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재미있는 상상 딴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산책 (218.♡.179.54) 댓글 0건 조회 5,642회 작성일 10-04-09 08:21

본문

둥글님 제가 전혀 다른 시각으로 재미있는 딴지(?)를 하나 걸어볼게요.

둥글님께서는 항상 거시적인 안목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려 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도 자신만을 위한 관념적이고 이기적이고 작은 <소아>의 입장에만 머물지 말고 거시적 범 우주적 심지어 절대적 <대아>로의 확장을 꿈꾸고 자각하고 실천하자 하십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 제가, 거대 우주에 비하면 상상할 수 없을만큼 작은 제 대그빡 속에서 쬐끄만 상상 한 가지를 해 보았습니다. 이거 상상하고 보니 어쩌면 둥글님에 대한 딴지 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하하...... (넓은 아량을...^^)


일체가 나라는 시각을 지구에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범 우주로 확대해 보면 어떨까?

전 우주적인 시야로 볼 때,

즉 우주가 나라는

전 우주적 시각으로 지구를, 지구 속 인간을 바라본다는 전제하에 고찰해 본다면?

그래서 불행하게도 만약 더 큰 나인 우주가

지구의 인간들을 암적 존재로 인식한다면?

그래서 암적 존재인 인간을 오직 제거해야할 병균 정도로 여기고 있다면?

혹은 지구라는 배양관에 실험적으로 배양하고 있는 실험적 암세포라고 여기고 있다면?

인간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면면한 생존의 연장만이 가장 소중한 일이겠지만,

우주의 입장에서는 인간이란

전체 우주인 더 큰 나의 건강과 면면한 생존의 연장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수술해서 제거해야할 종양이거나,

실험이 끝나면 폐기처분해야할 세균일 뿐이라면?

인간의 무리 가운데는 그나마

암적 존재에서 하루빨리 우주에 기여할 좋은 세포로의 전환을 꿈꾸고

활동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예수와 달마를 죽인 인간의 역사가 증명해주듯

그들 선각자들의 이상과 꿈과 철학과 실천과 가르침들은 언제나

인간세계 전반에 적용되기엔 인류의 욕망과 어리석음이 너무 심하고,

인간이 뿜어내는 독소가 인간 자신들 뿐 아니라

그들 인간이 몸담고 있는 지구 전체를 파괴할 뿐 아니라

우주 바깥까지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면?

그래서 과거 선각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조차 역부족이었듯이

앞으로도 역부족일 가능성이 더 높다면?


한편 식물과 동물을 보호하고 위하고 구한다는 구호 아래 활동하는

선각자 축에 드는 대부분의 환경보호론자와 동물보호론자들의 희생적 활동이란 것도

사실 그 근본 동기에 있어서는

인간의 먹이로 몸 바쳐 온 식물과 여타 동물인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인간 자신의 면면한 생존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둔 것이라면?

식물과 동물의 보호를 통해

그들을 보호하여 인간의 먹이로 영원히 남겨

결국 전 지구에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번식한 지구의 한 종인

인간이라는 동물의 생존을 보장받으려는 동기라면?

우주라는 거대 <아>의 입장에서는

<대아>적 눈으로 볼 때는

선각자인 그들조차 인간이라는 암적 존재의 생명 연장에

기여하는 자로밖엔 보이지 않는다면?

* 이거 너무 암울한 상상인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238건 12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88 둥글이 6222 10-04-11
3087 베가 8794 10-04-11
3086 둥글이 6249 10-04-11
3085 둥글이 6403 10-04-11
3084 수수 5951 10-04-10
3083 ahffk 5475 10-04-10
3082 축복과 평화 5818 10-04-09
3081 둥글이 6580 10-04-10
3080 베가 9001 10-04-09
3079 공유 8392 10-04-09
3078 둥글이 6378 10-04-09
3077 둥글이 6913 10-04-08
3076 베가 5678 10-04-06
3075 일념집중 5137 10-04-05
3074 둥글이 6562 10-04-05
3073 둥글이 6386 10-04-05
3072 둥글이 6277 10-04-05
3071 둥글이 6339 10-04-04
열람중 산책 5643 10-04-09
3069 구름 5692 10-04-04
3068 둥글이 6465 10-04-03
3067 둥글이 6378 10-04-03
3066 산책 5960 10-04-01
3065 바다海 5606 10-04-01
3064 일념집중 5180 10-04-0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569
어제
12,981
최대
18,354
전체
5,767,859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