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고구마/꿈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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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책 (222.♡.11.18) 댓글 0건 조회 5,104회 작성일 10-03-08 19:12본문
말들이 무척 흥미롭군요.
‘자아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있을 뿐입니다.’ 라는 말에
동의하고 동감합니다.
입을 여는 순간 무엇에 대한 의견이 됩니다.
저도 의견을 말했고 그것으로 기껍고 족합니다.
님의 말씀에 한 번 더 의견을 덧붙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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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것도 꿈이고 나 자체도 꿈입니다.
동시에 나에 대한 것도 진실이고 나 자체도 진실입니다.
좋은 말씀이군요.
근데, 꿈인 줄 어떻게 알죠?
누가 그 사실을 압니까?
지금 그렇게 말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꿈이라고 단정하는 것을 보니 분명 꿈인 줄 아는 자가 있긴 있군요.
동시에, 나에 대한 것도 진실이고 나 자체도 진실이라고 아는 자도 있긴 있군요.
진실이라고 아는 그 자는 누구입니까?
만약 꿈도 없고,
꿈이라거나 진실이라고 아는 생각도 없을 때는 누구죠?
여기에 대한 답을 알려주실 수 있겠는지요?
너무 도전적으로 말씀 드렸나요?^^
말씀대로 의견일 뿐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고
의견일 뿐인 제 의견에, 고명하신 님의 의견을 청해봅니다...^^
창문을 여니 저녁 바람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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