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무연 (125.♡.218.96) 댓글 20건 조회 7,338회 작성일 10-11-06 01:43

본문

안녕 하세요 김무연 입니다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지금 제사지내고 혼자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기분 알딸딸한게 최고네요...
가끔 생각해봤습니다 술먹은것처럼 기분이 최고면 인생을 행복하게 살수 있을텐데...
술먹고나면 이런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이런 약하나 만들면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약한알로
기분 최고인 상태로 살텐데..왜이런약을 못만들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한번씩 내솔직한 마음을 보이고 싶을때마다 글을 쓸려고 하다가 아..됐다
글내용이 저를 포장하는것 같고 진실이 아닌 가식적인 모습이 보일것 같아서 글쓰는게 좀두려웠습니다 ㅎㅎ 저는 아직 제성격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잘보일려고 가식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왔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내속마음을 잘모릅니다 내가 다른 사람한테 잘보일려고 착하게 행동하는건지 잘보일려고 바른말 고운말만 쓰고 있는건지...밖에서는 성실하고 꾸준하게 보일지 몰라도 집에오면 정말 나태하고 막말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잘보일려고 착하게행동하고 좋은모습만 보일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상담을 받으면서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막해라는 그말때문에 내하고싶은대로
그렇게 많이 하지못했지만 제하고 싶은대로 막행동한것 같습니다 근데 그럴때마다
제마음 한쪽 구석에서는 이건 아니다 이렇게 행동하는건 아니다이건 예의가 아니다등 제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집에서 하는 행동이랑 친한 친구만났을때 하는 행동이랑
밖에서 하는 행동이 달라도 이런저를 그냥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이 아니라도 그냥 그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말로할려니까 너무 어렵네요....
암튼 그런것 같아요...지금 글을 쓰면서도 글읽는 사람에게 잘보일려고 글을 쓰는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이것도 제성격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적어야 겠습니다...
술먹은김에 최대한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오늘 일을 하는데 내가 말을 잘듣고 성실하게 일도 빨리하니까 조장이라는 사람이 저한테 어려운것만 시키는것 같아서 몸도 힘들고 하루종일 기분도 좋지 않았습니다 내일 일하러 가는것도 걱정이고요 왜똑같은 최저임금받고 다른 사람은 편하게 혼자 일하는데 왜나만 일이 더럽고 힘쓰는일을 해야하나...하는 생각때문에 기분이 몸시 않좋았습니다 나중엔 조장이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 왜똑같은 시급받고 못할것 같은 사람은 안시키고 말잘듣고 빨리 일하고 힘든표정 않보이면 더어려운 일을 시키는건지
불만이 많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할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솔직히 오래할것도 아니었지만 일힘든것보다도 왜 나만 이일을해야 하냐는 생각때문에 더힘들었습니다 기분않좋을때 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한테 숨길려고 애쓰고 다른 사람이 이런 내생각을 알까봐 두려워서 어색하게 웃는척 외면하는척 질문해서 나쁜 마음이 사라지길 바랬는것 같습니다 진정 화가나는 사람에게는 화않난척 과도하게 친한척하고 화않난 사람에게는 화가나는척하는 행동을 해왔습니다 밖에서도 신경쓰이는 사람한테는 더욱더 친절해지고 신경 쓰이지 않는 사람한테는 내긴장한모습 불안한 모습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 이일을 시키면 어떡하지 원래 내가하는건 검사랑 포장인데 검사랑 포장은 다른 사람이하고 힘든일을 내한테 시키니까 일단 토요일까지만하고 일요일날 한번 생각해보자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다음주까지 하기로 결심했었지만 이번주까지 일을 할것 같네요...
그리고 수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국모임 대구모임등 한3번을 만났던것 갔습니다 그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솔직히 제모습을 알고나면 관심 없어질줄 알았는데 계속 관심 가져줘서 고맙습니다
속마음은 좋았었는데 제가 표현을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보는누도 있고 한사람에게만 관심 가져주면 좀미안한것 같아서요...관심 가져 주시고 잘챙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특히 보고싶은 무연이라고 게시판에 적어주셨을때는 정말로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김기태 선생님한테도 고맙습니다 처음봤을때 다음주에 또보자는말 정말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예의상 말하는건데 그말 듣는순간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또 이번주 대구모임에서도 제가 숙제를 게을리하고 잘않해서 외면 당하지 않을까
이런 개으른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모임에 참석했는데도 한결같이 진심으로
저를 대해주셔서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런 환영과 관심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2.5) 작성일

