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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아이들은 왜 이렇게 부모의 속을 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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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개 (211.♡.1.212) 댓글 7건 조회 6,483회 작성일 11-10-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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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얼마나 힘이 들면....

미운 세살, 패 죽이고 싶은 일곱살이라고 까지 합니다.

아이들은 수시로 사고를 치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산만하게 뛰고...

놀려고만 하고....

어른들의 말을 죽어라 듣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거짓말까지 합니다.

'이 아이는 날 속썩이기 위해 태어났나?'싶을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왜그럴까요?

1. 아이들이 사고를 치는 이유?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알려는 시도입니다.

아이들은 눈으로 봐선 모릅니다.

말로만 들어서는 모릅니다.

몸으로 부딪히고, 깨뜨려 보고, 실험하고, 체험을 해야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 방식으로 알려는 시도를 어른들은 '사고뭉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사고를 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체벌을 가하게 됩니다.

알려는 시도를 제지 당하고, 체벌을 받고 성장하면서 점점 어른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어른들은 깨보지도 않고, 부딪혀 보지도 않고, 체험해보지도 않고...

'안 될꺼야' 미리 짐작하면서 변화를 시도를 하지 않게 됩니다.

스스로 계란이라고 생각하고, 세상은 바위라고 단정을 짓습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결정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부조리한 세상을 바꾸기 보다는 부조리한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

잘못된 줄 알면서 따라가고, 타협하게 됩니다.

어른들도 아이같은 호기심을 버려선 안 됩니다.

부딪히고, 던져보고, 깨어보고, 만져보고, 체험해봐야 합니다.

세상이 왜 바윕니까?

내가 왜 계란입니까?

세상은 바위모양을 한 썩은 나무일수도 있입니다.

나는 계란모양을 한 대포알일 수도 있습니다.

왜 깨어보지도 않고, 부딪혀 보지도 않고...

눈으로만 보고, 지레짐작으로 '그걸꺼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럴꺼야'라는 지레짐작이 바로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부조리한 세상인줄 알면서 비굴하게 적응하려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2. 아이들은 놀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새들은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는 날기 위해서 태어났고... 물고기는 헤엄치기 위해서 태어났고....

아이들은 놀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아이들에게 놀지못하게 하는 일은 새들에게 날지 못하게...

물고기에게 헤엄을 치지 못하게 하는 일과 같습니다.

아이들은 놀고 또 놀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밤새 놀고 또 놀아야 합니다.

학교도 빠지고 놀아야 합니다.

학교에 가 봐야 주로 무능함 지적받고,

학교는 꼴찌부터 1등까지 무능한 순서를 매기는 기능 밖에 없습니다.

1,2,3등 아이들을 위해서 나머지 97%는 박수부대역할을 합니다.

놀이는 치유입니다.

억눌린 마음의 찌꺼기를 날려버리는 치유입니다.

놀이는 창의성입니다.

규칙없이 정해진 프로그램 없이 무작정 노는 행위를 통해서 새로운 창의적인 것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놀이는 참선이고 수행입니다.

놀이는 자신 안에 있는 신성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밤새 놀아본 경험을 가진 아이만이 밤새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현대의 젊은이들이 유약한 이유는 자유롭게 미치도록 마음대로 놀이를 하지 못하고...

틀에 짜여진 프로그램 속에서 미치도록 놀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미친다는 의미는 '극에 이른다' '하늘에 미치다'라는 뜻입니다.

미치도록 치달아 끝을 경험해봐야만이 자신을 더 확장할 수 있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게으른자는 절대로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가 없고....

노력하는 자는 절대로 즐기는 자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즐기는 자는 당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는 놀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생후 10년 동안 충분히 논 아이는 몸과 마음에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생후 10년 동안 이기성을 채운 아이는 생후 11년 이후에 이타성이 저절로 자라게 됩니다.

어른들이 평생을 이기적으로 사는 이유는....

생후 10년 동안 자기중심적으로 놀지 못한 허기를 채우기 위함입니다.

3. 아이들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만하게 뛰어다니는 이유?

아이들이 산만한 이유는 세상을 배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적응을 잘 하기 위해서 이것 저것 많이 알고,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산만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날라다닙니다.

식당에서 떠들고, 실내에서 뛰어다닙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이유는 폐활량을 키우기 위함입니다.

