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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가 글을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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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211.♡.76.150) 댓글 6건 조회 5,849회 작성일 09-02-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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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공부할때의 일입니다.
사실 공부라기 보다 헤메고 있을때의 일입니다.
삶의 무게는 무겁고 어떻게 해볼수는 없었고 그렇다고 그냥 살기는 한심스럽고.
경제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데도 마음의 무게는 무거웠습니다.
어느날 시장에서 테이프을 팔면서 지나가는 노점상이 명상의 말씀을 틀어놓고
있더군요,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하나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마음공부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때 부터 마음에관한 책을 보기 시작했고 잘하지도 못하는 인터넷을
뒤지면서 스님의 설법, 목사님의 설법. 닦치는데로 보기 시작했지요.
아마 제가 이 사이트에 가입한지도 상당히 오래 되었습니다.보고 공부만 했지
글을 전혀 올리지 않았습니다.무엇을 알아야 올리지요.
김기태 선생님하고도 전화통화을 한번 했었습니다.한4.5년전의 일이였습니다.
시간이 있을때마다 이싸이트.저 사이트. 돌아다니며 글을 읽고 그러면서
공부을 하는데 무엇하나 시원한 것이 없더군요.
주로 스님의 설법을 듣는데 듣다보면 이것은 아닌데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방법이 없더군요. 누가 바른것을 말하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어요.
주로 설법이' 바르게 살아라.아니면 감성에 치우치는 그런 글이 전부였습니다.
설법을 하는것을 보면 대강을 알것입니다.
그래도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마음공부에 어느정도는 듣고 실천을 한분들로
알고 있습니다.관심이 마음에 가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한가지 마음공부을 하는데 알아들을수 없는 것이 있었어요.
무엇을 이야기 하는데 전혀 모르겠어요. 주로 인도의 깨달은 분이나 이런 글들은
그냥 신비하게만 느껴졌어요
이런 글들을 읽다보니 지금까지 보고 듣고 하던것이 너무 시시하게 느껴지더군요.
이것은 지금 뒤돌아보니 공부가 되는 것이였어요.
제가 지금 글을 올리는 것은 다른 뜻은 없어요.
누구을 가르치거나 아니면 강요하거나 자랑하거나 그런것이 아닙니다.
한사람이라도 저와같이 공부에 전념하는 분이 있을것 같아서 그래서 싸이트 마다
뒤지고 다니는 분이 있을것 같아서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르침을 놓을것 같으면 여러사람을 만날려고 하겠지요.
그러나 저는 하는사업도 있고 시간도 없어서 만나서 도움을 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만나자고 해도 대답을 안했습니다.
여기 공유님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그래도 연락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오해가 있었으면 풀리기을 바랍니다.
좀 무리하게 했던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다만 제 글을 읽고 답을 원하는 분에게만 답을 드리고 하겠습니다.
이것은 문제가 없겠지요.
오늘 하루 편안하세요......

댓글목록

그림자님의 댓글

그림자 아이피 (121.♡.199.193) 작성일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자기가 현재 처해있는 근기에 따라 인연이 되고 그러면서 저마다의 갈 길이 열리는 것 같아요.
어떠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서는 아니지만, 마음속에서 그냥 믿음이 생기고 이 쪽이 길이구나..이런 생각이 저절로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원님의 글을 열심히 읽는 이유는 사실 마음공부의 자극이 되는 힌트를 얻고자 함입니다.

그동안있엇던 이런저런 토론 혹은 논쟁의 분위기를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토론과 논쟁의 결과로 도를 얻을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스스로의 숨겨진 아상의 위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그 쪽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대원님께서 그동안의 스트레스에도 불구하시고 계속해서 필요하신 분들에게 답글을 주시겠다고 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150) 작성일

