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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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유 (110.♡.85.230) 댓글 11건 조회 6,270회 작성일 09-10-28 22:56본문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공유님 오랜만입니다
문득 고개를 들고 하늘을 보니 온통 가을이 익어가는 색깔과 그 냄새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이곳 가을 입니다
공유님이 계신 그곳에도 가을이 한창인지요
맨정신으로 하기 힘든 공부일랑 때려치우고
이 좋은 가을에 가슴을 활짝 열고 가을을 한껏 즐김이 어떠실지요
지나고 보니 좋은날은 늘 짧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곳도 가을이 한창입니다. 아마 다음 주가 되면 추위가 불어닥칠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맨정신으로 하기 힘든 공부를 해야 가을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하하하 역시 공유님 이십니다
맨정신으로 하기 힘든 공부 열씸히 하시며 이 가을을 더욱 즐기시기 바랍니다
근데 수수는 갑자기 궁금해 졌어요
공유님이 말씀하시는 맨정신이 무엇인지요
불편하심 설명 안해주셔도 괞찮습니다
수수집에 있는 모니터가 십년도 넘은 것인데 불편함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가끔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이 수수 방에 있는 컴을 쓰면서 한마디씩 합니다
와아~ 모처럼 이런 골동품 보네...
몇일전에 아이들이 이사 나가면서 놓고간 모니터가 있길레 바꾸었어요
화면도 엄청 커지고 선명하고 날씬한 몸매하며 ^^
모니터 덕인지는 몰라도 공유님과 대화하는것이 즐겁습니다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맨정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입니다.
세상의 근원을 탐구하는 것은 생각과 감정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맨정신으로는 할 수가 없지요.
감사합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음, 맨정신으로는 할 수가 없다면 무엇으로 해야 하는지요
미안해요 공유님 ~
수수는 모르는게 많아서 ....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무엇으로 해야 하는지는 저도 무심선원에서 공부중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사실, 처음 공유님의 글을 봤을때 마음의 고단함이 느껴졌어요
근데 그 고단함을 공유님은 즐기신다하여 아, 그렇기도 하는구나 알았지요
공유님이 무엇을 찾던간에 무심선원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찾으시길 바랍니다
수수가 처음 비원님을 뵈었을때 하신 말씀이 문득 떠오름니다
수수는 비원을 만나러 온게 아니고 수수 자신을 만나러 왔습니다
고통에 황폐해질때로 황폐한 자신을 할수만 있으면 안보고 멀리 떠나
그럴듯한 수수를 만들고 싶어 찾아간 수수에게,
그런 자신을 만나라는 그 한말씀이 수수 인생에 커다란 획이 그어졌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 고통이 그러한 때와 스승을 만나게 한 것인지도....
공유님, 저도 감사합니다 .....
수수는 알아요 공유님은 공유님 방식대로 깨닫고 산다는 것을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96) 작성일
대원님과 만나지는못하고 통화만 하셨다고요?
아직은 아마도 차한잔 같이 하실 인연은 아닌가 보죠..
선이란 때론 얼음처럼 냉정할때도 있다는 것을..
선이란 때론 용광로의 불처럼 뜨거울때도 있다는것을..
가끔 느낀적도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저도 수수님처럼 공유님이 나름대로 구도의 열정을 가지고 수행해 나가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대원님은 저 뿐만 아니라 무심선원장님도 만나기를 꺼려하시며 대원님의 가족들은 대원님의 종교를 매우 반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쓴 글을 읽어보시면 어떤 문제인지 눈치 채실 수도 있으실 것입니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96) 작성일
어떤문제인지는 저도 짐작은 가지만 남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에서는 모르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저는 다만 선의 방법과 실천에 관심과 애정이 있지 옭고그른것에는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공유님의 댓글
공유 아이피 (110.♡.85.230) 작성일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