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만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리랑 (222.♡.195.136) 댓글 5건 조회 7,758회 작성일 09-10-26 06:12본문
댓글목록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252) 작성일
아침 일찍 일어나신다는 아리랑님께서
월요일 하루를 밝게 열어주셨네요.
지난 토요일 보리밥 집에서 있었던
서울 도덕경 모임은 또 식사도 참 맛있었고,
김기태선생님의 강의도 참 맛갈져서 감사했습니다.
<나라는 것이 원래 없더라,
그래서 모두가 나 아닌 것이 없다.>
참 가슴으로 다가오는 말이었습니다.
설명은 글쎄요? 어렵네요. ^^
긴 세월속에 쌓아온 저에 대한 오해 현실에 대한 오해들이 그 강의속에서
다시 한번 녹아내리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되겠지요.
아리랑님이 회상을 하시니 저도 회상속으로 잠깐 들어갔다 나옵니다.
선생님 강의가 참 좋아서 처음 대구 강의를 들으러
헐레벌떡 내려갔던것이 1년이 넘어가지만
도덕경 강의 모임에 나가는 것은 얼마나 쑥스럽던지요.
매번 나갈까 말까 50대 50에서
나가자에 55정도?
쫌 기울어서 나가는 적이 대부분이었지요.
그렇게 1년이 넘으니 이제야
도덕경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눈길이 가게 되고 가슴에 따듯하게 자리잡습니다.
고등학생 딸 아이와 함께 오신 분은 또 어찌나 부럽던지요.^^
제가 눈을 감고 다닌 것도 아닌데,(마음의 눈을 닫았었네요.^^)
이제서야 선생님과 함께 그 옆에 있는 사람들도
눈에 들어오네요.
사람들이 참말로 이뻐보이시더군요.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참 멋지시더라구요.^^
제가 이제 아주 쬐끔 철이 들어갈라나봐요.
모두에게 고마운 하루였습니다._()_
** 벌떼처럼 많은 분들이 오시리란 예상대로 20분 가량 오셨지요? ^^
하얀나비님의 댓글
하얀나비 아이피 (59.♡.164.215) 작성일
늘 느즈막에야 찾아 뵙는 엉덩이 무거운 여인입니다
(회상하는 분위기에 한몫 끼여갑니다)
저도 이제 밥도 맛나고 술님도 편안히 들어가 주시고 ㅎㅎ
(첨엔, 보리밥이 코로 들어 가는지 귀로 들어 가는지도 모르고 얼어 갔구..이번엔 아삭이 고추를 더 달라고 해서 먹었죠^^)
모두들 가족 같아요..정말로..오래도록 멀리 떨어져 있었으나 늘 마음은 닿아 있었던
요번엔 반 박자 빠르게 움직여 정다운 얼굴들 좀 더 오래도록 뵈올 수 있도록 하겠슴다~^^.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252) 작성일
누군지 알겠습니다 ^^
담엔 얼렁얼렁 좀 오세요.
얼굴 좀 보게...참말로 ㅋㅋㅋ
글구, 갈 땐 얼렁가지 마시고,아시겠지요? ㅋ
(^___^)
하얀나비님의 댓글
하얀나비 아이피 (59.♡.164.215) 작성일옙~^^.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95.209) 작성일
가을 하늘처럼 맑은 공기가 가득하네요.
두분 늘 건강하시고
모임때 뵙겠습니다.^^
웃음도 나오고 재미있습니다.
햐!!! 이리 편이 맛깔나게 글을 쓰시는지
데끼님 하얀나비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