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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섭 (165.♡.86.55) 댓글 8건 조회 8,651회 작성일 09-05-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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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전 저의 성격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격좀 바꿔보자 하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요...
발표,리더쉽학원,최면요법등을 다녔었어요..
그러다가 그당시에도 시선공포가 있었는데 최면요법을하다가 시선공포가 더 악화되었네요...
자기시선공포 나의시선으로 남이 기분이 나뻐한다는 생각을 마니 했어요..
그러다 보니 상대방을 볼수 있는 자신감이 마니 없어지더라고요..
서서히 그러더니 이제 상대방이 보면 피하고 아니면 째려보는듯한 눈으로 현재 생활을 하다보니 사람들하고 같이 있으면 언제또 나의 시선으로 상대방을 힘들게 하게 될까가 부터 걱정이 되어 마음이 불안함을 느낍니다,... ㅠㅠ 나이 30인데 이제 이런걸 이겨서 사람다운 삶을 살고 싶네요...ㅠ 이제는 사람의 얼굴보는 법을 잊어버려 어디를 봐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잊어버려 항상 어떻게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댓글목록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7.172) 작성일

상대의 눈을보지말고 코를보세요~ㅋ^^

주섭님의 댓글

주섭 아이피 (218.♡.158.157) 작성일

맞습니다 근데 그게 잘안되니 지금까지 고생타가 되고 있지 뭡니까??ㅠㅠ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7.172) 작성일

나도 청년시절에 그런때가있었는데 어떤책을 보니깐 상대방의 눈을 봄으로서 스스로의마음이 불편하고 상대방도 부담될수 있으니깐 눈밑을 보는 방법을 써봐래서 그방법을 써봤더니 횻과가있던데요 ~
지금은 바로볼땐 부담없이 바로보고 하지만요~
상대와  대립하고저 하는 의식을 놓는다면 쉽게 해결이 될듯하네요..

주섭님의 댓글

주섭 아이피 (165.♡.86.54) 작성일

그러네요,... 상대와 대립하고자하는 의식을 내려 놓는다는것 ............






이것이 잘안되네요..............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61.♡.7.172) 작성일

사실쉽지않은일이죠...
그래서 밖을 향한 눈을 돌려 자신의 내면을 엄격하게 지켜보는 힘이 필요합니다.
지켜보는 힘이 습관적 의식보다 강할때 그런 의식을 바꿀수 있는겁니다.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자신에게 물들여진 의식을 지켜보는 훈련을 하신다면 효과를 보실수가 있을것같군요.
홧띵^^

주섭님의 댓글

주섭 아이피 (165.♡.86.55) 작성일

감사합니다^^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221.♡.50.89) 작성일

주섭님.

이렇게 님의 결점을 드러내서 해결방안을 물어보시는 모습만으로도 님께선 훌륭하시고,
이미 시선공포를 벗어날 수 있는 분이라 생각되게 합니다. 비록 이곳이 사이버공간이고 익명성이 보장되지만,
님의 결점을 인정하고 다른 분들의 자문을 구하시는 것을 보면 시선공포로부터의 탈출을 거의 다 이루신거라
생각됩니다.

누구든 드러나게 또는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미약하게 시선공포는 다 있어요. 다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거나
시선공포를 가지고 있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려하기 때문에 문제시되는것입니다.

저또한 나이가 50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또 남의 앞에서 발표하거나 성당에서 독서나
반모임 등에서 기도를 할 처지가 되면, 왠 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두리번거리거나 진땀을 흘리고, 책을 읽어
도 더듬거리곤 합니다. 어찌 보면 정말 한심한 인간이지요. 이 나이 먹으면 남들앞에 서도 그런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정도로 번듯하고 폼나는 인생이어야 하는데, 이게 뭔 꼬라지람? 하고 생각이 돌아가면 인생, 아주 피곤해집
니다. 50이 아니라 500살을 먹어도 시선공포를 가졌다고 허물될 것 없지 않나요? 그쵸?

시선공포, 그거 그냥 받아들이는거지요. 나 좀 더듬는다. 특히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면 더 더듬는다.
걍 그렇게 좀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그렇게 좀 시선공포를 안고 있는게 내모습이다. 하고 인정하는거지요, 뭐.
까이꺼 어떼요?

그렇게 두리번거리거나 남의 눈길이 무서워 피하거나 하는 나를, 잘못됬다고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 것도 아니며,
심하게는 그것때문에 목숨을 내놔야하는 것도 아니고, 좀 부족한 내모습을 들켰다고 천하에 쓸모없는 인간으로
전락하는 것도 아니고..........

걍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설사 남들이 뭐 나보고 좀 모자란다고 하면 어떼요? 좀 모자란 인간되는거지요, 뭐.
내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시선공포가 있는게 사실인데요 뭐........

사실을 인정하면 아주 편안해집니다.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아주 불편하지요.......^^

주섭님의 댓글

주섭 아이피 (165.♡.86.55) 작성일

감사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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