무연님 ~
이렇게 반가움을 무어라 표현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처음 전국 모임때 무연님을 만난 순간 그냥 우린 같은 피가 흐른다는 느낌이였어요
눈빛을 어디에 둘지 어색하여 어쩔줄 모습 속에서도,  아무 말도 않으며 어색한 미소를 흘리는 모습에서도.
그러다 억지로 말을 걸어 대답을 할려면 무슨 말인지 알아듯지 못하게 말끝을 흐리는 모습에서도
수수는 무연님의 진심이 느껴졌어요
속마음은 좋았는데 표현하지 못하는 그마음도 진심으로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렇게 용기를 내어 무연님 자신을 구석 구석 표현하는 모습에서 역시 우린 같은 피가 흐르는
사람임을 느끼고 감동하고 있습니다
수수도 사람 앞에서 잘보이고 싶어 포장하려는 마음도 있고
수수의 본색을 사람들이 알면 내쳐질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무연님 처럼 떨리는 마음을 누루고 처음 게시판에 글을 올려 놓고 나서 사람들이 수수를 비웃고 무시하면
어쩌나...몇번이고 글을 삭제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 왔지만 그마음도 견뎌네며 지나왔어요
그렇게 구질스러운 자신을 외면하겨나 내치지 않고 무던히 지나왔는데....정말 그랬을 뿐인데
무연님이 수수에게 고맙다 하시고 감동스러웠다 하였습니다

그건 무연님의 진심과 수수의 진심이 서로 통한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사람으로 태어나서 온전히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그 내침과 그 상체기를 알기 때문 입니다
그것을 수수 안에서 만나지 않았으면  무연님을 만났어도 알수는 없었을 꺼예요
이렇게 무연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고 만나다 보면 어느샌가 무연님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알아지고
그렇게 만나고 있을때가 올 것 입니다
의도하지 않아도 그냥 무연님 존재로써

무연님은 벌써 그런 진심들을 통하고 있습니다
김기태 선생님의 한결같으신 진심을 알고 있잖아요
진심은 진심만이 알아지는게 있습니다....
사랑하는 멋진 무연님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211.♡.168.55) 작성일

히히 무연이가 이렇게 말을 많이 하다니,,조~타!!
니 말이 맞다.나도 당해봤다 아이가..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면 점점 힘든일만 나한테 오는거..다른 사람들이 너의 수고를 알아주리라 꿈도 꾸지마라.나중에 니가 거부하면 성질있다는 둥 오히려 욕먹는거.ㅠ,.ㅠ
왜 네가 묵묵히 힘든일을 해왔는지 한번 네자신을 바라보면 안다. 그렇게 해서라도 인정받고 싶어서 그런 수고로움을 기꺼이 참았쓸테니...결코 네가 착해서가 아니라.(네가 못됐다는게 아니라 그저 다른 사람과 같다는 뜻)
.
.
.
그리고 그런 가식과 과장과 비틀림을 만들어내는 것은 순수한 본바탕과 충돌하는 근거없는 오만함!!
Ego의 고집과 현실의 부조화...불안과 우울,자격지심,낮은 자존감,,,의 어머니.
난  요새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바지 올리면서 나오는 할매들이 젤 좋다.


