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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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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134.14) 댓글 3건 조회 8,550회 작성일 11-07-1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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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을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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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다면, 끝까지 폼나게 간다!

의리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새로운 느와르 액션

말해봐요, 정말 날 죽이려고 했어요?


너 정말 이럴꺼냐?
저한테 왜그랬어요? 말해봐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아니 그런거 말고 진짜 이유를 말해봐요
말해봐요
저 진짜 생각 많이 해봤는데 정말 모르겠거든요
말해봐요
우리 어떻게하다 이렇게 된거죠?
말해봐요
저 진짜로 죽일려고 그랬습니까?
나 진짜로 죽일려고 그랬어요?
7년 동안 당신 밑에서 개처럼 일해온 날
말좀 해봐요
무슨 말이든지 해봐!
도데체 뭐때문에 흔들린거냐. 그 애 때문이냐?
이러지 마라.
그렇다고 돌이킬 수는 없잖아요.
-----------------------------------------------------------------

어느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있었다

그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 내며.. 나즈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수 없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Lala님의 댓글

Lala 아이피 (218.♡.100.82) 작성일

김지운과 박찬욱은 이시대 한국느와르의 태동을 알린 잔혹영화의 시초라 할만하다. 사실 둘다 할리우드 영화의 폭력장면의 잔상들을 짜집기 한 것이지만...오직 이병헌을 위한 영화라 할 만한 달콤한 인생은 김영철, 황정민, 신민아등등의 배우의 탁월한 연기들이 어우러져 양아치로 인상지워진 한국조폭들의 이미지를 한차원 높여준 영화라 할 만하다. 박찬욱의 독특한 변태성은 올드보이로 유명해졌지만 초창기 복수는 나의 것이란 첫작품없이 탄생하지는 못했다. 마지막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미 힘이 다 떨어져 보인다. 최근 황해라는 영화를 보며 이들로 부터 시작한 한국영화 폭력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가 궁금하다. 이시대 한국느와르의 최고작품은 뭐니 뭐니 해도 이창동의 초록물고기라고 생각한다. 이땅에서 이 작품을 넘어설 영화는 다시 나오기 힘들 것이다.

Lala님의 댓글

Lala 아이피 (218.♡.100.82) 작성일

꿈은 이루어진다. 강렬하게 꿈꾼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175.♡.101.142) 작성일

초록물고기라...문성근이 한석규를 않혀놓고 하던 대사가 기억나는군요^^

앉아, 막동이. 뭐 먹을래? 막동아,
 내 옛날 얘기 하나 해줄까?
옛날에 말이야 새까만 양아치 하나가 있었어요.
 배운 건 없지, 부모 형제한테도 까였지,
그래도 먹고 살아보겠다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 서울 바닥에서 똥두깐의 구더기마냥 꼼지락, 꼼지락!
 그런데 어느 날 말이야 배가 너무 고파서, 밤에 식당 문을 따고 들어가서 김밥 세 줄 먹고, 오뎅 국물 마시다
 주인한테 들켜서 작살나게 터지고, 첫 번째 유치장 신세를 졌지.

 그 김밥 집이 어딘지 아냐? 바로 여기야.
그때 김밥 훔쳐먹은 양아치 새끼는 뭐가 됐을 것 같냐?
이 건물 전체 재개발권을 따내서 여기에다가 멋진 건물을 지으려고 그러지.
감방갈 때 이를 박박 갈면서 작심한 게 있었지. 니기미 좆 같은 새끼들아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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