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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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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58.♡.138.174) 댓글 6건 조회 6,864회 작성일 09-02-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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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너무 뻑뻑할 것 같아서 이곳으로 옮깁니다.
우선 제가 그 전에 다른 분의 글을 대원님의 글로 잘 못보고 대원님을 착각 한듯 합니다.
그래서 아래 자못 진지한 내용의 글을 써 올렸지요.
아래쪽 '대원님 반갑습니다'라고 쓴 글은 안쓴 글로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좀 부탁드리는데, 이 한가지는 좀 고민해주십시요.
저는 언듯 쓰여진 대원님의 글을 보고 대원님의 속내를 정확히 살필수 없어서, 대원님이 어떤 생각을 하시고 있는지를 여러방향의 질문을 통해서 대원님을 알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거쳐야할 과정이지요.
같은 말 표현에도 다른 의미를 갖고 있을 수가 있으니, 우선 이를 먼저 가늠해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원님은 이에 대한 질문을 드릴 때마다 번번히 엉뚱한 말씀만 하셨습니다.
대원님은 제가 지속적으로 '대원님이 어떤 경로로 문제를 판단하는지'의 근거를 확인해 보기 위해 드린 질문에 대해서는 최소한 질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조차 노력해보려 하지 않고 '대충' 어림짐작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시고 처방전까지 주십니다.
제 말씀을 이해를 못하시면 제가 하는 것 같이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답을 들음으로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 보려는 노력까지는 안하시더라도 답변의 신중을 기하셔야 하는데,
대원님은 우선 처방전을 내리고 보시는 안좋은 습관을 가지고 계신듯 합니다.
그렇기에 대뜸 지난번에 답으로 해소가 되지가 않았군요.라고 말씀 하실 수 있는 것이죠.
저는 이중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대원님 스스로는 다른 사람이 건네는 간단한 질문의 요지조차도 파악하지 못하시면서
대체 어떻게 대원님의 '깊은'말씀을 제가 알아듣기를 기대하십니까?
다소 이 글이 꼬집는 투로 쓰여진 것은 인정합니다.
제 마음공부가 안되서 그런 것이죠.
하지만 너무 무성의하게 혼자만 독백하시니 답답함을 금할 수 없어서 그러합니다.
그리고 대원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일상생활 잘하고 있다면서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이 또한 '견성'에만 매달린 결과로 현실을 보는 눈을 틔우지 못했기에 그리 자랑스럽게 하실수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무런 자각없이 살아가고 있는 현대적 삶이 어떻게 야만적인 사회를 만들어내는 밑받침이 되는 줄아신다면 결코 그런 말씀을 못하시지요.
이것이 바로 제가 앞서 계속 말씀 드렸던 바입니다.
하여간 대원님은 저에게는 그냥 참 좋은 분으로 보입니다.
참 좋으신 분요.
그것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댓글목록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22.♡.10.123) 작성일

반갑습니다.
둥글이님은 현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현대적 삶이 야만적인것인지
현대적 삶이... 야만을 키우는 동기가 궁굼해 하는건지
좀 간단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58.♡.138.174) 작성일

저녁은 드셨는지요 대원님.

모처럼 질문을 해오셨는데,
둘 사이에 그런 고차원적인 대화는 의미 없을 듯 합니다.

그런 고차원적인 대화를 이뤄내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그 전단계의 훨씬 간단한 내용에 대해서도 질의 응답의 소통도 안되는데, 그보다 훨씬 복잡한 '현대적 삶'이라는 통합적인 개념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서 그게 이야기가 될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대원님은 '도대체 뭐가 궁금한 것이냐?'고 물으시는데...
저는 대원님에게 인생의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들으려고 질문을 드렸던 것이 아니라, 대원님의 언어 습관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 질문을 계속 드렸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좀 쉽게 쓰지 못해 글이 좀 길고 장황해서 아마 이해가 힘드셨던 듯 합니다.
더군다나 대원님은 논리와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시기에 제 글이 읽을 가치도 없이 느껴지셨겠죠.

하여간 인간 사이에 소통이 안된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선은 제가 제대로 못보기 때문이겠지만요.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59) 작성일

잘 보았습니다.
현실의 문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문제는 전문가들이 많은 글을 남기고 있고 지금까지 교육을 통해서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또 참여을 해서 좀 그것을 발전시켜야 된다는것도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보다 건강한 마음으로 작으나마 참여을 합니다.
좋은 일이지요.
그런데 둥글이님의 글을 보면은 문제의식은 많은데 거기에 따른는 대안 제시 같은것이
좀 없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서 사회적인 문제가 일어나고
그것이 잘못이 되었다면 다른 대안은 없는가을 살피셔야 할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삶이 좀 나아지는 방향으로 발전을 한다든가.
그런 글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제의식만 지적한다면 주의 주장만으로 비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삶이 이상적인가.
아니라면 어떤 처방을 해야 질이 좋은 삶으로 연결을 할것인가.
이 사회의 문제들을 어떤 대안으로 그것을 우리는 바라보아야 하는가.
그것을 위해서 지금 무슨생각을 해야하는가.
냉정한 판단으로 이 사회에서 나의 역활은 무엇을 해야하나.
거기에 대한 글을 기대해 보겟습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1.♡.243.79)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거듭 드리는 말씀이지만,
대원님 말씀 대로 '논리적인 것'(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통해서는 견성할 수없다'는
일념으로 살아오시다 보니 제가 쓴 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시는 특성을 갖게 되신 것 아닌가 합니다.

저는 글을 쓸 때 되도록 빈틈없이, 갖가지 반박꺼리까지를 염두에 두고, 수도 없는 자기 질문을 통해서 완성합니다. 그렇다 보니 다소 장황하고, 쉽사리 이해할 수 있는 글이 아니지요.

너무 장황하다보니 대부분의 분들은 제 글을 읽으려 조차 하지 않고,
대원님도 예외는 아닌 듯 하십니다.
아니 대원님은 그중에서 '특히' 이런 부류의 글을 해석하시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신 듯 합니다.

물론 제 글을 이해 못하는 것을 문제삼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해를 못하고나서 답변을 내는 것이 문제이지요.

스스로의 노력으로 견성하신듯 하니 이제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좀 장황한 글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좀 복잡한 글 나오면 줄치면서 읽습니다.

앞서 제가 쓴 잡글들을 대략이라도 살펴보셨다면 하지 않아도 될 말씀을 하셨음을 하셨기에, 이렇게 댓글 드립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92.79) 작성일

처음 둥굴님에게 답글 올릴때 마음으로 짚어보니 엉청 답답하고 쏙쓰린 마음이 올라 왔습니다.
어떤 답글을 올려도 만족 할수 없는 분이겠구나 라는걸느꼈죠.
어쩌겠습니까?
어쨌듣 둥굴님도 부처되실 님이시기에..
부처님께서 알아서 하시겠죠...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58.♡.138.174) 작성일

^^' 님께서 부처될 사람을 알아보실 수 있다고 하시는 사실이 참으로 흥미롭군요.
저는 바보님과 오픈님 등과 같은 분의 말씀은 잘 알아듣십니다.
다만 앞뒤가 안맞고 자체 모순을 가지고 있고, '질문도 못알아듣고 처방전만 일삼는' 말만 하시는 분들의 말귀를 못알아들을 뿐이죠. 마치 ahffk 님의 말씀을 알아들어야만 진실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지는 마십시요. 님 스스로를 가두는 행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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