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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이님이 오래 전에 주신 질문에 답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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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보 (125.♡.91.239) 댓글 5건 조회 6,997회 작성일 09-06-1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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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성큼 들어선 것 같은 날입니다.
다행스럽게 내일부터 비가 내리고, 장마가 시작된다니 더위 걱정은 좀 덜 수 있겠습니다.
오래전부터 그리고 끊임없이 제게 주시는 질문, 깨달음 과 밥의 문제
(? 죄송^^ 정확한 질문을 기억하지 못해서요....)에 대해 전부터 답을 드리고 싶었지만,
제가 그 깨달음이라던가 뭔가에 대해 자신이 없기도 했고,
정확한 질문의 요지를 잘 모르겠기도 했고,
섣부른 답을 했다가 다시금 줄줄 이어질 질문과 답......결국은 제가 답변이 궁색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답을 못해 몹시 답답해 했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하시는 비교종교학자 오강남 교수의 새책 또다른 예수를 읽다가
둥글이님께 드릴 좋은 답이 될 수 있겠다싶어서 옮겨 적습니다.
둥글이님껜 좋은 답이 되기를 바라며, 저 또한 그간의 지고 다니던 짐도 벗게되는 글이 되기
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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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친 사람들이 사회에 무슨 도움을 주게된다고 하여 반드시 직접 나서서 부산을 떨고 설쳐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히려 깨친 사람들 중에는 사회에 나서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
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사실 때문에 그들을 보고 사회에서 분리되어 고고하게 스스로의 평화
만을 즐기는 도피주의자들이라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설령 깨친 사람들이 사회에 직접 뛰어들어 우리 눈에 띌 만큼 큰 일을 이루어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그들의 공헌을 적어도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첫째, 모두가 쓸데없이 부산을 떨며 흙탕물을 일으키는 이 혼탁한 세상에서 깨친 사람들만이라
도 우선 흙탕물을 일으키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그만큼 사회가 덜 혼탁해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둘째, 장자에 나오는 요 임금이 고야산에 사는 네 명의 신인神人 들을 찾아가 뵙고 돌아오는
길에 분汾 강 북쪽 기슭에 이르자'망연자실茫然自失'했다는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 깨친 사람
들이 직접 나서지 않는다고 해도 요 임금같이 직접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에게 영향을 주어 나
라를 그만큼 좋게 만드는 데 공헌하게 될 수도 있는 일이다.
한가지 더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깨친 사람들은 모든 것과 하나 된 상태에서 만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려 물 흐르듯 흐르기 때문에 구태여 뭔가 한다고 나서서 설치는 일을 하지 않
는다는 것이다. 무위無爲의 상태에서 유유자적愈愈自適하며 살면 그 자체가 사람들에게 도움
이 되는 것이다. 알프스 산이 나서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쏘다니지 않고도 사람에게 도
움을 주고, 동네 정자나무가 사람들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 그늘에서
쉼을 얻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또다른 예수 오강남 저, 예담 간, 2009. 5. 1. p114 ~ 115 ---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8.♡.188.141) 작성일

그곳에 벌써 장마가 시작되고 있군요
이곳은 보름이 넘도록 낮이고 밤이고 비가 내립니다
장대 비는 아니고 봄비처럼 부술 부술 내리는데 밤에는 물안개가 처녀 귀신처럼 퉁퉁
 불어가지고  떠오르는거 같아요 ^^

며칠새 새로운 글이 안올라 심심했는데 권보님의 글을 보고 방가왔어요
저도 글을 한줄 올려도 제 자신을 무장해제 시켜놓고 누군가로 부터 공격 당하진 않을까...
불안함이 두군 거립니다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 할 필요는 없지...생각은 하면서 무의식에는 여전히
모든 사람이 수수를 사랑해 주기를 바랍니다 ^^
게시판에서 처음 듣는  사랑 합니다 에는  조와라했는데
두세번 들으니 그마음이 들켜지는거 같아 생뚱맞아 하는 수수를 보고 웃었지요 ㅋㅋ