    <나도 한잔 했단다.금욜이라...반말 용서하고,,접때 술먹으면서 내가 누나 하기로 한거 알제?>

행복한나무님의 댓글

행복한나무 아이피 (115.♡.218.76) 작성일

무연님 ..무연님 글을 읽으니 아주 큰 힘이 느껴집니다.
전국모임에서 무연님과 수수 님 옆에서 같이 약간의 술을 마시고 약간의  대화를 했는데
아마도 기억이 안 나실듯..

무연님 저는  두분 옆에서 들었던  저의 모습 말씀드릴까요?
수수님이 무연님을  많이 챙겨주셔셔
내심 부러웠답니다.
수수님  저도 좀 챙겨주시지..
그래서  그 부러움을 남들이 눈치재지 못하게 자연스러운척 하는말
 어머 수수님이랑 무연님이랑 눈매가 닮으셨어요?

생각나시는지요
늘 그렇게  타인의 관심에 목말라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그런 자신을 남들이 꿰뚫어 볼까 하여 안그런척 나도 모르게
우스개 소리도 하고..
그런담니다.

무연님..
좋은신 분들이 님의 마음을 한눈에  헤아려  님을 사랑하게 만드는 힘
님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있는 분입니다.
이른 새벽
재수하는 딸아이를 토요일 아침에  청평으로 만나러 가는길

기쁜 마음으로 님의 글을 읽고 또 저도 더 큰 용기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진실님의 댓글

진실 아이피 (58.♡.244.35) 작성일

와우~~무연씨!
이왕 그만둘거 조장에게 쿵푸권법... 할말 다하기 배째라 한번 합시다.까잇거~~
똥배 안에 숨겨진 무연의 포스! 홧팅!!!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4.170) 작성일

울컥 눈물이 나는구나, 무연아
  너의 솔직하고 진솔한 글에 가슴이 먹먹해 오고
  너의 글에 댓글을 달아준 도덕경 식구들의 너무나 따뜻한 마음들에 또 한번 눈물이 나는구나.
  아,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이토록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니....
  고맙다, 무연아

  그런데 무연아
  한 발짝만 더 내디뎌보자꾸나.
  가장 힘들 때가 사실은 가장 좋은 기회일 수가 있단다.
  너는 일단 토요일까지만 하고 일요일날 한번 생각해보자는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다음주까지 하기로 결심했었지만, 이번주까지 일을 할 것 같네요...라고 말했는데,
  아니, 원래 마음먹었던 대로 한 주만 더 하렴.

  왜 똑같은 최저임금 받고 다른 사람은 편하게 혼자 일하는데, 왜 나만 일이 더럽고 힘쓰는 일을 해야 하나...하는 생각 때문에 기분이 몹시 안좋았습니다. 나중엔 조장이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 왜 똑같은 시급받고 못할 것 같은 사람은 안시키고 말잘듣고 빨리 일하고 힘든 표정 안보이면 더 어려운 일을 시키는 건지 불만이 많습니다....라고 네가 말했듯
  힘들고 억울하고 분하고 조장이 꼴도 보기 싫고 그래서 내일 일하러 가는 것도 걱정이지만,
  그런 채로 한 주만 더 일해 보렴, 무연아.
  네가 원래 마음먹었던 대로 한 주만 더....

  그 일주일이 네겐 어쩌면 어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도 같구나.
  너 자신을 만날 수 있는 혹은 내면의 변화가 올 수 있는....
  한 주 더 일하겠다고 나랑 약속해 줄 수 있지?
  고맙다, 무연아.

수연님의 댓글

수연 아이피 (119.♡.26.175) 작성일

선한 모습이 눈에 선한 무연님
전국모임 때 멀리서나마  무시로 무연님을  보게되었던  윤양헌입니다^^
무연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아마 한창 사회에 발을 내딛으며  일도 찾고 있는 중인 것 같네요 ^^

무연님의 글을 읽고
저역시 무연님께 외면당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 슬쩍 올라오는 거 느끼면서
씨익 한번 미소짓고  ‘무연님 외면하려면 하세요’ 윙크까지 날리며 글을 씁니다 ㅋ

