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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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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름 (121.♡.245.76) 댓글 7건 조회 4,989회 작성일 09-09-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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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 ...
어느 ..순진한 스님이 탁발을 하던 중..
동네에서 소문난 짠돌이 영감인줄도 모르고 그의 고래등 같은 대문앞에서 씬나게 목탁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대문이 열리면서 영감이 나찰 같은 얼굴로 튀어나와 스님을 향하여 냅다 물을 뿌렸습니다..
남들은 새~빠지게 일해서 먹고살고 있는데 너희 땡중들은 일은 안하고 맨날 놀고 먹냐 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자 얼굴이 벌개진 스님이 머리를 긁적이면서 모기~소리만하게 ..
저도.. 저도 ..지금... 일하고 ..있는데요?
부처님 이 평생동안 탁발과 법문만 하다가 열반하였지만..그분의 법은 수천년동안 이어지면서 .. 많은 사람들에게 자비와 평화 지혜.지복을 주었습니다.
그런면에서 인류사상 가장 온전하고 강력한 사회참여를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도덕경의 사회참여가 부족하다고 하는 분도 있으나...
도덕경도.. 도덕경의방식으로 ....힘든사람들에게 작은 도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원님이 늘 달고 사시는 합하여 선을 이루다가 좋은 답이 되리라고 봅니다..
오랫만에 도덕경 10주년에 참여하여 비원님의 열강도 듣고 정든 분들을 뵙고 새로운 분과도 만나서.. 즐거운 대화도 나누고 참 좋았습니다.
특히 공자님과 데끼님의 티베트불교에관한 대화는 ..공자님 특유의날카로운 질문과 데끼님의 논리적은 설명은 아주 유익하고 즐거왓습니다.
늘 그랫던 것처럼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갑옷들은 슬그머니 벗겨지고 오직 현재의순
수만이 출렁대는 시간 이엇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좋은 강의를 최선을 다하여 주시는 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도덕경을 위해 늘 애쓰시는 총무님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177) 작성일

비원님을 중심으로
10년을 이어온  마음들 덕분에
마음도 풍요로워지고
정성 가득 준비해온 음식들 때문에 입도 호사하던 날 .
아싸!~~~ 축제로다.!~~~


처음 뵙는 분들에 대한 어색함을
역시나 강력한 주님(ㅋㅋ) 덕분에  풀어헤쳐버리고 
쬐금 알고 있는 불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기도 했네요.

때론 알고 있는 바를 이야기하고,
때론 무조건 상대방의 의견을 제압해야겠다는 순간적인 생각으로
때론 술김에 ㅋㅋ
그렇게 이야기의 파도를 탔습니다.(물론 눈치 채셨지요?^^)

제가 가진 모순을 그대로 드러내었네요.

서로를 해하려는 마음이 없으니  즐거운 이야기였습니다. ^^

세월이 흘러 가을이 오고 곡식이 익듯,
10주년도 되고 
저도 또한 그들도 익어가니.

아! 축제로다 ^^

(* 구름님, 참말로 반나서 반가웠습니데이, 종종 오이소^^)

구름님의 댓글

구름 아이피 (121.♡.245.76) 작성일

어.. 저기졸린  표정으로  공자님 옆에 않아서 도담을 듣고 있는 멍한 아젔씨가  난 가요?
디게 시골틱하게 생겼네..ㅋㅋ

구름님의 댓글

구름 아이피 (121.♡.245.76) 작성일

데끼님 .. 저도..인터넷에서 글을 보고 ..
도덕경 은혜를 받고.. 신나게 살고 있는 분이 누군가 궁굼했는데 ..
 직접뵈니...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종종 ..자주..보십시다.
근데.. 데끼... 아이디가 재밌습니다.
마치 에고에게..이놈... 데끼 하는 것 같네요..^^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79.86) 작성일

시골틱 하다뇨?

저보다 엄청 동안 이신데. 누가 저 초롱초롱한 모습을 보고 30대라고 하겟어요^^

그런데 데끼님이
텅빈 빈접시를 가르키며 심오한 법문을 하면서
읽어보면 유익할거라는 티벳책 제목이나 저자 이름을 기억 하시는지요?
외우기가  힘든 이름의저자 였던것 같은데...ㅠ.ㅠ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177) 작성일

빈 수레가 요란하다더니,
역시나 데끼 목소리가 너무 컸나봅니다. 그렇지요? ^^(부끄부끄)

잠들어 있던 주신들이 깨어나서
한꺼풀 살짝 덮여있던 데끼의 모순들을
고스란히 다 드러내고 말았네요.
그동안 칼을 갈면서 스스로 만들어놓았던 논리구조들,
난 이렇게 했다라는 자부심들....
이런 것들이 진실 앞에서는 하룻강아지 밖에 안되네요,그렇지요?
(저런 눈에서 취기어린 레이저빔이 막 쏟아지네요.ㅎㅎ)

덕분에 데끼는 존재에 더 진지하게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_()_

(데끼는 깨달음의 나라에서 온 사람이 아니랍니다.^^)

*참, 홈피에 음악을 어떻게 올리는 지 그걸 꼭 여쭙고 싶었습니다.^^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177) 작성일

예, 행복하게 오래 살라고 받은 이름인디..
이것이 떼끼 떼끼 하는게 참 재미있어요.
저한테 가끔 떼끼 떼끼 한답니다.^^

구름님의 댓글

구름 아이피 (121.♡.77.233) 작성일

아 참 그렇지 않아도 그 책 이름을 잊어버렸습다.
제목이 뭐 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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