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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1, 2편(Zeitgeist, Addend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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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bo (222.♡.102.172) 댓글 6건 조회 12,507회 작성일 09-02-03 15:14

본문

자신을 발견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속한 세상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세상을 속속들이 잘 이해한다는 것은,

그 통찰이란,

단순히 폭넓은 아량과 자비의 의미만이 아니다.

그 속에 숨어있는 부패와 음모와 부정,

그리고 사람을 지배해 온 종교와 사상과 정치와 독재와 전쟁과 자본과

우리들 지구 환경에 대한 이해이다.

이 모든 것들의 역사적 배경과 숨겨진 진실을,

그 바탕을, 그 뿌리를, 그 의도를 꿰뚫어보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먼저,

나를 구성해 온 이 사회와 세계의 뿌리를 파헤쳐 보는 것으로부터,

그 관습적 구성의 밑바닥을 적나라하게 발견하는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나>라는 개인과

우리 부모와 선조들이

다른 곳 아닌

바로 그 속에 있어 왔고

지금도 바로 이 속에 우리가 있기 때문이다.


괜히 티격태격하지 마시고

대원님이나

둥글님께

다큐멘터리

<시대정신1, 2편(Zeitgeist, Addendum)>을

꼭 한 번 보시기 권해드립니다.


다른 분들도요....

(보신 분들은 빼고요...^^)

* 영화 다운 사이트(케이디스크 등..)에서 다운받아 보시면 됩니다.

댓글목록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1.♡.243.79) 작성일

좋은 다큐제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란색으로 칠해진 부분의 말씀이 바로 제가 장황하게 드린 글들의 압축분이라 할 수 있겠군요.
전적으로 동감하는 글입니다. 근데 퍼온글이유? 출처가 어딥니까? 참 좋은 글입니다.

babo님의 댓글

babo 아이피 (222.♡.102.172) 작성일

둥글님은 이미 보신 줄 알았는데...
아직 안 보셨다니 이 번 기회에 꼭 한 번 보세요...

퍼온 글은 아니고요...
다큐를 다 보고나서
기냥 떠오르는대로 대충 끄적거려 본 것인데...
아무튼 고맙습니다...

내용 중에는

<심하게 병든 사회에 잘 적응한 몸이 얼마나 건강한 지는 알 수가 없다>라는
크리슈나무르티의 말도 나오고,
<자신이 자유롭다고 착각하는 사람보다 더 심하게 노예가 된 사람은 없다>라는
괴테의 말도 나오고...
뭐, 일단 보시면 어떤 건 지 압니다...

내용이 좀 길고 쉬운 것은 아닙니다만
끝까지 보신 분들은
세상에 대한 눈이,
세상에 대한 이해가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이해가
더욱 폭넓고 깊게 열릴 것으로 여겨집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1.♡.243.79) 작성일

오~~~ 아무리 다큐를 보고 난 후에 끄적거리셨다고는 하나 대단한 인문학적 통찰이 엿보이는 글입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이번주말에 꼭 다운 받아서 봐야겠습니다.
아마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1순위 다큐가 될 듯도 싶습니다. ㅎㅎ

감사함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1.♡.243.79) 작성일

근데 바보님 '시'를 좋아하시는가 봅니다.
간결한 글 표현에 묻어 납니다. 
저는 잡서만을 읽다 보니, 표현 자체가 잡스럽고 장황한데요.
어떤 시를 주로 읽으십니까?
좀 추천좀 해주십시요. ㅠㅜ

babo님의 댓글

babo 아이피 (118.♡.122.203) 작성일

제가 주로 읽는 시라는 게 딱히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 시대정신 맛보기 사이트 소개해 드릴게요...

http://zaiho.tistory.com/98?srchid=BR1http&#37;3A&#37;2F&#37;2Fzaiho.tistory.com&#37;2F98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1.♡.243.79) 작성일

전번에 이것 저것 시 찾아 올리시는 것 보니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 ㅋㅋ
하여간 알겠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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