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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제이콥슨의 신작 <현존>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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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 (211.♡.162.96) 댓글 15건 조회 7,101회 작성일 10-07-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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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더니.. 오늘은 시원스레 소나기가 쏟아져 상쾌합니다.

평소... 에크하르트 톨레와 레너드 제이콥슨, 바이런 케이티를 김기태 선생님의 말씀과 함께 읽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 이번에 레너드 제이콥슨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치유와 깨어남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은 다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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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가장 쉬운 깨어남의 길(원제: Journey into Now)

레너드 제이콥슨 지음|김상환, 김윤 옮김|327쪽|2010년 7월 발행|침묵의 향기 (T.031-905-9425)

치유와 깨어남을 위한 종합 안내서

현대의 영적 교사인 레너드 제이콥슨이 들려주는 치유와 깨어남을 위한 종합 안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소란스러운 마음을 고요히 하며, 지금 여기로 깨어나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단순한 마스터 키 ‘현존(現存)’을 소개한다. 마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지금 여기에 현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한다.

감정의 치유, 영혼의 수업, 깨어난 뒤의 삶, 죽음 등 여러 가지 관련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마음의 성질과 에고에 대한 지은이의 통찰은 특히 돋보이는 부분이다. 깨어남의 주요 장애물인, 현존에 대한 에고의 저항을 단순하고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자신이 경험한 깨어남들에 대해 들려준다.

지은이 : 레너드 제이콥슨

미국에서 거주하며 구도자들을 깨우치고 있는 현대의 영적 인도자. 1944년에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멜버른 대학을 졸업한 뒤 1979년까지 변호사로 일했으며, 그 뒤 진리 탐구를 위한 긴 여행을 떠나 미국, 중동, 인도 그리고 일본 등을 여행했다. 1981년부터 일련의 신비한 영적 깨어남이 시작되었으며, 이 깨어남들은 삶과 진리에 대한 그의 관념을 심오하게 변화시켰다. 그 후로 워크샵과 세미나를 통해, 깨달음의 길을 가는 구도자들을 인도하며, 삶과 진리의 근원이 우리의 내면에 있음을 일깨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3부작 『마음은 도둑이다』『지금 이 순간』『영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

목차

머리말/ 1. 깨어남으로의 초대/ 2. 깨어남의 길/ 3. 두 번째 스텝/ 4. 마음의 성질/ 5. 에고/ 6. 감정/ 7. 영혼의 여행/ 8. 영혼의 수업/ 9. 신, 그리고 존재의 영원한 차원/ 10. 시간의 세계에서 살아가기/ 11. 죽음, 삶의 일부/ 나의 깨어남/ 옮긴이 노트

책 속에서

현존 안에서 근본적으로 깨어 있을 때, 당신은 판단이나 두려움, 욕망이 없이 살아갑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세상에서 사랑으로서 살아갑니다. 분리되어 있다는 환영은 사라집니다. 모든 것이 하나임을 강하게 느끼면서 살아가며, 존재의 비개별적이며 영원한 차원을 계속하여 자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평등하게 봅니다. 그리고 그들을 깨달은 사람으로 봅니다. 비록 그들이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지라도……. 이는 동물과 자연의 세계에까지 똑같이 적용됩니다. 다른 존재에게 의도적으로 해를 끼치는 일은 불가능해집니다. 자비로우며, 늘 정직하고 진실하게 행동합니다. 정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내면에 있는 무언가가 거짓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1쪽)

우리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계들을 극복하기 위해, 또는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해 애쓰며 평생을 소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은 과거에 속한 것들이며, 지금 이 순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지금 이 순간으로 깨어나는 편이 훨씬 쉬울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는 그런 한계들과 상처받은 감정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34쪽)

만일 자신이 사랑스럽지 않다고 믿는다면, 당신은 사랑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자신의 삶 속으로 끌어들일 것입니다. 심지어 평소에 사랑이 아주 많은 사람들조차 당신에 대해서는 갑자기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바깥의 세계는 당신의 내면 세계에 순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05쪽)

만일 당신이 우울하다면, 혹시 무언가에 대해 화가 나 있지 않은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그렇다는 대답이 나오면, 이제 누구에게 무엇에 대해 화가 나 있는지 물어보세요. 우울한 감정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면, 억압된 화를 느껴야 하며, 그 화를 의식하며 스스로 책임지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159쪽)

현존할 때 당신은 사랑입니다. 당신은 자기 안에서 완전하며 온전합니다. 당신이 분리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오로지 마음의 세계 속으로 너무 멀리 들어가 길을 잃고 헤맬 때뿐입니다. 주의하세요. 방심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의 세계에 머무르세요. 당신이 누구인지 기억하세요. 당신은 사랑의 존재입니다. 당신은 사랑 그 자체입니다. (212쪽)

출판사 리뷰

우리가 몰랐던 단순한 비밀, 인생을 바꾸는 마스터 키 ― 현존!

