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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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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보 (125.♡.91.239) 댓글 3건 조회 9,533회 작성일 10-05-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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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세상 그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다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25.♡.91.239) 작성일

어제 대구에서 선생님을 모시고 감사드리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의중에 들려주신
도종환님의 시가 생각나서 퍼왔습니다.

흔들리면서 줄기를 더욱 곧게 세워가는 풀과
더욱 아름답게 꽃피우는 꽃을 생각하며

흔들리면 그 흔들림에 감사하겠습니다.


아이 하교시간에 맞추느라
더 오래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음을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전합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240.165) 작성일

흔들리며 피는꽃을 어떤 스님이 구성지게 노래하시는 걸 CD로 들었는데 시였군요 ^^
좋은 시 감사합니다 권보님

고집과 에고로 뭉쳐진 저항이 사라지고 나니
흔들림을 타고 여행하는 배가 되었습니다
권보님 배^^수수 배 ^^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25.♡.91.239) 작성일

김기태 선생님도 며칠전 정화여고 선생님들과의 만남에서 어느 선생님께서 라이브로 들려주신 노래로 들으시고 이 시가 참 좋아서 그날 강의하시며 소개해주는거러 하셨습니다. 아마도 그 노래해주신 선생님도 수수님이 들으신 그 스님의 노래로 배우셨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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