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그 끝엔 언제나 기쁨이 함께 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다海 (211.♡.61.208) 댓글 2건 조회 5,422회 작성일 10-10-20 12:47

본문

바다해 자신을 만나세요..
님은 그대로 완전 합니다.
참 어려운 말이다.
내 자신이 누구란 말인가?
그래서 수많은 책들을 보고
만나러 다니고, 명상하고, 배우곤 했었다
근데,
나를 만난다는건...
엉뚱한 곳에서 만난다
집에서 혼자,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다가
불쑥, 올라오는 감정들..
목놓아 울다 보니..온몸으로 슬픔이 느껴지고,
어느새...내 입으로 말을 하고,,,
그러고 온 가슴을 주어 뜯으며
발버둥 쳤다.
분명. 미친거 였다.
그러고 고요함이 내게 왔다.
그리곤..다시 가슴에서 쿡쿡..거리며 웃음이 올라왔다
온 몸이 홀가분 해지면서...나는 웃었다
하하하하~~~~!
...........................................................................
누군가에게..기대 하지 않았던 이에게..
내가 받아들여 졌을때,
위로 받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던
엉뚱한 이에게..내 존재가 받아 들여 졌을때..
나는 울었다.
울컥..올라오는 울음은..훌쩍거리는 아이에서
점점 더 깊이 들어가..
한마리 포효하는 짐승의 울음으로 변했다.
나의 목놓아 우는 모습이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진다는 사실에
버겁고, 행복하고, 기쁘고, 감격 스러워서
또 한바탕 울었다..
그리곤..멋적고, 쑥쓰러움에 헤벌레..웃었다
웃음은 샘솟듯이 나를 통해 흘러나와
나의 가슴이 또 한번 열렸다.
...................................................................................................
나는 짙은 어둠에 쌓여 운전을 했다.
씩씩거리며...온몸이 활화산이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이성적 판단과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만트라와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책들이 머릿속에서만
맴돌뿐...가슴은 여전히 질투와 분노로 쌓여 갔다..
사회적 도덕적 윤리적 판단과
수많은 목소리들이 올라와
나를 잠재우려 하지만..나는...더욱더..커져버린 감정에
휩싸였다.
순간,
내 입에서 욕이 튀어 나왔다
개새끼....
컥...
새상에나...
그때부터 입밖으로 내진 않았지만,
내 목 끝까지 욕들이 올라왔다.
참고 억누른 만큼 강하게 올라 왔다.
내안에 그렇게 많은 욕들이 존재 하는지 나는 미쳐 몰랐다
한시간여...욕들이 단 1초도 쉬지 않고
줄줄이 비엔나 처럼 올라 왔다..
그대로..욕과 함께 했다.
그순간 나는 욕이 되었다.
욕은..질투와 분노를 대변해
나를 뚫고 지나갔다..
속이 시원 했다.
큭큭큭...
그때 부터..나는 웃음이 나왔다..
핫핫핫~~~
한참을 운전하며 웃었다.
마치...정신줄 놓은것 처럼..
...............................................................
진정 나를 만나는 길은
고상함에 있지않고,
진정 나를 만나는 길엔
어떤 판단도 있지 않다.
그냥...허용하고..
그냥..왔다 갈 뿐이다..
충분히 만났다면...후련한 가슴과 함께
기쁨에 웃음이 함께 한다..
하하하하...! 신난다 ^^*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14.169) 작성일

아멘!
할렐루야~~~
하하하하...!  나도 신난다  ^^*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60) 작성일

하하하하~~~!  신난다^^*

Total 6,239건 119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89 vira 6564 10-10-25
3288 아리랑 6314 10-10-25
3287 공자 5768 10-10-22
3286 공자 7387 10-10-22
3285 바다海 5385 10-10-21
열람중 바다海 5423 10-10-20
3283 바다海 5296 10-10-20
3282 인화 5084 10-10-20
3281 공자 5645 10-10-21
3280 수수 8146 10-10-20
3279 바다海 7989 10-10-19
3278 공자 5258 10-10-20
3277 바다海 5731 10-10-19
3276 공자 5733 10-10-19
3275 과메기 6842 10-10-18
3274 공자 14166 10-10-18
3273 수연 8301 10-10-18
3272 김영대 8130 10-10-18
3271 바다海 5322 10-10-17
3270 바다海 7979 10-10-17
3269 Now 6596 10-10-17
3268 멍청이 5872 10-10-16
3267 공자 5865 10-10-16
3266 고집통 5154 10-10-15
3265 vira 7019 10-10-1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9,261
어제
13,988
최대
18,354
전체
5,915,010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