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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레벨 66)그 병은 어디에서부터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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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116.♡.205.9) 댓글 11건 조회 6,248회 작성일 10-04-11 18:21

본문

제가 화날 때는 화내는 사람이다보니ㅋㅋ 적쟎이 격양된 표현이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댓글도 달렸는데 지우기도 그렇고 ㅎㅎ

큰 병중의 하나는 김기태 선생님을 ‘스승’으로 여기는데부터 시작됩니다.

물론 김기태 선생님은 훌륭한 스승입니다. 그리고 많이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여러분들은 그를 떠나야 합니다.

그는 단순히 과정인 것입니다.

물론 배워야 할 때는 배워야 하지만, 궁극적으로 보면 김기태 선생님은 스승이 아니라

그냥 도반입니다. 시종일관 김기태 선생님을 스승으로 떠받들려는 생각은 알에서 깨어나

날개를 달았어도 둥지를 떠나지 않는 새와 같지요.

문제는 이곳을 찾는 상당수의 분들은 애초에 날개가 날아도 떠나가지 않을 새가될 각오로

찾아오시는 듯 합니다.

이건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아마 그렇다보니 날개가 돋을 수 없지요.

아니 날개가 돋아도 날개질을 할 줄 모릅니다.

즉 거창한 얘기들은 주절주절하는데 그게 실질적으로 세상 속에서 현현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김기태 선생님과 여러분의 차이가 어디서부터 오는지 확인해 보면 압니다.

김기태 선생님으로부터 상처를 위로받으려고 매달리는 그 마음 자체를 벗어나야 합니다.

김기태 선생님에게 의존하고 맹신하다보니 김기태 선생님과 생각이 틀린 말을 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쉴새 없이 공격을 하는 것이지요. 여러분이 자유를 얻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김기태 선생님을 맹신하십시오.

그리고 이를 맹신하지 않거나 약간의 문제를 제기하는 저 같은 사람에 대해서 그렇게

맹렬히 공격하고 배척하십시요. 또한 그렇게 자신들만의 세계를 공고히 하십시오.

그래서 그 세계를 침공하려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너는 틀렸다’ ‘논리적인 생각은 집어쳐라’하면서

어떻게든 그 세계 밖으로 쫓아내십시오.

하여 그 집단의 ‘순수성’을 간직하십시오.

그래야 견딜 수 없는 세상살이 속의 지친 몸을 ‘잠시’라도 그 ‘순수한 집단’ 속에서

치유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서로 보듬고 치유하며 지지하면서 계속 그 ‘망상의 탑’을 쌓아가십시오.

그 결과로 세상은 점차 소외되어 갈테고, 그럴 수록 여러분이 만든 그 망상의 탑만 진실인

듯이 보이겠지요.

그러면 그럴 수록 이 집단의 순수성을 높이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다르게 생긴 이들은 배척하고

자 하는 의지를 갖겠지요.

그렇게 해도 됩니다. 말리지 않습니다.

김기태 선생님을 종교화 하십시오.

둘째, 김기태 선생님에 대한 의존을 끊고 말그대로 그의 말만을 ‘참고’하십시오.

그러면 제가 쓰는 글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아량'이 생길 것입니다.

아마 제 글을 인정할 수 있는 아량을 갖는 순간, 여러분은 독립한 수도자인 자기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김기태라는 스승을 추종하는 학생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독립한 수도자인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아마 그 순간 더 이상 마음에 상처받을 일도 없음을 확인할 것입니다. 이 말은 김기태 선생님의

가르침을 우습게 여기라는 말이 아닙니다. 김기태 선생님의 가르침과 김기태 선생님 자체를 구

분 못하여, 무조건적으로 그를 두둔하고 떠받들려는 의존적 태도는 편하고 안정적이기는 할망

정 결국 스스로를 병들게 할 것이라는 얘기지요.

* 또 이렇게 그 써 놓으면 오해할 것 같아서 얘기드립니다.

첫째, 이곳 싸이트에 들리는 모든 이들을 ‘병’ 걸렸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저에 대한 불합리한 분노를 표출하는 분들의 문제로 한정했습니다.

댓글목록

베가님의 댓글

베가 아이피 (58.♡.152.238) 작성일

이 글의 대상이 누구입니까?

댓글 한번 인용해 주시라니까 못 하시는군요.

왜냐하면 구체적으로 김기태 선생님을 방어하려는 댓글은 단 1개 뿐이었거든요.

나머지는 어디에 있습니까?

혹시 님의 마음 속에 있습니까?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반절이 님을 향한 제 마음입니다. ㅎㅎ

베가님의 댓글

베가 아이피 (58.♡.152.238)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김기태 선생님을 방어하는 예는?

어떻게 그 '증거' 없이 님의 글이 성립하는지?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위의 글에 대한 내용 중의 반절은
김기태 선생님을 무턱대고 따르려는 경향성을 가진 분들에 대한 문제를 짚은 것이고,
그 반절은 베가님 처럼 직관 감상적 사고에만 치우치고 '논리적 사고'의 균형이 안잡힌 분들에 관한 이야기지요.

이에 대한 구체적 반론은 빼고 님의 논리적 빈약성을 포착한 님의 댓글만 인용해 드리죠 ^^

---------------------------------------------

한 몇년 쓰셨는데 그동안 내면의 문제를 벗어나 환경과 지구에 관심을 갖게 된, 즉 님이 설득에 성공하신 분이 몇분 쯤 계십니까?