자기 존재를 진실로 회복하고 싶어하는, 이 공간을 찾는 ‘우리들’에게 먼저
눈물 글썽한 사랑을 전합니다.  그러한 ‘우리들’인 무연님께 인연의 고마움
가득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무연님처럼 우리는 삶 속에서 흔히 두 종류의 대상에 대한 힘겨움을 경험하는 것같습니다.
하나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또하나는 특정 대상에 대한.
그러나 대상은 달라도 그 이유는 똑같고 - 인정받고 잘보이고 외면당하지 않기를.....
그러한 두려움의  원인도 똑같지요 -  비교

무연님의 글 속에  바로 이 두가지 갈등이  구체적으로 공존하고 있어서
말을 걸고 싶어졌어요 ㅋㅋ
저는 특정 대상에 대한 - 지금하고 있는 일터에서 겪는 무연님의 힘겨움에 대해서만
제 생각을 말하겠습니다.  세상으로 나가는 첫걸음이  일터라는 생각이기 때문이지요

동일한 임금을 받는데  말 잘듣고 성실하게 일하는 무연님에게만 어렵고 힘든 일을 시킨다면  몸도 힘들고 마음에도 화가 치솟는 건 당연하지요
그런데 모든 일터가 그렇습니다.  사장은 돈은 조금 주고 일은 많이 시키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하고,  직원들은 돈은 많이 받고 일은 조금만 하기를 원하지요. 조장 역시 자기가 인정받기 위해서는  말 잘듣고 성실한 부하를 십분 활용하기 마련이지요.
이러한 구조를 인정해야만  내가  가장 서러울 수 있는 부하의 위치에서 어떻게 직장생활을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지요.  왜 내게만 억울하게 힘든일을 “시키느냐”  뛰쳐나와 다른 일터로 간들  늘 같은 억울함에 돌고 돌 뿐입니다.  무연씨는 성실하고 착하기 때문에.

그런데 무연씨
무연씨의 성실하고 착한 성품이  왜 괴로움의 원인이 되어야 하나요?  그게 더 억울한 일 아닌가요?  슬쩍 슬쩍 기회나 엿보면서 적당히 쉬운일만 하려는 잔머리굴리는 게으른 자들이 괴로움을 당해도 당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괴로움을 당할 필요가 없는 무연씨의 성실한 성품이 괴로움을 겪는 것은
그 성품 때문이 아니라 
게으른 자들과 비교하면서  억울하다고 느끼는  그 생각 때문입니다.

비교하는 마음은 결코 주인일 수 없습니다.  주인일 수 없기에 괴로운 것이지요.
무연씨의  마음이  비교에서 자유로워져  주인이  된다면
얍삽한 그들이  오히려  불쌍하게 느껴질 터이고(왜냐면 노예의 마음을 가진 그들의 인생살이가 험난할 것임을 아니까)
무연씨는  오히려  스스로 자처해서  힘든일을 하게 되는 즐거움을 맛볼 것입니다.
  “조장, 그대여!  내가  어느 날 갑자기 그만두어  너를 당혹케 하리라” 쓰윽 미소지어가면서  무연씨의 성실함을 모두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 만들겠다는 그 마음이 진정한 주인의 마음이라는 것이지요.
비교에서 오는 모든 감정들- 억울함이라든가  분노등 - 은  내가 노예임을 알려주는 징표일 뿐이며  그러한 노예근성으로 일하는 자들은  자기 삶에 어떠한 내성도 저축해가지를 못합니다.
오직  모든 삶의 현장에서 주인으로  살아낼 때  무연씨의 내성은 절로 절로 축적되어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들에게 쓰여지는 축복이 될 것입니다.
사랑스런 무연씨
힘든 곳을 외면하려 마시고  그 속에서 맘껏 주인됨의 기쁨을 맛보는  장으로
누려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

김영대님의 댓글

김영대 아이피 (59.♡.72.127) 작성일

무연님 위 수연님의 글을 한번만 보시지 마시고
최소 다섯번 정도는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2.5) 작성일