사실 저도 흙탕물을 열심히 일으켰던 사람중 하나 인지라..
열정이 넘칠때는 그렇게라도 했어야  되나 봅니다^^
권보님의  소박한 나눔이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25.♡.91.239) 작성일

먼곳 이국에 계시면서도 그곳에 가실 때 가져가신 우리 어린시절 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계셔서
이렇게 들려주시는 비내리는 밤의 정서가
어쩜 이곳에 남아 사는 우리들과 꼭 같을 수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가 기어이 내리고야 말 것같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오는 습기가 집안에 있는데도 피부에 느껴집니다.
 
수수님도 열정이 넘치실 때는 예의 그 흙탕물도 일으키셨지만
지금은 고요히 침잠하는 경지이신가 봅니다.^^
전 아직도 어디든 수 틀리면 흙탕물 구정물 안가리고 저지레를 하는 철부지랍니다.
아직 멀었는가 봅니다. ㅎㅎ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4.♡.198.41)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용산참사현장에 잠시 있다보니 답변이 늦었습니다.
우선 좋은 글입니다. 그리고 부인하는 것은 아니고요.
다만 위의 글은 오강남 님이 '무위자연'하는 '몇몇 분들'의 모습에 대한 '개론적 지지'를 표한 것일 뿐이고,
'세세한 내용'까지 파고든 내용이 아님으로 자칫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오강남님은 말합니다.
 
깨친 사람들 중에는 사회에 나서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이죠.

우선 이 글은 '깨치지 못했으면서 깨쳤다고' 날뛰는 사람들의 입장을 두둔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깨우치지 못했으면서 사회적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분들을 옹호하는 표현은 아닙니다.
 
또한 이 말은 (극 소수의)'깨친 사람들'이 전부다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깨친 사람들 '중'에서 조용히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었고, 깨달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나서야할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도'를 한답시고 나서는 대부분이 철저한 관념론과 주관주의에 빠져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또한 오강남교수는 깨친 사람들이 사회에 무슨 도움을 주게된다고 하여 반드시 직접 나서서 부산을 떨고 설쳐야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뭐라고 한정했습니까? '반드시 나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지요.
이 말은 '나서면 안된다'가 아니라,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늘 나서는 것이 아니다'의 의미와 맞습니다.
 

위의 오강남교수의 말씀은 권보님이 말씀하시려는 '깨달음과 밥'의 문제를 대변해 주는 글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밥'의 문제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도'를 거론하기 이전에 체현적으로 필요한 그것이기 때문이죠.
'밥을 먹기 위해서 나서는 노력을' - '구태여 뭔가 한다고 나서서 설치는 일'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강남 교수가 말한 '구태여 뭔가 한다고 나서서 설치는 일'이 무엇인지를 우선 따져야 합니다.
그렇담 오강남 교수가 지적한 '구태여 뭔가 한다고 나서서 설치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 정치적, 제도적인 문제의 해결에만 극단적으로 매달려 '내 마음의 문제'를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 '나 이외의 것'에 대한 비판만 일삼는 극단적인 '외부활동'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안과 밖을 함께 고민하지 않고 '밖'의 문제만 고민하는 것은 '안'의 문제만 고민하는 것 처럼 충분히 지적받아야할 사항이지요.

