01-27 08:58본문
충수가 그 어렵다는 경의 한의대를 입학했다니....
마음껏 축하한다
그전에 수능 시험치기전에 김기태 선생님께 편지 드렸을때 아줌마도 옛날이 생각났지....
아줌마가 사는 이곳 미국은 한국처럼 숨막히는 입학 과정이 없이 대학에 들어가던데
열심히 노력하여 원하는 학교에 들어갔다니...먼곳에 사는 아줌마도 덩달아 기뻐서...
근대 충수가 더 멋진건 그마음이 더 싱그럽게 다가왔어
아줌마도 (보통 사람) 힘들때는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을, 작던 크던 요청하며 엄살도 부리다가
그일이 해결되면 까마득히 잊어버리는데 충수는 잊지않고 기쁨도 함께 나누고자
감사의 편지를 다시 드린 귀한 마음을 보았지
아마 충수는 그런 섬세한 마음과 큰 사랑으로 한의사가 되어 세계 사람들을 살려내는
인술을 펼치리라 믿어!
혹시 미국에서 공부할일이 있으면 아줌마 집에 머물러도 기쁘겠다
이제는 세계가 점점 한나라처럼 연결되고 있으니 마음껏 날개를 펼치고 꿈을 이루길 바래
어머니 모시고 모임에 나가는 날 아줌마도 같이가서 샘님의 강의도 활활 듣고 , 충수의 가슴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꽃을 한아름 안기고 싶다
많은 좋은 날 중에 만날날도 있을꺼야 그치
(성인이 다된 충수에게 반말을 한건 아줌마에게도 충수처럼 꽃처럼 피어나는 딸들이 있기
때문이야~ 이해하지)
즐거운 대학 생활이 되기를 ! 브라보! 박충수
댓글목록
뽀록이님의 댓글
뽀록이 아이피 (122.♡.199.24) 작성일
아름다운 수수님~~~
수수님이 아줌마라니...살짝 놀랐어요.
전 결혼 안 한 총각인줄 알았는데…….^^
저번에 올려주신 글에서 무장해제한 수련장면이 자꾸 떠오르네여...ㅋㅋ
뵌 적은 없지만...
올리신 글들 읽고 저도 같이 울고 웃었습니다.
설 명절은 잘 지내셨나요.
저희 외가 식구들도 다 미국에 있거든요.
어릴 때 외가와 더 친하게 지냈었는데...
요즘은 친척들 모이는 것도 잘 안 되는 거 같고.
만나도 예전보다 다 힘들어 하는 것 같네요...
수수님의 따스한 가슴이 느껴져 막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마니마니 보내주세요. ♡고마워요൩
(멋진 박충수가 아니라 죄송~, 저도 충수군의 합격, 축하드립니다. 아줌마께 얼렁 답장하세요~ 예쁜 딸들이 있으시다잖아요^ㅇ^)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3.156) 작성일
하하하
뽀록이님 ~~~
결혼 안 한 총각인줄 알았다니 즐겁군요^^
저의 글을 보고 같이 울고 웃으시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이 신기 하구요
뽀록이님도 멋지세요 (그 사실 하나만 으로도 ^^)
이곳 설 명절도 을씨년 스러워시리 ...갑지기 알아가지고... 아는 분들 모시고 떡국을 끓여 먹었지요
흉가처럼 썰렁해진 제마음을 데우기위해ㅎㅎㅎㅎ
모두가 따뜻해지는 겨울이기를 바래요
이렇게 뽀룩이님과 그런 마음을 나누는것 만으로도 따뜻해 짐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