무연님의 마음에 답글을 달아주신 도덕경 식구님들의 마음이 얼마나 포근한지....
수수도 그 향기에 젖어 취해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가 다른 모습으로 고유의 향기를 내어 모두 선을 이루는 우리 도덕경 모임을
수수가 사랑하지 않고서 어떻게 견딜수 있겠어요 ^^
요즘 우리의 게시판이 사람내 풀풀나는 우리 나라 재래 시장 바닥 처럼 정겹습니다
정재되지 않는 투박한 있는 그대로에서 마구 널려있는 보물들을 맘껏 주어 수수 가슴에 담습니다

추위가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기 전에 손을 따뜻하게 비벼 목언저리 전체를 열나게 비벼 주세요
특히 뒷 목에 있는 대추뼈 주위를
그리고 목 주위를 따뜻한 목도리로 감싸 주세요~
모두 모두 감기에 걸리지 마시고 씩씩하게 !!!

無心님의 댓글

無心 아이피 (119.♡.70.46) 작성일

무연아

나 일이형^^; 누군지 알지?ㅋㅋ

전국모임때 헤어지고는 못봤는데 잘지내고 있구나

글에 무연이 너 이름이 있어서 눈이 번쩍 뜨여서 들어와서 글남긴다.

싫고 아플때 도망가는게 맞긴 한데 이제 힘이 좀 생겼으니 좀 버텨봐.

고통이 어쩌면 너의 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으니까.

화이팅!^^

김무연님의 댓글

김무연 아이피 (125.♡.205.41) 작성일

이제야 답변을 보네요 내심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답변이 없으면 어떻하지 너무 이상하게 적은건 아닌지
글을 적고도 아침에 출근할때 글을 지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컴퓨터를 켰지만
출근 시간이 늦어질것 같아서 그냥 컴퓨터를 껐습니다 이렇게 많은 답변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심 성의껏 이렇게 자기일처럼 많은 답변을 주셔서 모두에게 감사할뿐입니다
글을 안지우고 이것도 경험 해보자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글내용이 좀쪽팔려도 그냥 놔둬서 솔직한 마음을 보이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걸 보여야겠다는 생각
좋은 모습만 보일려고 하지 않고 않좋은 내모습도 보여야겠다는 생각........
암튼 말이 길었네요 이렇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수수님

김무연님의 댓글

김무연 아이피 (125.♡.205.41) 작성일

안녕 하세요...말로하는것보다 전글로 쓰는게 좋은것 같아요 말로하면 긴장하고 불안해서 할말도 생각이 않나고 해서 또다른 사람들이 다른뜻으로 오해하는 그런일이 많아서 글로 쓰는게 좋은것 같아요...
첨봤을때 말놓기로 하고 친하게 지내자는 말을 들었을때 솔직히 걱정부터 먼저 들었어요..
첨봤을때는 편하다가 알면 알수록 사람들이 저를 피하더라구요 그게 싫어서 거리감을 두고 살아왔어요
긴장하고 불안하고 하면 사람들이 저를 피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안전한 사람하고만 친하게 지낸것 같아요....
근데 제가만난 도덕경 식구분들은 모두 처음에도 잘대해 주시고 제가 긴장이나 불안해도 똑같이 대해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솔직히 사람들이 저한테 편하게 대해주길 반말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많이 실망하고 있어요 편하게 대해주고 반말하고 그러면 좋은데 어렵게 대하고 말높이고 피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너무 않좋아져서요...암튼 누나도 잘지내세요...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무연님의 댓글

