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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11.♡.76.2) 댓글 5건 조회 6,038회 작성일 09-02-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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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한다하면 마음을 닦는다, 이렇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닦는 이것이 마음인데 마음이 마음을 닦을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냥 견성에 도달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화두선 묵조선 염불선 위빠사나.호흡관.조사선 등 여러방법들이 있지요
이것은 견성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지 견성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성품은 우리 눈앞에 밝게 들어나 있습니다..아주 온전하게 들어나 있어요.
단지 우리가 망상이라는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가 않을 뿐입니다.
우리가 망상 하면은 쓸데 없는 생각을 망상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의식에서 보면은 좋은생각은 망상이 아니고 나쁜생각만 망상으로 봅니다.
이것은 우리가 꿈을 꾸는데 좋은꿈은 꿈이 아니고 나쁜꿈만 꿈으로 아는것과
같습니다.어느것도 꿈아닌것이 없지요.
망상도 마찬가지 입니다.나쁜생각 만이 망상이 아니고 좋은 생각도 망상입니다.
그러고 보면 눈앞에 보이는 모양으로 다가오는 모든것.산하대지 삼라만상이
모두 망상입니다. 의식이다 이말이죠.
그래서 만법은 오직 識뿐이다[만법유식] 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보고.듣고.느끼고.알고 하는 모든것이 실제가 아니라
꿈에 불과한 것입니다.그러면 이것을 이루는 바탕은 무엇인가.
그것이 心 입니다. 心이 있을 뿐이고 다른것은 모두 心이 이렇게 저렇게
모양을 이루어 나타난 그림자와 같은 것입니다.
석가 부처님이 세계는 빛[心]의 바다이니라, 하신 말씀이 거짓이 아닙니다
삼계가 모두 心입니다.그래서 삼계유심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망상을 내려 놓으면 바로 心에 발을 딛고 서는 것이고 망상[의식] 속으로
들어가면 그것이 꿈을 꾸는 것이지요.
우리가 들어서 배워서 지식으로 알고 그것을 말로 하는것을 구두선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이론으로 배워서 이론으로 말하는 것으로서 전혀 이공부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흔들립니다. 이사람이 이렇다 하고 한마디 하면 그것을 간직해 가지고
와서 이것은 이렇다 하고 저 사람이 저렇다 하면 그것을 간직
해서 저렇다 하는 것이지요.
견성의 확신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모두 마찬가지 이기는 합니다.
묵조선이 있어요.
이것은 생각이 하나하나 올라오는 것을 그대로 두고 그것을 고요히 비추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사라지고 고요가 몰려옵니다.상당한 효과가 있어요.
아주 편안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고요가 사라지면 다시 시끄러움이 몰려옵니다.
그러면 다시 끄달리기 시작합니다.
자각하는 것이 있어요.
원래 자각이란, 스스로 깨어있는것.
어떤 느낌이 아닙니다. 느낌 하면 오온[색.수.상.행.식]에 [수].해당합니다.
그것은 그냥 느낌에 불과합니다.
하나하나 떠 오르는 생각들을 생각이 떠오르는 그대로 자각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것이 사라지고 하나을 이루는 것이지요.
그래서 거기서 하나가 전체요,전체가 하나다.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늘 자각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런 분들은 절데로 반야심경 이나 금강경을 넘지을 못합니다.
색즉시공 을 어떻게 설명을 하냐면 색이 나아가서 공이 된다고 설명을 하더군요,
색즉시공은
색과공이 같은 것입니다.중생과 부처가 같은 것이예요
'위빠사나.호흡관 관법//
들숨.날숨을 지켜 본다든지 무엇을 관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주.객이 따로 있어서 보는것이 있고 보이는 것이 있어요.
이것은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집중을 안하면 다른 생각이밀려 옵니다. 이것도 효과는 없는것이 아닙니다.
호흡이 가라앉고 여러가지 경험들이 옵니다.
어떤 경험이 오든 그것은 그냥 경험일뿐입니다,
화두선. 이것은 잘하면 깨어 날수가 있어요.
뜻을 따라가지 않고 그것에 머물러 있으면 그놈의 정체가 밝혀 집니다.
그런다움 화두가 없어지고 나도 없어지고 오직 이것만이 오릇하지요.
방법은 좋으나 참으로 힘이 드는 것입니다.
나중에 화두을 버리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단점이 있어요.
그다움 최상승법인 조사선이 있지요.
이것은 바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가르침이 바로 근본을 드러내서 배우는 사람이 헤아리고 판단하고 취하고 버리는
그런 것을 초기에 차단하는 것입니다.
바로 들어내 주는 것이지요.[직지인심]
부처가 무엇이요.하면 자동차...
이렇게 바로 보여 주는 것이지요. 그러니 생각이 그자리에서
딱. 멈추는 것입니다. 생각이 멈추면 바로 드러나는것이 법이예요.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지.
바로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그것이 법입니다.
믿음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럼 믿음은 어떻게 오는냐. 자신이 체험[경험]을 해야돼요.
몸으로 경험이 됩니다.
머리가 시원해지고 가슴이 시원하고 호흡은 저 밑으로 가라앉아 자연적으로
볶식 호흡이 이루어 지고 온몸은 이완이 되어 만족감이 옵니다.
몸으로 느끼는 이것은 현상이고.
깨어남은 눈앞에 명확히 잡힘니다.부정할래야 부정할수 없는 것이 있어요.
모든 사람의 눈앞에 명확히 있습니다.
다만 망상이 가려서 못볼 뿐입니다,
이러면 걸림이 없습니다. 물론 더욱더 그것과 익숙해져야 되겠지만요.
이것은 목석이 되거나 생각을 비워서 고요하게 되자고 하는 공부가 아닙니다.
아주 자연 스럽게 걸림없이 쓰는 것입니다.
아주 자연 그러워 집니다.
이것을 모르고 쓰면 화가나면 화나서 자연스럽지 못하고.
감정이 오면 감정에 막혀서 자연 스럽지 못하고.
욕망이 오면 욕망에 가로막혀 자연 스럽지 못합니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워 무슨 말을 하던 막힘이 없어져요.
그러면 자유로운 것입니다. 그것밖에 없어요.
다른것은 똑 같습니다. 그냥 밥먹고 졸리면 자고 말하고 싶으면 하고
친구와 만나서 술한잔 하면 하는 것이고.그냥 그런 것입니다.
대단한것 없어요. 단지 만족하다는것 걸림이 없다는것.그것뿐입니다.
안녕히..........

