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어떤 스치는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새우 (110.♡.194.127) 댓글 0건 조회 5,542회 작성일 10-01-04 23:52

본문

엄마한테는 갓 태어난 아기가 무슨 말을 하건 무슨 뜻이 있건 상관 없이 말을 드러냄 그 자체가 감동이듯이
다 죽어가는 사람이 화 내는것에 기뻐 날뛰 듯이
빨강과 파랑이 색깔이라는 한 어버이에서 나왔듯이
짜증과 기쁨이 한 마음에서 나왔음을..
기쁨을 누리듯 짜증도 누리길..
내가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런닝머신이듯이...
문득 조삼모사에 속았음을...
빨강과 파랑을 차별해서 살아오다가 문득 한 색깔임을 알아
큰가지 작은가지 차별해서 살아오다가 문득 한 뿌리에 기댐을 알아
큰가지 존경하지 않고 작은가지 멸시하지 않고..
그냥 가지일뿐...
그냥 ... 살뿐...
작은가지 뿌리였음을 큰가지 작은가지랑 차별 없음을...
큰가지 사라지고 작은가지 원래없음을..
가지만 있음을..
아니
뿌리만 있음을...
아니
아무것도 없음을...
아니
그것조차 없음을..
아니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37건 13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87 둥글이 14599 10-01-24
2986 ahffk 5982 10-01-24
2985 rocem 11780 10-01-23
2984 공자 6247 10-01-23
2983 당신의 친구 8721 10-01-20
2982 새우 7273 10-01-19
2981 봄바람 6800 10-01-18
2980 공유 6734 10-01-17
2979 김영대 6521 10-01-16
2978 황소 6877 10-01-16
2977 둥글이 5804 10-01-14
2976 ahffk 7866 10-01-14
2975 김영대 6300 10-01-14
2974 아리랑 8451 10-01-13
2973 공자 6725 10-01-13
2972 김경태 5978 10-01-12
2971 김재환 5882 10-01-12
2970 대원 13080 10-01-08
열람중 새우 5543 10-01-04
2968 수수 7988 10-01-04
2967 공유 8039 10-01-01
2966 둥글이 6672 09-12-31
2965 공자 6914 09-12-31
2964 김기태 7161 09-12-30
2963 대원 5523 09-12-2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199
어제
12,981
최대
18,354
전체
5,767,489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