치유의 길, 깨어남의 길, 평화로운 삶의 길

복잡하고 난해해 보이는 수학 문제라도 원리를 알고 알맞은 공식을 적용하면 쉽사리 풀린다. 인생의 문제들도 다를 바 없어서, 원리만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해결방법을 적용하면 문제는 아주 쉽게 풀리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만일 마스터 키라는 것이 있어서 이 열쇠 하나만으로 인생의 닫힌 문들을 열고, 우리가 가슴 깊이 소망하는 참된 행복과 평화로 깨어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우리가 모르고 있던 단순한 비밀, 그 마스터 키를 소개한다.

호주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생활하던 지은이는 어느 수련회에 참가했다가 우연히 영적인 깨어남을 경험했다. 그 이후 다섯 차례의 깨어남을 더 경험하며 존재의 원리와 비밀을 깊이 통찰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현존(現存)’이라는 마스터 키를 발견했다. 현존이란 지금 여기에 존재함을 뜻하며, 마스터 키란 무엇이든지 열 수 있는 만능열쇠를 말한다.

그런데 왜 현존이 마스터 키일까? 본질을 깊이 통찰한 지혜로운 이는 지극히 단순한 기본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레너드 제이콥슨 역시 마찬가지다. 현존이 왜 마스터 키인지를 이해하려면, 그가 발견한 단순한 원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에 따르면, 두 가지 세계가 있다. 마음의 세계와 지금의 세계. ‘마음의 세계’는 생각으로 이루어진 과거와 미래 세계이며, 환영의 세계다. 이 세계에는 수많은 것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어서, 신기루의 강물이 그러하듯이 우리를 진정으로 충족시킬 수가 없다. 반면, ‘지금의 세계’는 진실하고 실재하는 세계이며, 참된 행복과 평화, 사랑,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다 여기에 있다. 그래서 이 세계에 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결핍감을 느끼지 않으며 진정으로 충족된다. 지은이는 지금 여기에 완전히 현존할 때 열리는 세계를 땅 위의 천국으로 표현한다.

우리는 언제든 둘 중 하나의 세계에 있을 수밖에 없다. 마음의 세계 안에 있거나, 아니면 지금의 세계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에크하르트 톨레가 인간의 상태를 “마음의 감옥에 갇힌”이라고 표현했듯이 우리는 주로 마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까닭에, 자유롭고 무한하며 평화로운 사랑의 본성을 잊고서 얽매이고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삶을 경험하고 있다.

이 점을 이해한다면, 이제 참된 행복과 평화를 위한 처방전은 분명하다. 마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지금 여기에 온전히 존재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하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던 심오한 비밀이며, 그렇게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비결이 바로 현존이다. 현존이라는 이 방법은 지금 이 순간으로 깨어나게 하고, 모든 것과 하나임을 느끼며 충족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삶의 경험을 뒤틀리게 하는 과거의 아픈 상처들을 치유하는 데도 특효약임을 지은이는 적지 않은 내용을 할애하여 보여주고 있다.

영적 스승들은 마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상태를 잠들어 있다고 표현하고,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상태를 깨어 있다고 표현한다. 그런데 흔히 오해하는 것이 깨어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어떤 기법들을 연마하고 고된 수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레너드 제이콥슨이 알려주는 ‘현존’은 기법이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민망할 정도로 너무나 단순하다. 마음의 세계에 빠져 있음을 알아차릴 때마다 부드럽게 ‘지금’을 기억하고 지금 여기로 돌아오면 된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것과 함께 현존하면 된다고 하는데, 쉽고 단순한 이 방법은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지은이만의 독특한 가르침으로 보인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으로 깨어나는 법, 깨어남의 장애들을 극복하여 현존 안에 흔들림 없이 자리 잡는 법, 깨어난 뒤 시간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법까지 구도자가 알아야 할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 마음의 성질과 에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상처받은 감정들을 치유하는 법, 이 삶에서 배워야 할 수업 등 깨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들도 폭넓고 충실하게 소개하고 있어 가히 치유와 깨어남을 위한 종합 안내서라 할 만하다. 책은 1장 ‘깨어남으로의 초대’를 비롯하여 ‘죽음, 삶의 일부’까지 총 11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에는 지은이가 경험한 깨어남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댓글목록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95.179) 작성일