특히 4세~ 10세 사이의 아이들은 숨이차게 뛰어다녀야 합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3~4회는 있는 힘껏 달리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근육발달과 함께 폐활량이 좋아집니다.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 하기 이전에...

아이들이 충분히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식당에서 뛰고 떠드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

아이들이 뛰고 떠들 수 있는 환경에 가지 못한 어른들이 잘못입니다.

아이들이 뛰는 이유는 때에 맞추어서 폐활량을 높이고자 하는 자연스런 행위입니다.

힘껏 뛰지 못한 아이들이 건강할 수가 없습니다.

식당에서 아이들이 떠든다고 제한해야 한다면...

그 식당을 가지 말아야 합니다.

4. 어른의 말을 듣지 않는이유?

어른이 된 당신은 지혜로운 사람인가요?

아니라면....

아이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른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세상이 변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던 농경사회 때 이야기 입니다.

현대는 6개월마다 세상이 달라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어리석다는 것을 잘 알기때문에

아이들이 어른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입니다.

옛말에 '자기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이미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당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이 당신의 말을 잘 듣기를 바라는 것은...

당신의 어리석음을 대물림 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당신의 어리석음을 아이들이 되풀이 하기를 바랍니까?

그렇지 않다면....

아이들이 당신의 말을 듣지 않기를 바래야 합니다.

5.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

1) 아이들의 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어른들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거짓말을 택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구를 억눌린 것에 대한 해방구로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은 머리가 비상한 아이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은 자기만의 생각이 있는 아이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은 생존의 욕구가 강한 아이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은 건강한 아이입니다.

2) 아이들은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실수로 화분을 깨뜨렸습니다.

'아~ 또 직싸게 혼나겠네 이를 어쩌지????'하며 부모님께 혼날 생각이 앞섭니다.

그리고 '동생이 깨뜨렸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부모님이 집에 들어와 물어봅니다.

'아니?? 이 화분 누가 깨뜨렸니???'라고 화를 냅니다.

그 순간 아이는...

'몰라 집에 와보니깨뜨려져있던데... 동생이 그랬나???'라는 말을 합니다.

아이는 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합니다.

아이는 자신이 상상하는 것을 그대로 현실로 믿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우기게 됩니다.

이는 상상화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어른들은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몰아가면서...

'나중에 커서 사기꾼 될꺼야?'하면서 협박하고 체벌합니다.

거짓말을 하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 생각은 하지 않고 정당한 체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거짓말과 어른들의 거짓말은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한 책임의 100%가 어른 탓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생존전략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 때문에...

3)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상상과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자신의 머릿속 상상이 실제와 같이 실감나게 재밌습니다.

아이들이 만화영화를 재밌어 하는 이유가 바로 만화속 주인공과

자신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의 상상력 속에서 현실과 다르지 않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거짓말은 상상력이고...

그 상상력은 현실적으로 이루지는 못하지만 미래에 아이가 이룰 꿈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허무맹랑한 것을 무시한다면 상상력이 사라지고...

상상력이 사라지면 아이의 꿈도 사라지고...

아이가 꿈이 없다면 이미 아이가 아니라 노인인 것입니다.

지루하게 죽음만을 기다리는 노인이 되는 것입니다.

20대 죽음원인의 1위가 바로 자살입니다.

그 이유는 몸은 20대 이지만 꿈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이미 죽음을 앞둔 노인이기 때문입니다.

6.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하는 방법

1)아이들이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 말아야합니다.

'숙제 했니?'라고 물으면 아이는 '숙제를 했다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하고 있던차에..

'숙제 다 했어요'라고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합니다.

'숙제 했니?'라고 묻지 말고...

'숙제 했으면 가지고 와 보여줘'라고 해야 합니다.

2) 아이에게 조언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녀와서 학교에 있었던 자신이 당한 부당한 일을 이야기 하고 싶어 합니다.

친구와 선생님을 욕하고 싶어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말끊고 '그럴땐 이래야지...'하면서 판단하고 조언하면서...

아이의 말을 끊어버립니다.

부모의 조언은 흡사 할머니가 쌀이 없어서 보리죽을 끓여먹었다고 말하면...
'쌀이 없으면 라면 끓여먹으면 되지요.'라고 하는 조언과 다르지 않습니다.

조언은 아이의 말을 끊습니다.

아이의 마음의 상처를 말로 풀어내야 하는데...

말이 막힌 아이는 마음도 막혀서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말 막힘이 한 두번 반복되면서 부모님에게 학교에 있었던 일을 말하지 않습니다.

