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감옥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일호 (14.♡.40.191) 댓글 0건 조회 6,766회 작성일 11-06-21 22:45

본문

나는 감옥에 있었다. 나는 억울하였다. 나는 왜? 잘못한 것도 없이 감옥에 있는 것인가? 나는 감옥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내가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간이라는 김기태선생님의 말씀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리고 나서도 나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몇달 후에 질문을 올렸다. 어리석음이 또 도졌다. 바로 똑똑함이다.
이젠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요지는, 감옥에서 나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감옥과 하나되는 것인가? 등등등 꽤나 똑소리나는 질문이었을 것이다. 푸후~
선생님의 답변,
'감옥이란 본디 없답니다'
아니!?!?!?!?!,
질문은 그게 아니라, 난 지금 감옥에 있고, 난 감옥에서 나가고 싶고, 난 정말 감옥에서 있기 싫다는 것인데, 묻는 말에 답은 안 주시고, 그냥 '감옥이란 본디 없다고 하시니?'
이해가 안 됐다. 창피하기도 해서 며칠 지나서 아예 글을 삭제해버렸다. ^^;;;;;;
(죄송합니다, 선생님 ^^;;;)
지금의 나는 생각한다.
감옥이란 없는 것인데, 거기서 나갈 방법을 물었으니,
삼척동자라도 감옥이란 없다는 답을 할 수 밖에. ^^
아무개의 감옥과 죄수 글을 보고 작년의 제가 생각이 나서 써 보았습니다. ^^
감옥이 감옥이 아님을 알도록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시는 김기태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16건 14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16 공유 8127 09-02-08
2615 피리소리 5254 09-02-08
2614 가실 5936 09-02-08
2613 대원 4902 09-02-06
2612 공유 5368 09-02-06
2611 대원 5683 09-02-05
2610 둥글이 6981 09-02-05
2609 공자 15103 09-02-05
2608 피리소리 5170 09-02-05
2607 둥글이 6229 09-02-04
2606 둥글이 5901 09-02-03
2605 대원 6627 09-02-03
2604 open 6107 09-02-03
2603 babo 12297 09-02-03
2602 둥글이 6103 09-02-03
2601 둥글이 6629 09-02-02
2600 운영자 7645 09-02-02
2599 대원 6245 09-02-02
2598 청풍 4961 09-02-01
2597 아름이 4621 09-02-01
2596 고려인 7261 09-02-01
2595 정도 7197 09-02-01
2594 13681 09-02-01
2593 둥글이 6003 09-02-01
2592 둥글이 6176 09-02-0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2,424
어제
16,777
최대
16,777
전체
5,111,712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