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도덕경모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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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환 (211.♡.28.111) 댓글 5건 조회 6,500회 작성일 10-03-16 16:15본문
장소 : 옛날 보리밥집
교대역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좌측으로 200미터 올라오시면 <옛날 보리밥집>이 보입니다.
회비 : 3만원
연락처 : 김기태선생님 : 010-6323-7632
서울총무: 011-734-0872 (김재환)
전국총무 : 010-8842-0408 (안을수)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우리들 마음속에도~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이곳엔 강한 태풍이 불어 정말 놀랐어요
밤새워 비바람이 휭휭거리고 나무 쓰러지는 소리로 쿵쿵거렸어요
잘려고 천정을 보고 누웠는데 문득 지붕이 나무들에 의해 무너지거나 바람에 날라가버림 어쩐대~하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만약 지붕이 날라가면 사뿐 지붕위에 앉아서 함께 날라가야지 ^^ 생각하자 즐거워져 콜콜 자고나서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났나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뒷마당에 3구루의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있었고 차고위에 2구루가 누워 있었지만 용케도
집은 피해 있었습니다
통일이와 (진도+풍산=잡종개) 동네 한바뀌 돌아보니 자연의 위력에 놀랐습니다
집체보다 큰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전기는 단절되고
아무것도 예측할수없는 자연앞에 갑자기 숙연해졌습니다.....
그렇게 사납던 날씨도 지나가고 오늘은 모든걸 이완시키는 따뜻한 봄날입니다
갑자기 집안의 화분들이 답답하다고 소릴 질러대 낑낑거리고 내놓고 나니 봄바람에 살랑거리고...
계절의 여왕 오월에는 야외수업을 가신다구요
그때쯤 되면 앞마당 뒷마당 대청마루 깨끗이 치워놓고 여러분을 모두 수수집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수수는 산골 할메같은 음식도 잘 만든답니당 ^^
그런 상상만 하여도 갑자기 조용한 집안은 웃음꽃으로 시끌벅적해지는듯해요
그중 목소리가 젤 크고 입도 크신 식구님들^^
단체로 봄소풍 수수집으로 때지어 오세요~~~
아, 물론 입도 작고 목소리도 나긋나긋한 분들 모두 모두요 ^^
김재환님의 댓글
김재환 아이피 (211.♡.28.102)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수님
도덕경모임에는 반야산악회라는 조촐한 등산모임이 있습니다.
등산의 경지에 오른 마음이 태평양처럼 넓고 지리산처럼 깊으신 최재길 전 서울총무님이 대장님입니다.
제가 무지 닮고 싶은 분입니다.
반야산악회가 활동이 체계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지리산도 종주하고 한라산도 갔다오고... 그랬습니다.
몇년 전에 반야산악회에서 살짝 나왔던 의견이...
일본 후지산이나 중국의 장가게에 가보자고 했었는데, 먹고사는 문제들에 다들 걸려서 흐지부지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와 생각해보니, 가고자 맘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못해본게 아쉽습니다.
미국은 누구나 꼭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더구나 초대를 해주신다면 더더욱 미국갈 용기가 납니다.
수수님, 일정은 언제가 괜찮으신지 알려주세요
너무 부담은 갖지마시고요, 올해가 안되면 지금부터 준비해서 내년엔 미국에서 꼭 도덕경모임을 갖겠습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와아~ 김재환님
태평양 처럼 넓고 지리산 처럼 깊으신 김재환님의 마음을 마주합니다
사실 초대의 글을 올릴때는 별로 기대하지 않고 쫑알 거렸걸랑요
많은 사람들이 빈정거릴지도 모르지만 하여간 수수의 마음이니 ..하고 올렸는데
그런데 이렇게 뜻밖으로 초청에 응해주신 김재환님의 마음에 감동입니다
그래요 가고자 맘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지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길이 열리라라 믿습니다 !
수수의 일정은 언제라도 여러분의 스케줄에 맞추겠습니다
여러분이 벌써 큰 땅 미국에 오고있는 것 같아 까치발 돋으며 동산을 내다 봅니다 ^^
맞아요 우리가 마음에서 받아들이고 긍정을 하면 이렇게 긍정의 힘이 언젠간 현실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김제환님 감사 합니다
산책님의 댓글
산책 아이피 (222.♡.44.71) 작성일저도 초대해 주십니까? 용기 많은신 수수님...^^
송덕재님의 댓글
송덕재 아이피 (61.♡.126.2) 작성일
한동안 서울모임에 꾸준히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못갈거 같네요.
게다가 4월 전국모임, 5월 야외수업을 추진중이라고 하니 도덕경 식구들을 한참 후에나 뵐 수 있을 듯..
그렇지만 저에게 도덕경 모임이 일종의 마음의 위안거리가 되고 있었다면 오히려 한동안은 나오지 않을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