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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그리고 아픔과 깨어남, 또 아픔과 깨어남-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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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시오 (175.♡.15.113) 댓글 5건 조회 9,091회 작성일 20-11-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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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영혼과 함께 삼중이 분리되면서 우리는 삼중의 존재임을 느꼈고, 나란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그 자체였었다
(물론 몸과 마음도 나의 훌륭한 일부다. 이는 양자물리학에선 내 몸의 세포 원소는 결국 세상의 모든 물질을 이루는 다 똑같은 성분이라지?)

그리고 나는 본디 없더라. 그리고 모든 선업이란 것들? 다 내가 선택한 것이었더라.


결론은 맘 껏 재미나게 살자는 거다. 실 컷 싸우고, 실 컷 힘들어하고, 실 컷 사랑하고, 맘 껏 맛난거 먹고, 맘 껏 섹스하고, 가고픈데 놀러가고,
실 컷 상처받고, 하고싶은 일 하고, 하기 싫은 일이 있어도 그런 상황도 맞이하면서 억지로도 실컷 해. 단 제대로! 물론 제대로 못해도 괜찮다.
다 과정일 뿐이다. 삶에서 결과만 제거하면 그 어떠한 것도 아름답다.

깨어나면 맘 껏 참 나를 누리고 다시 보이지 않는 영혼의 우주로 되돌아가자. 이번 생에서 못 깨어 난다면, 다음 생 다다음생이 있으니 괜찮다.
지금 생에서 고통 받는 교훈과 내용들도 다 다음생으로 가져간다. 삶을 누리며 즐기되, 배우고 성장한다는 마음가지면 된다. 나도 이 육신이 다하기
전까진 기태쌤처럼 이젠 때가 되고 기회가 온다면, 많은 상처가 있는 분들의 깨어남을 위해 최선을 다할거다.

남들이 행복해지는 게 내 본질이 행복해짐을 알기에...때가 된다면, 인연이 되는 분들은 이제 내 일처럼, 진심으로 상담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너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이니... 너의 행복이 내 행복이고, 너의 성장이 나의 성장이니. 아멘 또 아멘!


맘 껏 아프시라 고통만이 성장하게 한다 내가 수 십억년 전에 영혼의 우주에서 물질우주 속을 창조하여 이 뭣 같은 여정을 설계할 때
왜 그랬었는지 기억은 안 난다. 원리는 안다만... 근데 고통을 받는 만큼 성장한다. 아프지 않고 성장한다고? xx소리.
산모가 죽을 것 같은 고통을 수반하고 나서야 새 생명이 세상에 나온다.

힘들지 않게 케이블카 타고 산 정상을 가면 된다고? 그럼  허벅지가 단련 안 되고, 심폐지구력이 늘질 않아. 이 온실 속 화초가 되면 금방 죽어...라고
말하고 싶다. 아프고 맘 껏 성장하자. 사자형이 말했듯 꿈에 김기태가 보이면 김기태를 돌로 치라는 말처럼
(크...사자 형의 이 게시물 문장이 어찌나 맘에 박히던지. 표현이 쥑이더라구요!)

쓸데 없는 허상 따위에 눈 돌리지 말고, 기태 쌤을 비롯하여 여기 많이 눈이 떠지신 분들이 말하시는 부분들은 그 분들의 깨달음 깨달음이고,
저는 저만만의 깨달음일 뿐입니다. 제 말도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여러분 각 자가 모두 깨달음이고 자신만이 정답이니 자신을 믿고, 자신을 존중하며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어가십시오.


도덕경 사이트에서 기태 쌤이나 많은 분들의 조언과 강의는 필요할지 몰라도 자신의 가슴 속에 정답이 다 있으니 더 힘들수록 그 고통을 껴안고 자신
안에서 깨어나십시오. 그게 답니다. 모두 다 언젠가 단 한 명의 예외자도 없이 깨어날 것이고 우리 사람의 탈을 쓰고 있을 땐, 도덕경 모임 등에서
한 번씩 인연이 되어 뵙더라도 언젠가 다시 우주에서 뵙겠습니다. 수 십억년이 금방 지나갔듯,  앞으로 수 십억 년도 금방입니다.^^ㅋㅋ

모두 고통 실컷 받으시고, 맘 껏 아프고, 그리고 원 없이 행복하시길~!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아무튼 성경을 비유적으로 쓴 이 사람들 진짜..ㅋㅋ 어쩌면 우리가 전생에서 이렇게 적었을지도요?ㅎㅎ)

 (님)과 (저)는 하납니다^^
 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는 게 절 축복하고 사랑하는 것.
 우리는 하나이기에.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no where?
  바로 지금에 있다    now here!



