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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속의 새를 그대는 과연 꺼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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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18.♡.94.101) 댓글 2건 조회 13,680회 작성일 09-02-0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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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속의 새를 그대는 꺼냈는가?
이 화두는 너무 유명하지요.
아마 불교를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병속의 새를 꺼냈다고 웃고 있겠지요.
이 이야기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립니다.
병속에 새가 있습니다.
이 새는 점점 자라서 병의 주둥이보다 새의 몸체가 커져서
이 병속의 새는 탈출 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조건이 있습니다.
이 커진 새를 병을 깨뜨리지 말고
새를 죽이지도 말고 병속을 꺼내보라고.
이 화두에 조금 안다는 여러사람들이 이야기하지요.
나는 본래 그런 상황에 들어가지 않는다.
괜히 쓸데없는 이야기 하지말라
또는 본래 병도 없고 새도 없다
병속에 새를 그냥 그대로 키우면 된다.
그냥 희론이니 시비하지 않음이 답이다.
본래 문제가 없으니 답이 없다.
더 가관은 모 인터넷에서 그 답에 대하여
뭐 그 병이 패트병이라서 가위로 자르면 된다든가? ㅋㅋ
위의 답변은 모두가 똥입니다.^^
위의 답에 대해 그동안 웃고 있었던 분들께 한마디 질문 드리지요.
그대는 병속의 새를 어떻게 꺼냈는가요?

댓글목록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6.198) 작성일

화두라는것은 모든 사량 (생각) 과 지식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오직 의심 일념으로 들어가서 의심을 타파하는 것이죠.
근데 그전에 세가지 원칙이있습니다.
대신심,  대분심,대의심이 그것입니다.
해석하면 안되겠지만 병은 곧 시 시 비 비 가 끊이질 않는 육도윤회의 세상을 말하고 새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자아라는 것이죠.
자아가 육근육진의 감옥에 갇혀 빠져 벗어 나지 못하는 상황임을 표현 하는것이라고도 할수있습니다.
도리어 제가 질문을 드릴까 합니다.
병은 어디서 났으며 병속에 새는 왜 집어 넣어 그 고생을 시킵니까?
만약 병속의 새가 못빠져나와 죽으면 새의 마음은 빠져 나올까요 ? 못빠져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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