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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신을 찾는 것 / 바바하리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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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보 (125.♡.91.239) 댓글 2건 조회 6,520회 작성일 09-10-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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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신을 찾는 것은 등에 업은 아들을 찾아 헤매는 것과 같다.

신은 외계의 어느 곳에 살고 있는 존재가 아니다.
바깥에서 신을 찾는 것은
내면의 신을 발견하기 위한 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한 농부가 밭에서 아들을 등에 업은 채 일을 하고 있었다.
일을 하는 동안 그는 아들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일이 끝나자 아들이 어디로 갔는지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그는 집으로 가서 아내에게 아들이 집에 왔는지 물었다.
아내는 웃으면서 아이가 등에 업혀 있지 않느냐고 알려주었다.

외부에서의 탐구가 도움이 될 수 있으려면
그것은 우리의 내면에 있는 신을 우리가 잊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줄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ㅡ 바바하리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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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읽은 '성자가 된 청소부'가 생각나서 인터넷을 뒤적이다 만난

바바하리다스의 글입니다.

가을이 깊어 단풍이 곱게 그리고 조용히 물들어가는

요즈음이

참 좋습니다.

좋은 계절, 좋은 날들 누리시길......^^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권보님 안녕 하세요
 요즘은 약방의 감초 수수 입니다 ^^
 권보님도 가을을 즐감하고 계시는군요

요즘 비원님이  휴식을 하시고자 노력 하시는 중에
우리의 홈피가 식어질까 따뜻한  온기를 나누시는 글과 사진과 노래를
올려 주시는 아름다운 분들 덕택에
우리의 홈피가, 우리의 자신이 풍요롭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 합니당~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59.♡.232.155) 작성일

수수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아침마다 가게앞 마당에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마당을 쓸면서, 오래전 본 드라마속 원효대사가
아버지를 찾아온 어린 설총에게 하던 말이 생각나서 쓸다말고 들어왔습니다.

'가을 마당에는 낙엽이 좀 나뒹굴어야 제맛이지......'

좋은 계절, 좋은 때를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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