                                  ^^

 아멘 또 아멘, 감사 또 감사합니다.


ps: 각 종 모임에서 직접 얼굴 들어내고, 반갑게 뵙고 이런 저런 우리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쉽사리 움직이지 못해 글로서 저를 들어내고 갑니다. 많은 분들의 얼굴들이 지금 제 머릿속에서 지나가네요...
진심으로 한 번 꼭들 뵙고 싶습니다. 다들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오응준님의 댓글

오응준 아이피 (49.♡.54.171) 작성일

오랫만에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예전의 글들도 잘 봤었습니다.

자신만의 정답이 있다는 말씀 와 닿내요.
제게 많은 힘을 주는 글이었습니다.

코로나 끝나고 웃으며 뵈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루시오님의 댓글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75.♡.15.113) 작성일

아이고...무플 방지위원회에서 나오셨군요^^ 감사합니다. 1빠이자 마지막 댓글이실 것 같으십니다?ㅋㅋㅋ 한 땐, 제가 1빠,2빠 놀이 참 많이 했었는뎁..ㅎㅎ 까불어대서 죄송합니다 ㅋ.ㅋ 근데, 제가 중요한건 기억을 못하고 쓸데없는것만 잘 기억하는 사람이라...(오응준 선생님께서 중요하신 분이시란 뜻입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사람 이름을 잘 기억을 못해서..뭐 그래도 저도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ㅎㅎㅎ 12/24 경산 모임에 안사람과 한 번 가려구요. 그 때 뵐 수 있음 뵐게요. 그 때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날은 많을테니....언제든 뵐게요. 늘 지금안에 귀결되는 사랑속에서 항상 행복하세요^^

오응준님의 댓글의 댓글

오응준 아이피 (49.♡.54.171) 작성일

저도 사람이름뿐만 아니라 얼굴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안면인식 장애가 심하지는 않지만 조금 있을 정도 입니다.
루시오님은 모임에서는 뵌적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서울 모임을 안나가고부터 루시오님이 글을 올리신 것 같습니다.
늦게 글을 보기도 했지만 일찍 봤어도 24일 경산 모임에는 못 같을 것입니다.
처갓집이 대구지만, 저는 고양시에 살아서요.
저도 언제든 뵙고 싶내요.~~
좋은말씀(늘 지금안에 귀결되는 사랑속에서 항상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지금이란 말이 새삼스럽게 와 닿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모님과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루시오님의 댓글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75.♡.15.113) 작성일

아, 오응준 쌤과는 뵌 적이 없군요^^; 24일 경산 모임에서 뵌다고 기태 쌤께 메신저 드렸었는데, 모임이 취소되었다고 쌤이 연락주셔서..ㅎㅎ 간단히 따로 뵙고 식사 한 끼 했는데, 쌤께서 '네 글 봤는데, 어디어디 문장서 감동 받았다' 라고 하시가...제가 적어본 글 한 번 다시 보려고 들어왔는데 때 마침 오 선생님 댓글을 봤네요! 아이고...사모님은요...아직 그럴 소리 들을 나이도 아니고, 한 참 어린 인생의 후배들입니다^^ 오 선생님과 인연이 되면 꼭 뵐겁니다^^ 그 때 저희 내외뵈면, 편히 말씀 낮추십시오! 저 귀도 얇고, 말도 잘 듣고, 장난 좋아하고, 윗 어른들/형들 잘 따르는 매우 쉬운사람입니다..ㅎㅎ 인생에선 위 아래가 있어도 오 선생님과 저의 영혼은 하나입니다. 영혼의 동반자로서 늘 기도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오응준님의 댓글의 댓글

오응준 아이피 (49.♡.54.171) 작성일

김샘하고 따로 식사하셨다고 하니 대구 사시는 것이 부럽습니다.
저도 꼭 뵙고 싶습니다. 
영혼의 동반자로서 기도해 주신다니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나중에 밥먹으면 술 한잔해요.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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