댓글목록

갱국님의 댓글

갱국 아이피 (121.♡.196.240) 작성일

님 밑에 제가 님의 글에 관하여 올린  글이 있습니다.

법거량은 받아 주시는 것이 수행자의 도 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글에 한마디라도 의견을 밝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야 다른분들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하지 않겠습니까.

오뚜기님의 댓글

오뚜기 아이피 (113.♡.24.64) 작성일

선생님 여러번 쓰고 날아가고 와 글 올리기도 어렵네요
하지만 목 마른놈이 샘 찾는다고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
선생님께서는 삼라만상을 보면서 이것도 나요 저것도 나다 하시면 되고 아니 또 그렇고 하지만 저는 보면서 이것도 나요 저것도 나요 하면 이것은 생각을 일으킨후 두번째입니다
계합하지 못한 저희 입장에서는 사물을 보면서 말을 하면서 소리를 들으면서 어찌 해야 하올지
그냥 있는 방법도 말씀 해 주세요
직지인심 머리로는 알아여
지네가 다리가 너무 많은데 어느 다리부터 나가냐고 물으니 엉 하고 울더래요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선생님께서 저번에 사물을 볼때 그너머를 보는 재미를 처음에 몇일 하셨다고 했는데 그 것은 어찌 하셨는지요
젖먹는 수준은 어떻게 알려 줘야 하는지 아시죠
하나하나 정확히 상세히  말씀해 주세요
건강하시고 대원님 글을 보면 한없이 기쁩니다

가실님의 댓글

가실 아이피 (222.♡.106.214) 작성일

대웑님
색즉시공이라는 말과 관련하여

1. 색이 무엇이며 또 공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2. 그리고 왜 색이 공이고, 공이 색인지 명쾌한 설명을 좀 부탁 드립니다.

    색과 공이 같은것 이라는 말이 늘 궁금했습니다.                      _()_

갱국님의 댓글

갱국 아이피 (121.♡.196.240) 작성일

이제 점점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질문도 예리해질 것 같습니다.

그에 맞추어 대원님도 좀 더 예리한 말씀을 해주셔야지 질문하는 사람들도 보람이 있겠지요.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211.♡.76.59) 작성일

글을 복사해 두시면 어떨까요.
글 전체 드래그 하고(ctrl+a) ctrl+c 하시거나 하면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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