반갑습니다.
사실 자신이 체험을 해보지 않고서는 믿을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림자님도 반신반의 할것입니다.
모든것은 자신이 체험을 통해서 안목이 서든지 아니면 눈앞에 보여야만 믿게되는 것입니다.
선이 대중화가 안된것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말이 미묘하고 실생활하고는  너무나 동 털어져서 그렇지요.
옛날 선사분들이 믿음이 강한자만을 조금씩 가르켜 주었어요,
그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너무나 어려운 길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대다수가 하다가 포기 하거든요.
포기 하던지 아니면 지금까지 공부하다가 어떤 느낌이 오는것을 갖이고
거기에 맞추어 공부에 대한 말을 합니다.
저의 글을 보면서 도움이 되는것은 기존의 견해가 사라지고 선의 견해가 들어서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견해가 바탕이 되서 그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쪽으로 가고 안가고는 그림자님의 몫입니다.
저는 되도록 근본의 정상에서 하는 말보다 근본을 향해서 한발을 나가는 출발점에서
말을 할것입니다.
여러가지 시비거리가 되기는 해도 같이 공부하는 입장이라면 좋습니다.
근본 정상에서 서서 근본만을 말을 하면 시비거리는 줄지만 너무 어려습니다.
되도록 설명식으로 그림자님에게 글을 올리지요, 안녕히......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211.♡.76.59) 작성일

대원님께서 두가지만 답변해주시면 모두들 좋아할 것입니다.
두 가지는 밑에 님이 달으신

사회적 실천은 배격하고 마음만 깨치면 된다 ,
맹신으로 흘러가기 쉽다. 

를 말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일체유심조(물질은 마음으로 꽉차있다. 물과 물결)라는 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다는 것이고
설법을 맹목적으로 듣는 것은 곧 맹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211.♡.76.59) 작성일

그리고 예전에 거듭나기 사이트에서도 뵈었었는데, 역시 그곳은 돈오 무위법과는 성향이 너무 맞지 않아서 이곳에만 오시는 것 같군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58.♡.138.174) 작성일

대원님 말씀 감사합니다.

“신앙은 반드시 이성에 의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종교적 신앙은 어떠한 이성적 공세에도 살아 남아 있어야 한다.”
달라이라마가 한 얘기입니다. 이것은 신앙이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풀어내지 못하는 신앙이라는 것은 맹목일 뿐이고 죽어있는 믿음이라는 의미이지요.

저는 대원님이 넓은 길을 발견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역할을 하시고 있다고 알고 있고요. 저와 같이 쪼잔한 사람은 알 수 없는 그 어떤 특별한 원리를 접하셨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풀어내고 설명하시는데에 너무 교조적인 면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몇 번 말씀 드렸지만, 제 질문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시고 엉뚱하게 ‘너는 잘 몰라서 그런다’며 난데없는 ‘정답’만 내려주시려는 특이한 행태를 지적해 드렸습니다. 물론 제가 가르침이 필요하면 대원님께 물어 깨우치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데도 계속 초점이 빛나간 문제만 거론하셔서 혼란스러웠습니다.

물론 저를 접하기 전까지는 그런 식의 말투가 전혀 문제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변 사람들은 다들 대원님을 추종하는 사람들일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 보니 더더욱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의기 투합하셨을 것이고, 그 중에 독보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앎을 계속 되풀이 하셨을 것입니다.

하여 저는 다만 구체적으로 대원님이 넘어서면 안될 선을 넘어서 하신 말씀들에 대해서 이해를 구하려고 했던 것이고 이것이 번번히 막히게 되니 잡언들을 늘어 놓았던 것입니다.

대원님은 비록 큰 지혜를 터득하신 분으로 생각되지만 앞선 달라이라마의 지혜를 제대로 수렴하신다면 대원님은 더욱 큰 길을 갈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논리적으로 비판하고 비난하고 깍아 내리기 위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를 높이기 위해서 대원님을 내리 깍는 것도 아닙니다. 저 같이 별볼일 없는 것이 높아지려고 발버둥쳐봤자 뭐하겠습니까?

다만 저는 큰 뜻을 깨우친 분이 그것을 더 크게 사용하는데 방해가 되는 자존적 요소를 물리치시라는 얘기입니다.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150) 작성일

공유님 .미안합니다.
저에게 물어보신것 답해드리고 싶으나.논쟁의 불씨가 들어있어서
피해 가겠습니다.
정말 미안 하군요.
둥글이님
여러가지로 염려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고 편하시게 지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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