이러한 미묘한 차이점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참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오강남교는 비고종교학자로서 한국의 기독교에 대해서 실랄히 비판하신 분입니다.
기독교 비판서는 읽어봤기에 잘 알지만, 아마 '노장자'적 믿음의 치우침도 비판하셨다고 믿습니다.
성향적으로 저랑 비슷한 분입니다.
그분은 결코 '종교비판'을  '구태여 뭔가 한다고 나서서 설치는 일'이라고 단정지어 그의 실랄한
종교비판 행태를 멈추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내 자신의 성찰'로 부터 시작하는
'종교' '정치' '사회' '환경' 제도의 비판은 '구태여 뭔가 한다고 나서서 설치는 일'이 아니라,
다만 '나' 자신의 일을 행하는 일일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오강남 교수는 그렇게 구태여 뭔가 나서서 하지 말라고 하면서 태연히 종교비판을 실랄히 하는 것입니다.
그의 예수는 없다는 책을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비교종교학적으로 노장자철학의 논리의 문제점이 보일 것입니다. )

더군다나 오강남 교수는 이성의 금자탑을 싸 놓은 '플라톤'을 '인류의 스승'이라고 칭하며
그 존경의 뜻을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이성의 기능'을 통해서 '득도'할 수는 없지만, 
사고-정신의 오류를 잡아내고 자기자신의 심리적 성향에 맞게끔 세상을 제단하는 무의식적 힘을
통제하는데 상당한 힘을 발휘하기에 상당한 신뢰를 하고 있음을 거듭 밝혔었죠.
권보님이 포섭하신 분은 아군이 아닌 적군? 이셨던 것 같군요. 흠...

하여간 좋은 자극의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25.♡.91.239) 작성일

드뎌 둥글이님의 글이 올라왔군요. 반갑습니다. 오래 기다렸는데......^.~

같은 글을 읽어도 관점의 차이는 이렇게 논지를 다르게 또는 예상밖의 방향으로 풀어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때론 안타까울 때도 있구요. 그러나 님의 모습을 항상 응원하고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열심히 해나가는 둥글이님의 모습을 좋아한답니다.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란 책은 이미 오래전에 읽었습니다.

'도의 문제'와 '밥의 문제'에 있어, 밥이 우선이고 밥은 체현적으로 필요한 것이란 말씀을 공감하며
역으로 어떤 분들은 '밥의 문제'보다 '도의 문제'를 중시하기도 한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하지만 '도'를 한답시고 나서는 대부분이 철저한 관념론과 주관주의에 빠져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라고 하시는 말씀은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닐런지요? 문제가 아니고 그냥 그런 경우도 있다고 봐주심 어떨런지요? ^^

둥글이님은 그런 분들을 관념론과 주관주의에 메몰된 사람들로 매도하시는 것같군요. 둥글이님이 그분들을 어찌 아신다고? 그분들의 내심을 어찌 가늠하시고 그렇게 말씀하시는지요? 님의 표현을 빌어 말하자면, 밥의 문제를 중시한답시고 나서는 대부분이 철저한 관념론과 주관주의에 빠져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님의 적극적이고 실천하는 양심과 같은 활동적인 모습을 폄훼하자는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님과 다르게 생각하고 또 다른 관점으로 나름 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시는 드러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이해하시기를 기대하는 것이지요. 제가 욕심이 과했는지도 모르지요.

항상 님의 열정과 활기찬 활동이 기쁘고 고맙고 감사합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24.♡.198.41) 작성일

^^ 과거보다 대화가 매끄럽게 될 수 있음이 좋습니다.

[하지만 '도'를 한답시고 나서는 대부분이 철저한 관념론과 주관주의에 빠져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라고 하시는 말씀은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아닐런지요?]라고 문제 제기해주신 것은 어느정도 수용할만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문제의 촛점은 좀 엉뚱한 곳에 있습니다. 
일 예로 한국인들의 '정기적 자원봉사 비율'이 5%를 채 넘지 않아서 선진국에 비해서 현격히 참여율이 낮습니다.
유니세프(국제아동기금)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국제적 기부 금액이 OECD 꼴지에 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는 자신의 '소득의 일부'도 사회에 되돌리지 못하는 '무참여적 국민성' 이 반양된 결과이기도 할 것입니다.
굳이 자신의 소득의 일부를 사회에 되돌릴 노력을 않더라도, '사회구조적'으로 '부의배분'이 정의로울 수 있게끔 '사회실천적 활동'을 통해 그러한 '부의 배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민들 상당수가 자신의 소득을 직접 나누는 참여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런 사회가 올 수 있게끔 실천적 활동도 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로 인해서 한국인들의 '(세상의 문제에 대한)관념성'이 구축되지요.

