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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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14건 조회 7,269회 작성일 11-08-03 19:44본문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면 늘 어머니랑 일주일로 천안에 있는 부흥성회에 갔다...나에겐 정말 심심하고 싫은 일주일이
한달같았다...그래도 중학교2학년때 누가 시편하고 잠언이 좋으니 읽어보라고 했다...시편은 읽었는데 무슨말인지 잘몰라서
와닿지 않았다..다윗이야기만 나오고..잠언이 좋았다...아주오래전이라 기억이 아무것도 안나지만 솔로몬왕이 생각난다..
진짜어머니를 판별해주던 지혜의 솔로몬왕을 보면서 감탄했다..그리고 잠언은 참좋았다..어린나이에 이해가 안되지만
다읽고 또읽고 해서 어머니가 성경을 그렇게 안보던놈이 성경을 일주일내내 읽고 있으니 제가 미쳤나?은혜받았다고 좋아하셨다..
난 그냥 좋아서 읽었는데..마땅히 할일도 없고 거기가 싫어서...^^
난 그때 이해가 안갔다...두어머니가 한아이를 찾아와서 누가 진짜 어머니인지 판단을 내려달라는 그 내용이..
솔로몬왕도 참 곤란하겠군..어떻게 판별하지?하고 쭉읽었다...근데 솔로몬왕이 칼로 아이를 갈라서 나누어주려고 했다...
미쳤구나..말도 안되생각했다...지혜의 왕이 어찌...근데 한명의 여인은 그렇게 하자고 나누어가지자고 한다...
또 한명의 여인은 안된다고...솔로몬왕을 말렸다..아~저렇게 하면 진짜 엄마는 당연히 아이가 죽길바라지 않으니..
와~하고 그 지혜에 감탄했다..
근데 그렇게 아이를 가르자고 한 못되고 인간이하의 여인이라고 여겼던 내가 그렇게 경악했던 여인이..
나랑 다르지않았다...나도 나의 내면의 아이를 제거하고 죽여달라고 끊임없이 둘로 나누어 가지자고 그렇게 솔로몬왕에게
하나님에게 그렇게 빌고 빌었다...없애달라고...내가 진짜 어머니라고...둘로가르자고 동의했다...
아이가 둘로나뉘어 죽었을때 진짜가 판별되고 진리를 얻고 모든게 종결될것같았다...
성경에서 하지만 아이는 죽지않았다...다만..그 가짜어머니만 사라졌다...
나의 내면에서도 점점 가짜어머니의 영향력이 줄어든다....
그런 솔로몬의 지혜가 지금 살아가는 삶에서도 거저주어지고 바로잡을수있는 기회에 너무 감사한다..
성경에는 다시보니 탁월한 비유가 많다..그중에 난 잠언이 좋다...^^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야아~정만이의 지혜가 솔로몬의 지혜처럼 빛난다
가짜 어머니....
정말 탁월한 정만이는 천재다!!!
댓글이 달리던 안달리던 상관없이
내면의 정만이를 만나면서 글을 올려 주어 고마워 정만아
수수와 그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용기도 얻고....
알지 정만아
담에 만나면 떡 사줄께 ^^
그날 서울 강의 시간에 키득 거리면서 개눈 감추듯 떡을 먹었던 시간...벌써 그립당^^
떡 접시를 안뺏길려고 부여잡으면서 ㅋㅋㅋ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5.♡.46.9) 작성일
그냥 오늘 문득 상관없이 무료하게 가게에서 앉아있다가 문득이해가 되었어요~
흥분해서 글을 바로 적었죠~ㅎㅎ
이놈의 성경,예수님,하나님이 원망스러웠는데...그때의 경험이 지금 도움이 되는것같아요~
나는 알파요 오메가라고 하신 하나님.. 아~난 오메가가 오면 죽겠구나 했는데.ㅎㅎ
창조주와 창조가 하나임을 배워가는게 얼마나 신나고 자유로운지..감사해요~
수수님 전 꿀떡좋아해요~그리고 그땐 배가 너무 고파서 ㅎㅎㅎㅎ
백설기 먹었죠?그거 배고파서 그때 정말 맛있었는데...
게시판에 넘치는 사랑에 저도 용기를 낼수있어요~그게 너무 감사합니다..
같이 할수있음에 고마워요~수수누님 ㅎㅎ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창조주와 창조가 하나임을 배워가는게 얼마나 신나고 자유로운지..감사해요~
창조주와 창조가 하나임을 배워가는 과정이 얼마나 신나고 자유로운지....
그 파장이 수수에게도 전해져....고마와 정만아
비원님의 말씀을 듣고 맘을 돌이켜
그렇게도 극복하고 처단의 대상이 되었던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 주면서 견디어 냈는데
초라하고 비참한대로
비굴하고 야비한대로
어눌하고 무가치한채로 그냥 그렇게 지내면
처단당하고 외면당할것 같은 두려움 속을 지나면서 단지 견뎌냈을 뿐인데....
투쟁하고 저항하여 소모됐던 모든 에너지들이
한가닥 두가닥 쌓이기 시작하더니
우리 자신으로 살아가도 되는 뿌리가 내려지면서
늘 나를 버리고 더위대한것이 되고 싶었던 맘이 사라지고
그냥 자신으로 살아도 아무것도 부러울것이 없는 수수가 고마워 ^^
창조자와 창조의 비밀을 저절로 캐우쳐가는 귀하고 귀한 정만아.....