김윤님 새로운 책을 ~~~
수고하셔습니다.^^
사는게 바쁜지 만나기도 쉽지 안네요
예쁜 산이도 건강하게 잘지내지요.
김윤님 건강하시고 귀한 책을 알려 주어 고맙습니다.()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62.96) 작성일

아리랑님, 고맙습니다.^^
산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 되니까 이것저것 배우는 것도 있고.. 꼬맹이가 스케쥴이 많네요.
나량이 별아도 잘 지내고 있지요?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23.♡.77.108) 작성일

김 윤 님. 또 귀한 책을 낳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선생님이 번역하신 책들을 읽어면서...사람들이 이런 책들을 좀 많이 읽을 수만 있다면
우리 사회는 충분히 건강해지고 행복해 질 수 있을 터인데,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은근히 김 윤 선생님의 책을 홍보하고 있더라구요.^^

자, 당신, 그래서 힘들지? 그러니까 이런 책을 함 읽어봐, 이러면서요.

책이 많이 팔리면 정말 좋겠습니다~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59.♡.232.155) 작성일

윤아 이 무더운 여름날에도
쉬지 않고 좋은 책을 땀흘려 탄생시켰구나.
반갑고 고맙다.

조만간 일산에 갈 일이 생기길 기도하면서
일산가면 네게 연락해서 밥이라도 함께 먹고싶구나.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29.185) 작성일

지난 번 아잔차스님의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책도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24.♡.177.20) 작성일

애愛썼구나, 윤아.
마치 한 영혼, 한 영혼의 자식들을 낳듯 그렇게 산고(産苦)를 겪으며
또 하나의 영롱한 영혼을 낳았구나.
고맙고 감사하다.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비하면
아주 작습니다.라는
칼릴 지브란의 말처럼,

네가 낳은 빛된 영혼이
더 많은 영혼들에게 빛이 되리라....

나도 얼른 인터넷으로 책 한 권을 샀다.ㅋㅋ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62.96) 작성일

정리님, 말씀... 고맙습니다.^^
용기를 주는 말씀이기도 하고, 쉽게 흔들리지 말라는 채찍 같은 말씀이기도 하네요.

제가 복이 많아서 좋은 책들, 저자들을 만나는 것 같아요.
번역하다 보면 좌절할 때가 참 많은데, 그래도 하고 나면 보람이 느껴져서 좋네요.

부산도 비가 많이 오나요?
제일 견디기 힘든 게 후덥지근한 날씨인데, 선물처럼 비가 내려 좋네요.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62.96) 작성일

무덥긴 무덥네요. 올해는 유난히...
새로 옮긴 사무실이 겨울에는 따뜻해서 좋아했는데, 여름이 되니 어찌나 더운지..
10년만에 처음으로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환경보호도 좋지만, 일도 해야겠기에...

구미도 내륙이라서 많이 더울 것 같은데, 잘 지내셨는지요.
예.. 함께 식사도 하고 맥주도 한잔 하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62.96) 작성일

일념집중님, 고맙습니다.

아잔 차 스님...
위빠싸나 책을 한 권 하고 싶어서 태국 스님들과 미얀마 스님들을 살펴보았는데,
유난히 마음에 드는 스님이었지요. 성품도 스타일도...
언젠가 만난 적이 있는 분처럼 익숙한 느낌도 들었고요. 
번역도 즐거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산문 스타일이어서... 

한의사이신 것 같던데.. 혹시 책 내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건강에 관한 책들도 내고 싶은데, 일념집중님이라면 좋은 원고를 쓰실 수 있는 분 같아서요.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62.96) 작성일

말씀, 고맙습니다...

산고... 예.. 이 책은 유난히 산고를 겪은 것 같기는 해요.
계약하고 초벌 번역원고를 받은 지 3년 반이 되어서야 나오고,
표지 디자인도 마지막까지 난항을 겪고...

그래도 '영롱한 영혼'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법한 책인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칼릴 지브란의 말씀이 와 닿네요.
굳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싶지는 않지만요.

근데 왜 사셨어요?
안 그래도 월요일날 보내드리려고 했는데...ㅋ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평소 책에 관심이 많은지라 꼭 한마디 하자면^^

귀하고 좋은책을 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책이 많은 사람에게 읽히게
하는것도 참으로 중요하지요.