말을 해봐야 '내 맘도 몰라주고...'하면서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정직하게 말하지 않고..자신이 유리했던 일만 이야기 한다거나...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부모에게 왕따를 당하지 않는 아이는 절대로 밖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습니다.

밖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를 부모에게 쏟아내기만 하면 저절로 치유됩니다.

그리고 밖에서 또 상처받고 쏟아내면서 치유되는 과정에서 아이는 밖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면역력이 생기고 성장하게 됩니다.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이 쏟아낼 곳이 있느냐 없느가 가장 중요합니다.

싸움과 상처는 성장의 중요한 기회입니다.

마음 놓고 쏟아낼 곳이 있다면....

3) 실패를 권장해야 합니다.

제가 '스스로 자초한 실패 속에서 지혜가 자란다.'라고 쓴 글이 있습니다.

'성공이야기는 실패이야기의 맨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실패 없이 성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실패의 체험을 통해서 더 높이도약하고 지혜가 자랍니다.

책을 읽고 말만 듣고는 절대로 지혜가 자라지 않습니다.

행하다보면 실패하게 되고 실패하다보면 지혜가 생깁니다.

행하지 않는자는 세상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제 좌우명은 '쏴라! 그리고 조준하라!'입니다.

생각하지 말고 일단 저지르고 실패하다보면 한 계단 오르고...

또 실패하다보면 또 한계단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면 태산도 오를 수 있습니다.

실패의 권장이 곧 성공의 열쇠입니다.

어른들이 실패를 하지 못하게 하면.....

아이들은 실패가 두려워 시도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실패를 정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숨기게 됩니다.

실패를 숨기고 덮으면, 상처만 되고 실패 속에서 지혜를 찾아낼 수가 없게 됩니다.

제가 이렇게 긴 시간동안 할 일도 미루고 정신없이 글을 쓰고 있지만....

제가 쓰는 이 글이 시간낭비라는 것 잘 압니다.

지금 이 순간은 이 글에 대한 감동으로 '그래 맞아' 반성은 하지만....

1시간이 지나고 난 후 금새 아이들에게 소리지르고 혼내게 될 것입니다.

혼낸다고 해서 절대로 아이가 변하지 않습니다.

아이를 혼내는 일은 당신이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것에 대한 화풀이 일뿐입니다.

혼내면 혼이 나갑니다.

혼이 나간 아이에게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제 짧은 글이 잠시 생각은 바꿀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의 변화 없이 행동으로 실천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자녀를 사랑할 수 있고....

자신을 믿는 만큼 자녀를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야 자녀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자녀 교육보다 더 우선해야 할 것이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나와 내 자녀는 둘이 아니기 때문에.....^^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11.166) 작성일

맞아요 아무개
어른들은 진정한 아이 시절을 누리지 못해서
아이의 몸짖을 알지 못하고 그 뒤에 있는 마음은 더욱 이해할 수 없지요

아이는 하늘이 보내주신 사랑의 스승입니다
그 아이가 어느새 친구가 되더니
요즘은 이 사람들이 엄마같아요 ㅋㅋㅋ
속수 무책이 되버린 엄마를 이해하고 격려까지 받고나면
엄마는 사원개 처럼 그렁그렁 한담니다 ^^

종이컵만 입은 사진 ㅋㅋㅋ
이 시대의 용감한 돈키오태 아무개....사랑해요

소오강호님의 댓글

소오강호 아이피 (116.♡.158.150) 작성일

오늘 억압적인 母와 다툼을 해서 그런지..
이 글이 유독 끌리네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193.21) 작성일

감사합니다...아무개님...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21.♡.26.29) 작성일

전 거꾸로 묻고 싶어요.
 참 부모는 왜 그리 자식 속을 썩일까?

느낌만님의 댓글

느낌만 아이피 (210.♡.47.74) 작성일

부모가 자식 속을 썩이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이이기 때문이죠..^^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우와~~~
이건 어디 인터넷 가는 곳마다 퍼 날라야 함.
굿. 굿. 굿.

ahffk님의 댓글

ahffk 아이피 (112.♡.175.58) 작성일

아무게님 잘읽었습니다
전 총각인데도 엉청감동받았습니다^^
어른들한테도 적용되는 아주 좋은 교육의 지침글이라 여겨집니다.
수수님!
건강이 많이 좋아졌었다하니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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