김무연 아이피 (125.♡.205.41) 작성일

그렇게 말해 본적이 없어서요 그렇게는 못할것 같아요
아마 그만두더라도 출근을 않하고 문자로 일을 못하겠다고 보내놓고
휴대폰을 끌것 같습니다 항상 그만둘때는 이런식으로 그만 뒀거든요
길게는 하루종일 짧게는 반나절 정도 휴대폰을 꺼놓고 좌책하고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고 그랬습니다
또 조금만 지나면 아그만 두지말걸 그냥 계속할걸 하는 후회도 밀려옵니다...
그래서 바로 다른 일자리를 구해야지 하면서 일자리를 검색합니다
그러다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9개월정도 일을 않하고 집에서 놀겁니다
이게 반복이 되네요...선생님 말씀처럼 이제 이반복되는 습관을 끊어야 하는데 잘않돼네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무연님의 댓글

김무연 아이피 (125.♡.205.41) 작성일

선생님 답변 고맙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답변을 않달아주시면 어떻하지
힘든일은 않부딪히고 노력도 않하면서 또일을 그만둘려고 하는게 좀죄송했습니다..
오늘 결정을 했습니다 답변 주신것보고 이번주까지 일해보기로 했습니다
힘든일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목요일날 도덕경 모임 가는날이 저에게는 큰힘이 됩니다
한번 강의 듣고나면 용기가 생겨서 일주일을 살아가고 또 다음주에도 도덕경 모음에가서 용기를 얻어서 일주일을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많은 의지가 됩니다..잘표현하지는 못했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무연님의 댓글

김무연 아이피 (125.♡.205.41) 작성일

네...형 잘지내시죠...?
이렇게 글남겨 주셔서 고마워요...
전조금만 힘들면 일을 그만두거나 그상황을 피했던것만 같아요
그순간만 견뎌내면 조금은 나아지는데 그힘든 솽황이 다시 다가올까봐 두려워서 피한것 같아요...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해야할것 같아요....잘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버텨보자는 그런 생각도 많이 합니다
근데 막상 힘든 상황을 부딪히면 피했던것 같네요...
암튼 잘지내세요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무연님의 댓글

김무연 아이피 (125.♡.205.41) 작성일

진심어린 답변 고맙습니다...
항상 일을 해오면서 생각했습니다 얕잡아 보여서는 않돼겠다
왜내한테만 힘든걸 시키고 막말도많이하고 그럴까
긴장하고 불안해하면 막대하는걸까 막말을 많이 하는걸까 화않내고 아무불평없이 일하면
이렇게 막대하는걸까 이런 성격의 제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남도 인정해주지 않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선생님 강의에서 들었습니다
전 제자신을 엄청 싫어 합니다 왜사람들을 만나면 긴장하고 불안해할까 왜 않좋은 소릴해도 화도 못내고
오히려 화난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릴까봐 걱정할까 왜화나고 싫어하는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내얼굴에 다표정이 나타나는걸까 아무일도 아닌데 어린애처럼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하는걸까
끊임없이 제자신을 원망하고 이렇게 키워주신 부모님을 원망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말합니다 넌왜이렇게 말도 없고 조용하냐면서 다른 사람하고 좀어울리고 애기도 많이하고 그러라고 제가 제일 듣기싫은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있으면 항상 무슨말할지 걱정하고 불안해 합니다 또이사람이 내한테 말이없다고 하지 않을까 그래서 쓸데없는 소릴하고 억지로 말할걸 찾아서 말을 하곤 했습니다
전국 도덕경 모임에 갔을때는 조용하고 말없이 혼자 있어도 그런말을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까봐 모임이나 그런곳에는 잘않갔는데 전국 도덕경 모임에는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해서 잘몰랐지만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이 있었다는걸 느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하면서 말이 딴데로 센거 같네요..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무연님의 댓글

