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법과출세속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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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원 (110.♡.85.182) 댓글 4건 조회 13,080회 작성일 10-01-08 10:02본문
댓글목록
산책님의 댓글
산책 아이피 (222.♡.11.124) 작성일
님께서 어느날,
마치 감당할 수 없다는 듯, 혹은 삐치신듯, 굿빠이~ 하고선, 미련없이 떠나려 할 때의 마음과
이렇게 은근슬쩍 스리슬쩍 다시 온 때의 마음이
같은 겁니까 , 다른 겁니까?
같다고 해도 틀리고
다르다고 해도 틀리고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해도 틀리고
같지 않기도 하고 다르지 않기도 하다 해도 틀리니
답을 해 보세요.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8.♡.150.4) 작성일
틀리다 해도 같고 같다하면 다르다고 우기고싶은 그마음이 바로 한마음에서 나왔으니...
저는 다만 이런노래를 배웠 불러봅니다.
한마음 있으니~ 우주가 열리고~광명이솟네!
부처님 나시기전에 한마음있어~신령하고 오묘한 조화 닦고 밝혀서~
영원한 복락을 이루어보세~
찰나에~지혜 이룰~ 참나의 확인!
우리모두 밝히세~
한마음의 이것을...
이것참~ 이케 막 페러디해서 노래불러도 되는지 모르겠네~^^ㅋ
대원님이 먼저 답해야 되는데 불청객이 먼저 댓글 달아 봅니다.
산책님의 댓글
산책 아이피 (222.♡.11.124) 작성일
훌륭한 포수가 노루를 사냥할 때는
빽빽한 숲 속을 내달리는 노루를 향해 총을 쏘지 않는다.
노루가 산꼭대기 능선을 넘어 가려할 때,
노루가 고개 능선을 넘는 바로 그 순간을 기다려 쏜다.
달아나던 노루가 고갯마루 꼭대기에 올라서면
반드시 능선에 한 번 멈추어서서 뒤를 돌아보게 되니
그보다 좋은 기회가 또 있으랴?
애석하다.
산 아래로 내달리기 어려운 것은
노루나 사람이나 매 마찬가지인 듯하다.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97) 작성일
진짜 훌륳한 포수는 자기자신을 향해 총을 쏠수 있는 사람이죠.
엣날 어느포수가 화살로 노루를 쏠려다 고만 빗나가 버렸죠.
그 모습을 보고 산책하던 선사가 포수를 향해 그대는 화살한대로 노루를 몃마리 쏠수가있냐고 뭇자 포수대답하기를~화살한대로 당연히 한 마리를 잡을수 밖에 없지만 오늘은 콘디션이 좀 안좋아 빗나갔다고 말하자~
선사왈~ 별로신통찮은 실력이군 하면서 핀잔을 주자 삐친 그 포수 말하기를 그럼 선사께선 활이라도 쏠줄은 아느냐고 하니깐~
선사왈~ 난 화살한대로 수십마리도 쏠수있다고 하니깐 아니 자비히신스님이 무슨 악한 살생을 그리도
잘하시냐고 비꼬우니깐~
스님이 정색을 하고 말하기를 그러는 그대는 그대자신의 심장을 정확히 겨누어 한번이라도 쏘아보았는가?
이말을 듣고 느낀바가 크던 포수는그 선사님의 제자가 되어 난중엔 훌륭한 스님이 되었다는 말이 전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