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어떤 스치는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새우 (110.♡.192.139) 댓글 0건 조회 6,099회 작성일 10-03-06 00:06

본문

고통이 왜 있는 줄 알아?
니가 아는 것이 잘 못되었다고 삶이 얘기해주는 것이 고통이야.
끊임없이 얘기해주지만 끊임없이 못 알아듣지.
항상 어느때고 얘기해 주지만 항상 어느때고 못알아듣지.
항상 그 얘기를 외면하지 자기 듣고 싶은 소리만 말씀이고..
듣기 싫은 소리는 멍멍멍!
삶이 힘겨워 죽고싶을때 그 얘기를 삶이 들려주는 것은
니가 아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해주는 것이 아닐까?
아이러니 하게도 그 얘기를 듣는것은 그 죽고 싶은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그 있는 그대로의 원형을 원시의 그 에너지를 기운을 어깨에 힘 빼고...
사과가 애플이고 애플이 사과이듯이 사실은 이름이라는것이 그 사물은 아니듯 그 이름을 듣는것이 그 사물을 먹는것이 아니듯.
괴로워라는 이름이 괴로움 자체는 아니듯...
사과가 사과가 아니듯 단지 딱지 라벨이듯
괴로움이 괴로움이 아니듯 딴지 이름 이듯
자기 구미에 맞는 에너지는 즐거움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자기 구미에 맞지 않는 에너지는 괴로움이라는 딱지를 붙인것에 불과하듯
단지 에너지가 있을뿐 즐거움도 괴로움도 마음이 조작한 환상에 불과하다.
저 흘러가는 양구름이 왠 말인가!
수증기만 홀로 존재하건만 어디서 양이 나왔는가?
양은 본디 없건만 있는것은 수증기뿐이건만 아! 나는 양으로 보이니 이 일을 어찌한단 말인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38건 129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38 김영대 5905 10-03-08
3037 공자 6303 10-03-09
3036 이재원 5673 10-03-08
3035 오응준 5598 10-03-09
3034 산책 5105 10-03-08
3033 섬머 5626 10-03-07
3032 앉은황소 5615 10-03-07
3031 축복과 평화 6290 10-03-07
3030 공자 7289 10-03-06
3029 산책 8406 10-03-07
3028 데끼 5583 10-03-06
열람중 새우 6100 10-03-06
3026 김영대 8154 10-03-05
3025 수수 5765 10-03-06
3024 아리랑 17014 10-03-05
3023 은타비쌩 6199 10-03-05
3022 공자 16459 10-03-05
3021 섬머 7744 10-03-03
3020 김재환 13978 10-03-01
3019 공자 6880 10-02-25
3018 공유 6780 10-02-20
3017 섬머 5465 10-02-19
3016 산책 5757 10-02-19
3015 공자 6302 10-02-18
3014 초심 6064 10-02-1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890
어제
12,981
최대
18,354
전체
5,768,180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