김무연 아이피 (125.♡.205.41) 작성일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릴께요
그렇게 말한건 기억하는데 누구신지는 잘모르겠네요..
도덕경 모임에서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무연아 너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저는 전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을 어색하게 하는 능력은 있어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은 없다고
아무리 활발하고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도 저하고 단둘이 있으면 말이 없어지고 어색해진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기분 좋을때는 사람들이 편하게 대하는것 같은데 불안하고 긴장하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 사람들이 저를 피하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긴장하고 불안한데...
항상 생각했습니다 아내가 긴장하고 불안하지만 않으면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낼수 있을거고
행복하게 살수 있을텐데 그래 이것만 고치면 나는 행복하게 살수있고 사람들과도 잘어울릴수 있다 생각해서
기분이 않좋거나 불안할것 같으면 아예 그상황을 부딪히지 않았습니다
부딪힌다고 해도 또 그런 상황이 생길까봐 늘조바심을 가지면서 살아왓었구요
한번 않좋은 상황이 생기면 저를 미친듯이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근데 도덕경 강의를 들으면서 이게 나라는걸 알았습니다 사람들과 있으면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이상한말 하는게 내성격이란걸 알았습니다 이제 이모든걸 숨길려고 하지 않고 드러내 보이고 저주하지 않고
그냥 내성격 이라고 인정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211.♡.96.16) 작성일

고맙다, 무연아
네가 또 나를 눈물짓게 하는구나.ㅋㅋ
난 네가 참 좋아
너를 처음 볼 때부터 그랬어
그건 네 안에 있는 어떤 진심이 나를 끌어당겼던 거지
그래, 우리 함께 너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에 한번 맞닥뜨려보자꾸나
나도 마음으로 많이 응원할께
우리 무연이, 화이팅!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98) 작성일

수수님이 아끼시는 무연님..궁금하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2.5) 작성일

바다해님~ 안녕!!!
수수가 사랑하는 바다해님~~~

무연님은 수수 자신의 한부분이여요
이렇게 우리 모두의 사랑을 깨워 무연님 자신을 마주하도록 손도 잡아주고 어께도 두둘려 주고....
수수는 세차례 무연님을 안아봤는데 무연님은 수수를 안아주지 않았어요 ^^
근데 수수는 알아요
언젠가는.....우리가 만났을때 정말 따뜻한 포옹을 할것입니다
그 일을 생각하니 왜 눈물이 핑도는지 모르겠어요

한 존재가 당당히 일어서서 뚜벅 뚜벅 삶을 살아가는 모습...우린 그런 기적을 우리 안에서
날마다 만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한걸음 부터 (*)

진실님의 댓글

진실 아이피 (58.♡.244.35) 작성일

빨래를 하다가
세탁기 호스에서 물이 샌다.
있는힘을 다해 조여봤지만
삐지직 새는 물을 막을수 없다.
이것 하나 제대로 못막는 내 손을 탓한다.
내손을 탓하다 내 인생을 탓한다.
내 인생을 탓하다 괜한 설움이 인다.
물기찬 바닥에 주저앉아 훌쩍훌쩍 울었다.
벽에 붙은 스티카가 눈에 띤다.
'수리전문 팔이팔이'
전화했다.
고쳤다.
:
:
그래
이건 인생탓이 아니라 세탁기 탓이다.
:
:
무연!
사람은 스스로
너무 많은 짐을 지고 가려는 낙타와 같다.

Total 6,239건 118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14 공자 5541 10-11-11
3313 원주노자 5470 10-11-09
3312 아리랑 7518 10-11-09
3311 수수 5213 10-11-09
3310 바다海 5591 10-11-08
3309 바다海 7874 10-11-08
3308 왕당 5401 10-11-06
3307 수수 5473 10-11-07
3306 원주노자 6699 10-11-06
3305 공자 6482 10-11-09
열람중 김무연 7339 10-11-06
3303 일호 6189 10-11-02
3302 수수 5790 10-11-02
3301 수연 6018 10-11-03
3300 말돌이 8653 10-11-01
3299 공자 5744 10-10-31
3298 김영대 6387 10-10-30
3297 수연 5923 10-10-30
3296 진실 7138 10-10-29
3295 수수 6453 10-10-29
3294 공자 15350 10-10-27
3293 둥글이 6462 10-10-27
3292 오리 5273 10-10-27
3291 수수 8524 10-10-25
3290 지족 5643 10-10-2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9,102
어제
13,988
최대
18,354
전체
5,914,851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