연금술사님의 댓글
연금술사 아이피 (211.♡.160.171) 작성일
정만님이 올올히 자신의 경험을 나누실 때부터
오늘 이렇게 맑은 마음으로 성장하시는 모습 바라보면서 참 기쁘고 설레입니다.
수수님 말씀대로
창조주와 창조의 비밀을 저절로 깨우쳐가는 귀하고 귀한 정만님
그리고 저절로 그리 될 수 있음을 온몸으로 전하시는 비원님
우리가 이렇게 한마음으로 연결되어
서로 사랑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신비한 기적인지요.
저 하늘 어딘가에 천국과 지옥이 있음이 아니라...
우리를 낱낱이 감시하고 판단하여 상주고 벌하는 신이 아니라
그는 지금도 살아서 움직이는 큰 움직임.
창조주 안에 나는 그의 작은 세포...
그러기에 내가 병들고 상처받는 것을 원치 않는 그는
함께 슬퍼하고 기뻐해주실 것으로 믿어져서 힘을 내서 살 수 있었어요.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고통마저 연단의 도구로 삼아
용광로에서 정금을 만들듯 우리를 빚어가시는 인격이면서 신성인 분이
오늘 정만님을 지극한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지셨나봐요.
그 사랑이 인천까지 전해져서 오늘 참 마음이 따뜻하네요.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
멋지다!!!
수수님이 떡준다니, 난 빵사주고 팥빙수도 사준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아~저도 수수님이 고마워요~그렇게 살아도 아무런 부러울것이 없는....
함께해주셔서 고마워요~수수님~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어릴때 부터 괴로웠던 하늘어딘가에서 지옥이 있을까 감시하고 판단하는 상주고 벌하는신
이것만 사라졌으면...하고 간절히 바랬는데..뜻밖에 선생님과 좋은인연에
그런 두려움이 사라져감에 너무나 감사해요~ㅠㅠ
저도 연금술사님 덕분에 가슴이 벅차올라요~고맙습니다...ㅠㅠ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지족님도 멋지세요~덕분에 글을 적으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얻었어요~
지족님이 지지해주고 공감해주고해서 너무 고마워요~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가 나약함의 표시라고 거부해왔는데..그냥 제생각이 독단적이었던것같아요~
빨리 홀로 서고 싶었나바요....
빵,팥빙수 아~전 진짜 팥빙수 좋아해서 혼자 기계로 만들어먹었어요~
기왕이면 만들어주세요 ㅎㅎ고맙습니다..지족님~
현진님의 댓글
현진 아이피 (121.♡.3.248) 작성일
솔로몬왕의 지혜만 감탄스러운 게 아닙니다.
정만님의 깨우쳐가는 모습 또한 고맙고 감탄스럽기만 합니다.
덕택에 진정한 나를 만나고 싶어 한 걸음 더 앞으로 내딛게 되네요.
보고싶은 정만님! 예쁜 아가씨 아니라서 쏘리~ ㅋㅋ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현진님~저도 보고싶어요~그냥 그리워요~요샌 고향생각이 많이나요~과거를 많이 돌아보면서..
과거가 점점 다르게 보이고 다시보이고해요~
이쁜아가씨는 여기도 많아요~ㅎㅎ 이쁜것보다..따뜻한만남이 좋아요~
살면서 단한사람에게만이라도 온전히 가슴을 열고다가갈수있게 되길 바래요~
더운데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웃음이 가득하길 바래요~현진님...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24) 작성일
성당에 가면 진짜 하느님께서 계시는 줄 알고
입이 귀에 걸려서 성당에 다녔을 때...
국민학생 때(난 국민학생 세대에용ㅋ)
신부님께서 해주신 옛날 이야기 같은 성경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 솔로몬 왕이었어요.
솔로몬왕의 번득이는 지혜 덕분에 살아난 아이...
와!!~~~~놀랄 뿐이었지요...
그 솔로몬님을
오늘 정만님 글에서 다시 만나네요.
내 내면의 이야기로서...
반가워요,정만님! 그리고 솔로몬님
반짝반짝☆님의 댓글
반짝반짝☆ 아이피 (14.♡.135.5) 작성일
선생님께서
강의중에 가끔 실명을 거론하셔서
누구신가 했는뎅~~~ㅋㅋㅋ
솔로몬왕도! 서정만님도! 지혜로우심~~ 큭큭큭^^
참 아름다와~~~~용^-^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75.♡.57.2) 작성일
고마워요~데끼님..잠수타신줄 알았어요~ㅎㅎ
전 교회다닐때 심심해서 성경순서를 외웠어요~지금도 안까먹죠 ㅎㅎ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룹기 사무엘상 사무엘하...ㅎㅎㅎㅎㅎㅎ
이거 앞글자따서 외우기한건데 지금하니 재미있네요 ㅎㅎㅎㅎ장난좀 쳤어요~
건강하세요 데끼님~^^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75.♡.57.2) 작성일
아 자주보진않았지만 게시판에서 글을 보았어요~
고맙습니다.....가끔 번뜩이는 재치도 있지만 서투른면도 있어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