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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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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193.18) 댓글 5건 조회 6,684회 작성일 11-10-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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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자신에 대해 나의 감정에 대해 말하거나 글을 적을때 두려움을 느낀다...복부쪽의 감각이 움츠려들고

전체적으로 움츠려든다..괜찮다...그런것은 근데 내가 항상 그랬으니 그래야하는가?

나는 나의 글을 나에생각을 말해때마다 죄책감인지 두려움을 느낀다..

'저기 저번달에 빌려준돈 갚아' '저기 제가 보기엔 그런생각보다 이런방식이 더좋은것같아요'

'저기 사장님 제생각에는 물건을 좀더 시켜도 될것같아요''사장님 처음처럼보다 참이슬이 요즘더잘나가요'

'형 너무 다른사람만 비난하지말고 자신부터 잘해라''엄마 난 엄마말이 듣기싫어요'

'아빠 난 아빠말에 찬성할수없어요''저기 내생각엔 당신의 그런모습이 맘에 안들어요'

난 내 맘속에만 맵도는 이말들을 잘하지않는다...내가 그런행동을 드러낼때마 그런싹을 잘라버리고 날 안좋게

생각할때하는 흔히드는 생각은 무언인가?

'정만이 니가 먼가 그런말할 자격이 없다''넌 그사람보다 나이도 어린데 주제넘게 그런말할하며 건방지다는소리들어'

'정만이 니가 그런말하면 다른사람들이 널 싫어할거야''정만이 너도 잘못하면서 남한데 무슨말을 할수있겠어?너나잘해'

'정만이 넌 실수를 자주하고 일을잘못했으니 너가 틀렸을거야''너보단 다른사람이 더낫지..넌 아직 멀었어'

'정만아 잘난척그만하고 너부터잘해라..넌 가만히 있질못하고 말만앞선다..말좀하지마.나서지마..'

'확실하지 않으면 이야기하지마..명확해 지면 이야기해..잘알지도 못하면서 너무 다른사람한데 이야기하지마'

'내 생각을 말하는것은 에고를 강화하는 나쁜짓이야''내 생각을 말하면 다른사람이 알면 정말 날 나쁘게 볼지몰라'

'네 생각을 말하면 다른사람들이 상처받을지몰라''다른사람에게 상처주면 안되'

지금 이순간 내맘을 풀어보고 이전경험상 이런 믿음과 생각이 자동적으로 뒤따라왔다...

자격이없다..나이가 어리다...주제넘다..건방지다...다른사람이 싫어할거다...잘못한다...내가 틀렸다...다른사람보다 못하다..

아직멀었다..잘난척이다...말만앞선다...확실해야한다...에고를 강화하는것이다...다른사람들이 나쁘게 볼거다..(그래서 나혼자

가 될거다)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난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적고 나서 읽어보니 나자신 스스로에대한 혐오와 비난..다른사람으로 부터 거부당하고 소외당할까바 두려워하고있다..

괜찮다..글로 적어보니 좀더 구체적이어서좋구...좀더 와닿아서 좋다...

이전보다 점점 세련되어지고 내맘을 좀더 솔직히 들여다 보고있다...내맘을 내면을 두려워할필요는없다...

어릴때 어머니는 나에게 항상자격이없다고 말했다...내가 천국을 가기전에 이삶에서는 항상 대학갈자격,군대갈자격.

돈을 많이 벌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나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하지않아도 된다고했다...

마마보이...명성이가 나에게 한말이다..'넌 엄마없이 아무것도 못하는구나'라고 자주말했다...

엄마는 나에게 신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보잘것없는존재하구 했구..

아빠도..그랬다...

정덕민 선생님은 내가 대학간다고 할때 비웃으시며 내가 울산대학을 가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

진짜 장을 지지짆않고 내가 컨닝했다고 의심했지만..미친놈 수능시럼때 누가 컨닝하냐?똘아이..쌔끼..

선생님은 날 이상한 교회다닌다고 싫어하셨다..선생님은 장로회의 일반교회였고..난 그사실이 싫었고

두려웠다...

중학교때 과학선생님만이 나의 가능성을 인정해주었구나..잘몰라서 질문할때면 다름선생님은 귀찮고 무슨질문이

많냐고 했지만 과학선생님만은 '와?궁금한건 좋은거야..그래 계속해바'라고 날지지해주었다...

군대에서도 현식이가 내가 무슨일만하면 날 깍아내렸다...몸이 굼뜨다고...

같은일을 해도 중대장님은 날칭찬하셨다...나만의 장점이 있다고 본받으라고 나의 가능성을 인정해주었다..

단점은 단점대로...장점은 더 살려주었다...중대장님의 칭찬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때부터 단점보다는 장점이

부각되었지만....

중요한건 내 삶에서 나자신을 비난하고 평가절하한 사람이 많았다...그래서 나도 모르게 나스스로에대해서

자존감이 낮다...30년인생의 기억동안 날지지해주었던 사람이 단 두명밖에 생각나지 않는걸보면...

그런사람이 삶에서 드물구나 생각이들고...나도 자동적으로 날 비난하게 되었을가능성이 아주많다고생각난다..

그래서 난 그런 지지나 격려의 상황을 굉장히 놀랍게 받아들이고 사랑,격려,칭찬에 어쩔줄몰라하는구나..

