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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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79.86) 댓글 0건 조회 6,463회 작성일 09-09-28 10:21본문
옛날에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길에앉아 저녁으로 빵과 팍죽을 먹고 잇었다
지나가던 아리스티푸스가 이런 그를 보았다
그는 왕에게 아첨하며 호의회식하는 사람이었다
아리스트푸스가 말했다
왕에게 아첨하는법을 배우게 그러면 고작 그런 팥죽을 먹을 필요는 없을 테니
디오게네스는 이렇게 대꾸햇다
팥죽에 만족하는 법을 배우 시게나 그러면 왕과 친하게 지낼 필요가 없을 테니까
도덕경을 통해 배운 제나름대로의 성찰은 어느글에서 본것처럼
나와 당신과 세상에 무언가 문제가 잇지만
동시에 그것은 우리존재의 본질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아니고
그것은 우리에게 모순 투성이고 불완전한 스스로의 모습을 잇는 그대로
바라볼것과 이러한 불완전함을 통해서만 평화와 고요를 얻을수 잇다는 것이지요.
즉 비워내고 항복하고 또 바닥을 치는 과정은 우리의 힘으로는 길을 찾지 못한다는
것을 께닫고야 가능 하겟지요
인간은 자신이 가장 연약해졌을때 항복하고 그 항복을 통해 신을 만난다
신은 그 상처를 통과해 온다는
어느학자의 말이나
나는 괜찮치 않다 ,당신도 괜찮지 않다.하지만 괜찮다 정말 괜찮다 는
고대의 가르침이나
우리가 배워온 도덕경의 가르침이 다 일맥상통하는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오랜인연을 쌓아온 도덕경 회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읍니다
10년을 이어져온 만남이라는게 전생에 서로가
뭔가 깊은 사건이 없고서야 어찌 가능하겟 습니까^^
나와 다른삶을 살아온
낯설지만 새로운 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내가 겪어보지 못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것보다
가치있고 행복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모두가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특히 외모가 심상치 않은
티벳에서온 훨칠한 미모의 데끼님과의 대화도 무척 유익하고 즐거 웠읍니다
고전적인 작업의 정석대로(?) 일단 술을 자주 권해서 그런지 이야기가
술.술.술(?) 풀려 나와 왜 그렇게 서양인들이 티벳불교에 열광하는지 그이유를
대끼님의 법문(?)을 통해 깊이 알수 잇었지요
데끼님은 깨달은 분이 분명한것 같읍니다^^
공자가 도가 지나칠정도로 여자들한테 치근덕 댄다고 지적하는분도 잇지만
모 어떻습니까 내가 좋아서 그러는건데 ^^
이 모임을 위해 숨어서 애쓰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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