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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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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131.51) 댓글 9건 조회 6,853회 작성일 10-06-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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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108205_497c655ea51d1.jpg

나이가 들어서 인지 갈수록 트롯트가 좋다
트롯트가사는 표현이 솔직하다
예를들면
도망가지 못하게 밧줄로 꽁꽁 묶으라거나 ,
애인이 없으면 술한잔 사달라거나, 부르면 무조건 달려 가겠다거나
오늘밤 당신이 원하면 같이 있겠다는등
있는 그대로(?)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라고 표현하는게 마음에든다.
멜로디도 단순해서 기억하기 슆고 편하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그대로 쉽게 들어오기 때문인것 같다
살다보면 가끔은
저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건지 싫어하는건지 애매할 때가 많다.
좋고 마음에 든다고는 하는데 돌아서면 선뜻 전화 하기가 불편한 마음이
들때가 있다.
아마 그건
당신이 좋긴좋은대 얼마많큼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예를들면,
당신은
게시판에서 볼때만 좋다든지, 여럿이 만나서 술마실때만 좋다든지
혹은 당신이 무얼하든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다 좋아한다고 말을 해주지
않으니 나로서는 감을 잡아야하고 복잡하게 생각할게 많기 때문이다.
상대가 좋다는 말에 나름 표현하다가 오버한 느낌을 받아 멀쓱해질때
가 어쩌다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대방을 좋다.좋아해요 하는 말들을 그냥 관례적으로 하거나
각자 자기기준에 따라 말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되도록이면 트롯트를 듣기를 권하고 싶다^^
트롯트를 자주 듣게되면
상대방에게 얼만큼 좋아하는지 분명한 메세지를 주어 소통이 원할하고
좀 튀는 말을 해도 사람끼리 더욱 친밀해져서 보다 직접적인 인간관계를 경험하기 쉽기 때문이다^^
당신도 서로 할말 편하게 하는 사이가 좋지 않겟는가




댓글목록

사기꾼님의 댓글

사기꾼 아이피 (220.♡.122.40) 작성일

공자형 노래 무지 좋아요.
글 내용도 좋아요.
형이 올리는 재미난 음악과 글이 언제나 기대되고
도덕경 게시판에서 형의 글을 언제나 볼 수 있기를 기도해요.
저는 석한이여요.
사진도 당근 좋아요.내스탈이여요.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15.♡.106.202) 작성일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악쟝르를 다 안다고 생각하는 어떤 이가,
한때는 클라식 음반을 편집하고 제작했던,
음악을 너무 들어서 귀에 고장을 일으켰던,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이가,
수천장의 LP판을 다 버리고 마지막 딱 남겨둔 앨범,

이미자 님의 '동백 아가씨'였다고 하더군요...

저는 여전히 잘은 모르겠지만요.

사진이 참 정겹습니다.^^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고마워  석한이 ㅠ.ㅠ

형은 석한이만 좋다면  뭐든지(?) 올릴수 잇어

건강하고

형 맘알지^^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언젠가 우리동네 큰 공원 야외에서 구민 가요제 가 열린적이 있었어요
넓은 야외공원에 동네 아이들 아줌마 아저씨 노인등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었지요

중간중간 초청가수들이 나와 노래를 불렀는데
좀 지나니까 사람들이 하나둘씩 빠져 나가는거예요 .
분위기도 차분하다 못해 지루하고..
초청가수 중에는 소프라노 가수 ,발라드 가수.요즘 유행하는 아이돌 가수등이
적당히 섞여 나왔지요.

그러다 후반부에 인순이 송대관 태진아씨가 나오자 분위가 확 바뀌면서
남녀 노소 할것 없이
사람들이 모두 따라부르고 박수치고 일어나서 춤을 추고 그야말로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되는 열광의 도가니 였지요.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게 나오니까 그대로 솔직한 반응이 나온거지요

그때 아! 하며 바로 이런게 소통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잇었지요

우리는 어쩌면 남에게 이쁘게 보이기 위해
자기가 정말 좋은것, 진짜로 좋아하는것들을 너무
무시하며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사향님의 댓글

사향 아이피 (112.♡.15.173) 작성일

남에게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도 그렇고
남을 의식하면서 살아온 삶의 비중이 큰것같아요.
그걸 알았으니
내가 좋아하는것, 내가 하고 싶은것
정말 내 자신과 친하게 지내면서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ㅋㅋㅋ

은타비쌩님의 댓글

은타비쌩 아이피 (175.♡.221.115) 작성일

저도 동감해요

저 사진 속 옆자리 얼릉 꿰차고 시픈 이 마음^^

참 정겹고도 정겨워라
시니컬 하면서 외로운 저 남정네들의 마음이
걍 사진 밖으로 다아 노출 되어 버렸어요

동백아가씨....
단순함 그 자체가 사람을 감동시키구 말구요~~~

은타비쌩님의 댓글

은타비쌩 아이피 (175.♡.221.115) 작성일

맞습니다.
좀 덜 이뿌게 보일지라도
내 자신을 걸르지 않고 그대로 살았을 때가
왕! 행복하지요^^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그걸 알았다니
사향님은  오늘부로 붓다 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가심뛰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lbe님의 댓글

elbe 아이피 (211.♡.23.42)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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