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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인정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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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116.♡.205.9) 댓글 8건 조회 6,083회 작성일 10-04-12 12:30

본문

'마음의 문제'에 관한 '앎'에 관해서는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을
무조건 멈추고
무조건 인정하고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가요?

댓글목록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38.♡.85.46) 작성일

Yes,  I think ^^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그 가르침을 주는 이가 '사이비'일 경우에는요.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38.♡.85.46) 작성일

전 잘은 모릅니다. 아마 김기태선생님께서 잘 답변해주실 있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 역시 자기 자신의 틀안에서 해석하고 이해하려는 시도 그러니까, 그것 역시도 또 하나의 미망 내지는 환(마야)이 아닐까 싶습니다.

맨 위에 영어로 된 답변을 지우고 다시 썼는데, 그 사이 답변이 달려서 지울 수가 없었네요.

그리고 사이비라면 안 따르면 됩니다. 간단하지요. ^^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왜 그걸 김기태 선생님에게 물어봅니까!
그게 김기태 선생님의 판단 몫입니까?
본인 스스로 판단하셔야할 문제이죠.
스스로 아무런 판단의 기준도 없이 '김기태선생님이 하니까 따른다'는 식의 생각은 '종교'입니다.
마음에 대한 앎을 공부하려하신다면 그 생각부터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마음에 관한 앎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마음에 관한 앎을 전하는 사이비'를 구분합니까?
'마음에 관한 앎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전제를 하는데요.
따라서 '사이비면 안따르면 되지요'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 사이비도 '마음에 관한 앎'을 이야기하니 무조건 따라야 하기 때문이지요.

 '마음에 관한 앎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에 있어서는
사이비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토록 이 나라에 사이비가 많은 이유지요.

다시 묻습니다.
'마음의 문제'에 관한 '앎'에 관해서는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을
 무조건 멈추고 무조건 인정하고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가요?

(다그치는건 아닙니다. 질문드리는 겁니다.^^)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38.♡.85.46) 작성일

둥글이님 말씀은 틀린데가 없습니다. ^^
제가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은 절대 아니지만요. ^^
(전 아직도 무지속에 헤메는 인간이라서요. ^^)
그래도 제가 리플라이를 하자면요,
이 세상의 일을 왜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해야 하는지 여쭙고 싶네요.

로즈마리님의 댓글

로즈마리 아이피 (118.♡.233.129) 작성일

둥글이님 현재 마음이 아마 편치 못한가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마음의 문제에 관한 앎이든 무엇이든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전 생각지 않습니다.

내 마음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끝까지 그렇게 하십시오

번뇌가 보리라는 말은 절대의 차원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나에게는 번뇌가 보리가 아닌데 아무리 누군가가 그렇다고 해도..

내가 아니면 백날 해봐야 아닌 것에서 맴돌 뿐이지 달라질 게 없다고 봅니다.

나에게는 번뇌가 번뇌일 뿐이지 결코 보리가 아니라는 게 진실이니까요..

논리로 끝장을 한번 보시고, 결과를 여기다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장난삼아 하는 말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내력과 끈기가 부족하고 대충대충 넘어가는 편이라 끝장을 보지 못하는데..

님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겸손하시기는...

제가 시종일관 주장해온 것은 '모든 문제를 논리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무조건 잘못이다'는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모든 문제를 논리로 풀수 있다고도 생각않고, 그럴 필요도 못느낍니다.
제가 단한번이라도 그런 소리를 했나요?
'논리로 진리를 밝힐 수 있다'
'논리가 아닌 것은 허황된 것이다.'는 식의 얘기를요?
아닙니다. 그런 소리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흔히 '진리'라고 여겨지는 것들의 모양새를 따질 수는 있습니다.
또한 사이비의 특성을 밝혀낼 수도 있지요.

앞서도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논리'는 단지 형식적으로 어떤 문제를 밝히려는 길이 될 뿐이지,
내용 자체가 될 수 없음을 말씀 드린 것이지요.

하지만 저의 주장을 비판하시는 분들은 '논리적 사고가 해법은 아니다'면서
모든 논리를 부정하십니다.
저는 이것이 정말로 생각의 기본도 안된 분들의 크나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으로는 잘은 몰라도 깨달음의 'ㄱ'도 못다가갑니다.
그 전에 사이비에 빠져 버리죠.

절대 진리를 하나님에게 한순간에 사사받은 사람이 아닌 한에는(그런 사람도 없지만)
그 절대진리에 다가가기 위한 어느 순간까지는 '최소한'의 논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심지어 '논리가 필요없다'는 생각 역시 논리인 것이지요.

저는 다만 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을 뿐입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116.♡.205.9) 작성일

^^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끝장 논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별게 아니라는 것이 슬프군요. ㅠㅡ
이 논쟁을 끝낸 후의 최고의 성과물이라고 해봐야
'마음에 대한 앎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논리가 약간이라도 필요하다'는 '공유'뿐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ㅋㅋ

대신 돌아다니다가 어떤 다른 형태의 신선한 '앎'을 접하게 되면 로즈마리님에게 갈켜 드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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