이러한 '한국인들의 보편적 성향'이 '기독교'를 만나자 다른 나라 사람들과 달리 '천국'만을 찾는 것이고,
'도'를 만나자 '무위자연'만 찾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인 특유의 어떤 내면의 에너지가 교묘하게 그러한 특정 관념-혹은 경향을 추구하는 미묘한 작용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자기자신의 일에 대해서 관념성'을 갖지는 않습니다.
늘 말씀 드렸지만, 자신의 입에 밥 숟갈을 가져가기 위한 '실천적 활동'의 중요함은
기독교인들이나 도를 하는 이들이나 '잘' 알고 있지요.
하지만 '사회적 문제'에 있어서 그리 관념적 성향을 갖는다는 말씀입니다.

하여 도를 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관념성에 빠졌다고 얘기한 것은 우선 객관적 자료(사회 복지 등)를 통해서 뒷받침 되는 사실일 것입니다. 다만 그 '관념성'의 의미를 제가 정확히 한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이라는 표현이 무리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 볼 때 권보님의 위의 말씀이 세상을 해석하기에 한계가 있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해석이 잘 못되었으면 지적바랍니다.)
문제가 아니고 그냥 그런 경우도 있다고 봐주심 어떨런지요? ^^라고 이야기를 하는 순간 즉, '분별과 간택을 중단하는 순간' 그 관념화는 더더욱 증진된다고 생각됩니다.

일 예로 장애를 가진 부모님 한번 만나뵙고 세상살기가 어떤지 확인해 보십시요.
사회적 강자들만이 살아가기 유리한 이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과 '억압'이 어떻게 구조화 되어있는지
통렬히 살피고 반성하여 뭔가 새롭게 구축해 내기 전에는 우리는 다만 그들을 고통으로 내모는 공모자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의 '한 발'을 내 디디기 전에 (한국적)'도의 논리'는 그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지요.
'분별과 간택' 자체를 못하게 말이지요. '있는 그대로'만 접하라고말이지요.

오늘 길을 따라 걷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무런 분별이 없는 평온한 상태에서 세상이 있는 그대로 완벽함의 기쁨을 느끼며 평안 함만을 느끼는 것은 소중한 능력입니다. 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끽하십시요. 저 역시 그러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눈 앞에 휠체어를 끌고가는 장애인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 현실 자체가 장애인들 격리적 사회의 결과일 수 있음을 ‘분별 간택’해서 고민하여 내 자신의 영적인 자유만이 아니라, 내 자신의 자유의 결과로 세상의 어느쪽에서 억압당할 존재가 있음의 책임 ‘까지도’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약자의 문제는 극히 일부분의 문제입니다.
인간-사회-환경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감’이 구축되어야 하겠지요. 물론 이 책임감은 흔히 생각하는 바대로 ‘자유를 얽매는 것’이 아닙니다. ‘너의 자유 할 수 없음을 나의 자유 할 수 있음으로 치유’해주는 것이지요. 

오강남 교수의 책을 읽어보셨다면 그게 단순히 ‘기독교인들의 비판’의 문제만이 아니고, 그것을 그대로 비교종교학적으로 노장자에 적용하면 ‘통렬한’ 반성감이 솟구치면서 우리는 좀 더 다른 세계를 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제가 아직 이런 문제의 근본을 살펴서 사람들에게 전할 능력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보니 말투가 거칠고 표현이 부적절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한 저의 부족함을 앞서와 권보님이 하신 것과 같이 '분별 간택'하여 문제점을 지적해주실 필요가 있는 것은
상호 소통의 통해서 우리는 서로의 이해의 간격을 줄일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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