요즈음은 구매추세가
구매전 먼저 인터넷에서 책에대한 정보를 얻는경우가 많지요
이럴때 책에대한 독자의 객관적인 서평글들이 구매결정에 무시할수 없는 요소로
작용한답니다(개인적 판단임)

따라서 우리 도덕경회원들이
몇몇 주요 온라인서점들에 서평글을 한번씩만  써주시거나
자주가는 사이트나 카페등에 한번씩만  책 추천소개글을 올려주어도
오랜산고를 겪은 영롱한 영혼같은 이책이 더 넓게 독자들에게 쓰임받는데
많은도움이 될것같군요.

김윤님도
낼 시간되시면 등산모임에 오셔서 책에대한 좋은 이야기도 나누고
회원끼리 서로 도울수 있는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의논하면 좋지 않을까요 ^^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29.251) 작성일

말씀만으로도 너무 고맙습니다. 네에,  저는 한의사입니다.
그래서, 이 몸에 대해 참 관심이 많습니다. 깨달음이라는 개념이전에 일단 몸이 건강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 건강을 바탕으로 좀 더 차원이 깊은 마음의 문제를 탐사하고 싶어합니다.

삶이 주는 선물을 충분히 받아서 누릴수 있으려면, 육체적으로 건강하지않으면 안되는 것 같더군요.
또한, 육체라는 눈에 보이는 쉬운 문제도 풀지않고, 바로 미세하고, 미묘한 마음의 세계를 깊이 탐구하려고 하는 것이 제가 보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처럼 생각됩니다.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은 형으로 통섭된다는 도올선생님의 말씀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에서 단서를 찾아나가야겠죠.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깨달음의 조화로운 노력
그것이 제가 추구하는 방향인것 같습니다.

현재 자신의 육체적 처지에서 할 수 있는 적절한 노력을 하면서,
마음의 문제도 함께 풀어가는 것.

쉽게 말해, 성명쌍수네요...

그러나, 아직 그 성과 명에 대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공부했다라고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어서
책을 쓴다는 것은 감히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 바로 이거다싶은 것이 생겨서, 책이 쓰고 싶어질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ㅎㅎ
아직은 여러모로 많이 부족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윤선생님..
혹시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62.96) 작성일

눈에 보이는 형에서 단서를 찾아나가야겠죠.라는 말씀을 들으니, 레너드 제이콥슨이 이번 책에서 하는 말을 조금 소개하고 싶어집니다. 제이콥슨의 말이기도 한 것 같아서요.

*  *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물질세계를 환영이라고 말하는 영적 전통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마음에서 해방되는 유일한 길은 지금 여기에 있는 것과 함께 현존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 모든 것이 환영이라면, 당신이 무엇과 함께 현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오해하는 까닭은, 현존의 가장 깊은 수준에서는 모습이 사라져 빛이나 순수 에너지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생길 때 당신은 모든 존재의 본질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모습을 초월하는 본질과 만나고 있습니다. 순수 의식과 만나고 있으며, 그 순수 의식은 모든 것이 일어나는 근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습이 환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것은 모습이 더 깊은 수준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뜻입니다. 모습으로 있는 그것과, 모습을 초월하는 그것은 하나이며 같은 것입니다.

“신은 창조자이자 창조물이다”라는 말도 이 점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표현입니다. 창조물과 함께 현존하면 창조자를 알게 될 것입니다.

*  *  *

당신은 ‘신의 마음’을, 무한한 빛으로 가득한 드넓고 침묵하는 고요로서 경험할 것입니다. 당신은 물질적 형상을 입고 있는 모든 것을 ‘신의 몸’으로서, 진실한 유일자 신의 살아 있는 현존으로 빛나는 신의 몸으로서 경험할 것입니다. 당신은 신의 순수한 본질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  *  *

예.. 언젠가 이거다 싶은 것이 생겨 책이 쓰고 싶어지시면, 연락주세요.
하지만 그전이라도.. 말씀하셨다시피 <몸의 건강>에 관해 한의사로서 도움을 주고 싶으시면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저는 잘 모르지만, 몸이 온전히 건강하려면 마음까지 건강해야겠지만,
반대로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건강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군요.

이렇게라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윤님의 댓글

김윤 아이피 (211.♡.162.96) 작성일

어디에선가 공자님의 서평 글을 읽은 것 같은데.. 닉네임을 보니 기억이 나더군요.. 고맙습니다.^^

예.. 아직은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가 제 모토라서 일요일은 어디를 안 가는데,
더구나 강남은 너무 멀어서...
하지만 언제든 마음이 바뀌면 저도 끼어보겠습니다~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29.199) 작성일

네, 김윤선생님
저도 이렇게 대화를 나눌수 있게되어 영광입니다.

선생님 말씀 가슴에 잘 담아두었다가
선생님 도움이 필요할때, 연락드리겠습니다.

좋은책, 그리고, 따뜻한 관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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