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그리고 아픔과 깨어남, 또 아픔과 깨어남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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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시오 (175.♡.15.113) 댓글 0건 조회 8,233회 작성일 20-11-20 11:22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 마음의 고향인 도덕경 홈페이지에 왔습니다.
닉네임은 루시오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실명은 김주환이고 나이는 31살입니다.
대구에 살고 있는 매우 건실하고 게으른 청년입니다.
어쨌든 저는 2013년도 10월 23일인 제 나이 24살에 저 자신에게 눈이 떠졌습니다.
이걸 여기선 깨달음, 눈 떠짐, 개화 등으로 표현 되던데 저는 아직도 깨달음이 뭔지 개념으로선 정확히 모릅니다. 또 제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그냥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모든 에너지가 다 저 자신으로 느껴지고, 남들이 뭐라 하든 그냥 현존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굳이 표현한다면, 우리 자신이 모두가 신이고. 또 달리 표현한다면 내가 나 아닌, 물 속에 있던 물고기 같은.
나는 바다 같은, 즉 나 아닌 나. 전체의 나 속에 그 안에 플랑크톤 같은 내가 있고, 그 플랑크톤은 없기도 한 있기도
한 바다의 전체로 들어갈 수 있는. 그로 인해 난 도구이자 난 없는 존재라고. 그래서 마치 연기 같은 절대적으로 가벼운 상태....
이게 언어로서 표현하는 한계 같습니다.
어쨌든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은 결국은 내면의 갈증, 또 깨달음이라는 공부를 위해
모이신 곳이겠지만, 쌤 말씀대로 우린 모두 마음 속 상처를 지닌 같은 병동의 사람들이고
그래서 전 여기를 오랫동안 떠나있었지만, 여기가 참 좋았습니다.
모두가 다 각 기 하늘의 스케줄과 그 뜻하신 바대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위대한 여정으로
살아오셨고, 또 살아가시지만 저는 다시 태어나라면 하기야 하겠지만,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참으로 스펙타클 한
경험들과 깊은 상처를 지닌 채 살아왔습니다.
어쨌든 저는 2011년도에 김기태 쌤과 인연이 되었고, 매주 열리는 대구 강의 모임에
1년간 참여하다 2012년도 연말에 밥 먹고, 똥 싸고, 잠 자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안 하는
한 달간의 무위 실험을 제대로 했지만, 깨달음이라는 시선에 사로잡혀
제대로 무너졌었고. 이러한 道의 세계는 이제 영원한 작별을 고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그냥 살다보니 1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때가 무르익어 13년도 가을에 눈이 떠졌습니다.
그러나 2015년도 연말에 스스로 선택하고, 때가 된 내면앓이를 앓게 되면서
무려 5년이나 방황했었고, (그래서 도덕경 사이트를 떠나게 된 계기도 일부분 있었습니다)
마침내 5년 만에 다시 기쁨과 아픔을 누릴 수 있는 이 자리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눈이 떠지게 된 과정, 내면앓이 중의 일지, 한 달 실험일지 등 한글 워드에 1000페이지
넘게 일기로 작성하곤 있지만, 그래도 눈이 떠진 과정 또 무엇보다 5년이나 모든 인연들과 멀리 하며 육체적 자살을
고려할 정도로 힘들었던 5년간의 내면앓이 과정들을 최대한 요약하여 아주 짧게(?) 몇 편의 게시글로서 제 마음의 고향인
도덕경 홈페이지에 한 번 며칠깐 연재식으로 적어보고 다시 바닷속으로 떠나고자 합니다.
하늘의 아주 x같은 배려 덕에 개인적으로 요새 제가 피고로서 민사소송을 했어서요..
낸주 저 자신이기도 한 하늘님 뵈면 아주 멱살을 잡고 따질 게 좀 많은데...
여튼 언젠가 기회가 되면, 오프라인에서 서울/산청/대구 모임에서 뵐게요.
(아...마지막으로 도덕경 분들을 뵌 게 2016년 12월 서울 모임이었네요. 18년도 대구 아양센터에서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뵈었고..ㅜㅜ)
그럼 이제 일기식으로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빕니다.