이전보단 괜찮아졌지만..

날 비난하고 인정하지않는 동기가 다른사람,사회적기준..예의범절..지켜야할도리로 그런다..

특히나 나보다 나이가많으면 더욱 날 깍아내리는성향이 있다...자고로 그래야한다고...

일단 벌어진과거는 과거니...중요한건 지금나의 마음이다...다른사람들의 비난이나 날 깍아내리는게

선생님,,부모님..군대..직장생활...그사람들이 되어있는모습대로 였고 그건 어쩔수없다...지금난 그들을

그렇지 않게 바꾸려고 해서 더욱 날 억압하고 힘들게 하고있다..그들이 그들모습인채로 부정적이면 부정적인대로

나두고..내가 할수있는것을 하는게 더 좋지않을까?이제껏 나의 마음상태는 그들의 부정적인면들..자그만한

실수에 화내고 별것아닌일에 짜증내고 자기실수를 남한데 덥어씌우고..자기말한하고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그런사람들을 내가 그화를 대화로 풀어주어서 화가안나게 하려고 나의 싫은감정을 웃음으로 경청으로 대했다..

별것아닌일에 짜증낼때는 '헉..내가 해결해야한다'하고 그걸 무마할려고 이것저것 저사람의 기분을 상하지않게

말을하고 행동을했다..자기실수를 남에게 덮어씌우면 나는 그사람의 그런화를 풀어주려고'맞아...그사람이 잘못했고

형,사장님은 잘못없어요..헤헤'라고 했다...등등

구체적으로 적어보니..내가 희생하면서 남의 감정을 풀어줄수있다고 나스스로 생각하고 믿고있다..

그리고 문제해결을 하려면 내가 들어주고 이해해야하고 어떻게 행동을 해야한다'라고 생각하고 믿고있다..

계속 같은 패텬이 반복되는걸 보면 내맘안에 그런게 있다...

'다른사람이 맞고 나는 틀렸다''내가 희생하면 다른사람에게 도움이된다''다른사람이 부정적인 행동이나 말조차도

받아들여주는게 문제해결에 도움이된다'정확하진 않지만 비슷한 생각들이다...

나는 나의 행복이..나의 삶의 갈등이...나의 두려움이 다른사람의 기분을 이해하고 맞추어주면

해결될수있다고 믿고 있다..나의 행복의 근원은 다른사람이다고 믿고있다...

그래서 다른사람이 내말을 수긍하지않거나..거절하면 난 행복을 잃어버린 기분으로 좌절한다..

난 나의 행복이 외부에 다른사람에 있다고 이제껏믿었구나..

댓글목록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4.♡.133.25) 작성일

행복은 마음속에 있는 것! 정만님 글을 보면서 다시 기억하게 되네요.

내마음... 

무작위로 사람들을 실험실로 데려와서 일정한 자극으로 고통을 주는 실험을 했다네요. 그런데 옆방에 자극버튼을 누르는 사람들이 당신이 고통받는줄 모른다고 한 팀은 고통이 점점 줄어들었고, 옆방에 자극버튼을 누르는 사람들이 당신의 고통을 알고있다고 얘기한 팀은 그 고통이 점점 커졌다는군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사건,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 모른다는 것, 왜냐하면 내가 누군가를 일부러 고통스럽게 하려고 행동한 적은 없었는데 음 나의 행동과 말에 상처받았다는 사람들은 더러 있었거든요.

반대로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거 같은데 행복해하는 경우도 있었구^^

혼자 게시판 도배질 하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정만님처럼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기가 쉽지 않아서 보기만 하네요.

암튼 정만님은 최고 인기 필진이라는 것! 파리 바게트빵인지, 뚜레쥬르빵인지 꼭 살게요^^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211.♡.71.53) 작성일

아. 진짜 똘아이선생님이네요. 알지도못하면서.
또 누가있어요?
다 얘기해봐요. 같이 욕해줄께요^^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211.♡.71.53) 작성일

참 현식이. 너나잘하세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11.♡.152.42) 작성일

그냥 문득생각난분인데...ㅋㅋ 똘아이라기보단 말을 막하는 선생님이셧어요...
아는것도 많구 영어선생님인데...고3담임이셧죠...
그게 오랫동안 신경쓰이더라구요..
고마워요..같이 욕해줘서..다른사람생각나면 이야기할게요 ㅎㅎ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11.♡.152.42) 작성일

고마워요..지족님..글구 괜찮아요..제가 좋아서 글적는거에요..그리고
원래도배안하다가 도배하는데 그만큼 비난 다른사람의 눈치를 이전보다는 덜 보게 되었어요..
글을 적다보니 단련이 되었나..게시판덕분에 많이 좋아졋어요..글을 적고 태클이나 비난보다
격려가 많아서 그렇게 변해가는것같아요...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저스스로 배워나가는것같아요..

행복은 정말 나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도덕경모임에서 하나둘씩 그런 자신을 배워하는 은혜를 입길바래요~
저도 그런 은혜를 받은사람이라 참 잘한것같아요..모임에 나가서 강의듣길 정말 잘한것같아요..
멀리서나마 응원해주셔 지족님의 사랑에 감사드려요~
건강하시구..지족님은 참 멋지신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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