논리를 아무리 갈고 닦아도 남을 설득하는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효율성이 좀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진정으로 남을 설득하려면 논리로 무장한 글보다는 직접 만나서 눈을 맞추고 님의 진심을 전달하는게 빠릅니다.
왜 논리적인 글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느냐? 라고 10년동안 외쳐봐야 돌아오는 메아리는 그리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까지의 세월이 증명하지 않나요.

이렇게 논문급의 글을, 통하지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시는 시간에 밖으로 나가 한명의 어린아이라도
더 구하세요.. 진정으로 지구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신다면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것은 논리만으로는 안됩니다.
특히나 님의 글처럼 남을 인정해주고 들어가기보단 먼저 일깨우고 공격하고 들어가는 '스타일'
(옳고 그름을 떠나) 이라면 더더욱 남을 설득하기에 어려운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는 겁니다.
나쁘다기 보단, 비효율적이지요..

지금도 열심히 발로 뛰고 계시겠지만..
이 넘치는 에너지를... 더더욱 글보다는 발에 쏟으십시오..저의 진심어린 충고입니다..
님의 글은 님의 발보다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상처를 보듬어 준 후 조심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논리만 내세운다면 종교간 교리싸움. 정파간 정쟁. 이런것들과 다를 게 없습니다.
평생이 가도 끝이나지 않는 이야기지요..

왜 여기서 님의 글을 대충 읽고 감정적으로 대응 하는 사람들은 제쳐두고
나에게만 문제를 지적하느냐? 라고 하셨지요..
님의 글에는 훨씬 크고 엄청난 에너지가 보입니다.
그 에너지가 밑빠진 독에 콸콸콸 쏟아부어 낭비되고 있는게 눈에 보이니 안타까운겁니다..

베가님의 댓글

베가 아이피 (58.♡.152.238) 작성일

여기 어디에서 제가 김기태 선생님을 방어하나요? 한번 빨간줄좀 그어주세요..

저는 그런 생각을 한적도 없습니다.

아 혹시 논리와 감성에 관한 문제라면 본문이랑 좀 동떨어지지 않나요?

베가님의 댓글

베가 아이피 (58.♡.152.238) 작성일

님의 두 글은 '김기태 선생님에 대한 맹목적 추종 = 마음의 병' 이것이 주제입니다.

거기에 대한 논거를 제시하라는 거지요. 잘 이해가 안되시나봅니다..

어떻게하면 이해시킬수 있을까요 ㅠㅠㅠ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위의 글 중에 '반절'이 님의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위의 글은 '김기태 선생님 추종'과 '최소한의사라판단력이 부재한 정신'을 다루고 있습니다.
김기태 선생님 추종에 관한 내용은 '누구누구'를 향한 것이고,
직관 감상적 사고에만 치우치고 '논리적 사고'의 균형이 안잡힌 의식에 관한 것은 베가님의 것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반절'이 님의 것이라고 했죠.

좀 어려운 얘기니 쉽게 이해안되실 겁니다.

베가님의 댓글

베가 아이피 (58.♡.152.238) 작성일

그래요. 그 반절은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사리판단력이 부재한 정신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반절에 대해 얘기를 해봅시다.

누가 김기태 선생님을 방어하던가요? 그 '누구누구' 가 누군지는 증거 제시가 가능합니까?

님의 아랫 글은 그걸 설명하기 위해 그림을 몇개나 붙이는 수고를 하셨습니다.

그게 너무 궁금해서 자꾸 여쭤봅니다.

그누가 그걸 이해 못해서 님에게 뭐라고 하던가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그 나머지 반절의 문제는 '김기태-법정의 차이'라는 글에 대한 댓글 단분들을 직접적으로 지적한 것이 아닙니다. 
몇 년 전부터 과거로부터 수차례 써왔던 글들의 연장선상에서 쓴 글입니다.

베가님의 댓글

베가 아이피 (58.♡.152.238) 작성일

오랜 세월 동안 님이 이곳에서 '오해받고' 다수로부터 '지적당한' 그 기억에 의해 쓰신것인가요.

그렇다면 이해 하겠습니다.

그 기억은 상처일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결론은 아래 글에 마지막으로 썼으니 저녁드시고 평안한 밤 보내십시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님은 모든 사람들을 정신병리학적인 대상으로 취급하는 특이한 능력이 있으시군요.
물론 안아픈 사람이 있겠냐만은요.
님의 그러한 '진단'에는 따스한 보살핌이 느껴지기는한데,
그 지적에는 섣부름과 과도한 아량이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오해받았던 것'은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지금까지 이어지는 현재의 사건'입니다.
따라서 저는 과거의 상처 때문에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베가님과 같은 분들의 오해에 대해서 방어를 하고 있는 것이죠.
아시겠습니까?

따라서 님은 '과거의 아픈 기억에 의해서 그 글이 쓰신 것인가요?'라고
이해하시고 포용하시는 듯한 모습을 보이실 것이 아니라,
'지금 그러한 오해를 주는 사람이 누구인가요?'라고 물어보실 일이고,
제가 '베가님요!'라고 답변드리면,
'알겠다'고 자숙하시면 됩니다.

물론 님이 고의적으로 그러하는 것이 아닌 줄은 알고 선의의 표현인 줄은 알지만,
님이 진정 자기 자신을 비롯한 다른 사람에게 쓸데 없는 번뇌를 안겨주시지 않으려면,
그것을 '면밀히 보는 치밀한 논리적 통찰력'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김기태 선생님이나, 지금 읽고 계신 책과는 다른 방향의 앎입니다.
물론 김기태 선생님 등의 방식들을 익히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섭렵해야하는 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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