또한 모두 맘 껏 아프시고, 또 괴로우시길 진심으로 또 진심으로 빕니다. 감사합니다.
닉네임은 루시오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실명은 김주환이고 나이는 31살입니다.
대구에 살고 있는 매우 건실하고 게으른 청년입니다.
어쨌든 저는 2013년도 10월 23일인 제 나이 24살에 저 자신에게 눈이 떠졌습니다.
이걸 여기선 깨달음, 눈 떠짐, 개화 등으로 표현 되던데 저는 아직도 깨달음이 뭔지 개념으로선 정확히 모릅니다. 또 제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그냥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모든 에너지가 다 저 자신으로 느껴지고, 남들이 뭐라 하든 그냥 현존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굳이 표현한다면, 우리 자신이 모두가 신이고. 또 달리 표현한다면 내가 나 아닌, 물 속에 있던 물고기 같은.
나는 바다 같은, 즉 나 아닌 나. 전체의 나 속에 그 안에 플랑크톤 같은 내가 있고, 그 플랑크톤은 없기도 한 있기도
한 바다의 전체로 들어갈 수 있는. 그로 인해 난 도구이자 난 없는 존재라고. 그래서 마치 연기 같은 절대적으로 가벼운 상태....
이게 언어로서 표현하는 한계 같습니다.
어쨌든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은 결국은 내면의 갈증, 또 깨달음이라는 공부를 위해
모이신 곳이겠지만, 쌤 말씀대로 우린 모두 마음 속 상처를 지닌 같은 병동의 사람들이고
그래서 전 여기를 오랫동안 떠나있었지만, 여기가 참 좋았습니다.
모두가 다 각 기 하늘의 스케줄과 그 뜻하신 바대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위대한 여정으로
살아오셨고, 또 살아가시지만 저는 다시 태어나라면 하기야 하겠지만,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참으로 스펙타클 한
경험들과 깊은 상처를 지닌 채 살아왔습니다.
어쨌든 저는 2011년도에 김기태 쌤과 인연이 되었고, 매주 열리는 대구 강의 모임에
1년간 참여하다 2012년도 연말에 밥 먹고, 똥 싸고, 잠 자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안 하는
한 달간의 무위 실험을 제대로 했지만, 깨달음이라는 시선에 사로잡혀
제대로 무너졌었고. 이러한 道의 세계는 이제 영원한 작별을 고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그냥 살다보니 1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때가 무르익어 13년도 가을에 눈이 떠졌습니다.
그러나 2015년도 연말에 스스로 선택하고, 때가 된 내면앓이를 앓게 되면서
무려 5년이나 방황했었고, (그래서 도덕경 사이트를 떠나게 된 계기도 일부분 있었습니다)
마침내 5년 만에 다시 기쁨과 아픔을 누릴 수 있는 이 자리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눈이 떠지게 된 과정, 내면앓이 중의 일지, 한 달 실험일지 등 한글 워드에 1000페이지
넘게 일기로 작성하곤 있지만, 그래도 눈이 떠진 과정 또 무엇보다 5년이나 모든 인연들과 멀리 하며 육체적 자살을
고려할 정도로 힘들었던 5년간의 내면앓이 과정들을 최대한 요약하여 아주 짧게(?) 몇 편의 게시글로서 제 마음의 고향인
도덕경 홈페이지에 한 번 며칠깐 연재식으로 적어보고 다시 바닷속으로 떠나고자 합니다.
하늘의 아주 x같은 배려 덕에 개인적으로 요새 제가 피고로서 민사소송을 했어서요..
낸주 저 자신이기도 한 하늘님 뵈면 아주 멱살을 잡고 따질 게 좀 많은데...
여튼 언젠가 기회가 되면, 오프라인에서 서울/산청/대구 모임에서 뵐게요.
(아...마지막으로 도덕경 분들을 뵌 게 2016년 12월 서울 모임이었네요. 18년도 대구 아양센터에서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뵈었고..ㅜㅜ)
그럼 이제 일기식으로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빕니다.
또한 모두 맘 껏 아프시고, 또 괴로우시길 진심으로 또 진심으로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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