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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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식이할매 (14.♡.227.32) 댓글 1건 조회 8,283회 작성일 21-01-02 19:43본문
추운 겨울 보일러가 꺼진 방바닥이 나를 깨운다.
온몸을 얼음처럼 차갑게 만드는 냉정함은 두 눈 부릅뜨고 나를 쳐다본다.
미래는 빛 한줌 들어오지 않는 방처럼 암담하고 나를 기다리는 시간들은 뾰쪽한 시계 촉만큼 날카롭다.
그런 도망갈 수 없는 현실의 불편함에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든다.
나에겐 2020년은 존재하는 않았다. 아니, 2020년엔 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2021년 1월 1일이 시작된다.
온몸을 얼음처럼 차갑게 만드는 냉정함은 두 눈 부릅뜨고 나를 쳐다본다.
미래는 빛 한줌 들어오지 않는 방처럼 암담하고 나를 기다리는 시간들은 뾰쪽한 시계 촉만큼 날카롭다.
그런 도망갈 수 없는 현실의 불편함에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든다.
나에겐 2020년은 존재하는 않았다. 아니, 2020년엔 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2021년 1월 1일이 시작된다.
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59.♡.102.98) 작성일
봉식님 글로는 오랜만에 보네요
반갑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