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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당하게 말하렵니다...꿈을 찾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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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주노자 (175.♡.50.135) 댓글 30건 조회 6,698회 작성일 10-11-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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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수수님의 댓글에 사주이야기가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내가 나쁜짓 하는것도 아닌데 당당해지자고......
또한 지금의 이 초심을 꼭 기억하기 위해 미래의 나를 위해 이글을 씁니다.....
나중에 내자신이 유혹에 흔들릴때마다 지금의 마음을 꺼내보기 위해 용기를 내어봅니다..
많은 날을 괴로워하고 방황하면서 저를 제일 힘들게 한것은 간절하게 하고싶은 일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학때 개그맨이나 춤꾼이 되고 싶었지만 무서운 아버지때문에 한마디 말도 못하고 제인생의 꿈이 사라진후, 그냥 부모가 원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교수가 못되고 밑바닥까지 떨어졌을때, 아내를 비롯한 주위분들이 이제 당신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해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하고 싶은 일이 없어 참 힘들었습니다.
내가 뭔가 해보고 싶었을때, 언제나 눌러버린 부모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삶은 더욱 고통스러워지는데, 이렇게 무의미하게 살다가 죽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 제자신이 불쌍하고 암담했습니다. 평생 너무나 하고싶은 내 일을 찾는다는 것은 내가 화성에 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상상할수 없는 축복이 제게 왔습니다.
꿈속에서도 믿을 수없는 바로 가슴뛰는 일을 찾았습니다.
먹고살려고 시내에 나가 주유원,식당설겆이 일자리를 구하려고 문전박대당하며
돌아다니다가 나도 모르게 원주의 유명한 철학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난 희망이 있는 놈인지 한번 물어보고 싶었는데, 이 양반은 아주 쓸데없는 자기 자랑만 하더군요. 그곳에 나름대로 힘들어서 온 사람들에게 용기는 주지 못하고 불행하고 겁주는 이야기만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몇년전에 갔던 유명한 사람도 아줌마들사이에서 2시간 기다리다 만났는데, 딱 한마디 하더군요..당신인생 별거 없으니 그냥 그렇게 살다죽으라고.....(지금 또 생각해도 화가나네..)
그 철학관을 나오며 하늘을 보는 순간 번쩍거리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내가 한번 해보자
우리나라는 정신과도 문턱이 높고, 미국같은 영매도 없고, 보편적인 심리상담소도 없으니
고통받는 사람들이 모두 이쪽으로 오는데. 희망은 커녕 부적과 굿으로 돈이나 뜯어가고
쓸데없는 말이나 겁만 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부정적 요소가 많으니, 저또한 수많은 깨달음과 종교책을 읽으면서 이쪽 책은 한권도 안읽었으니까요. 깨달으면 다 해결되는데, 왠 쓸데없는 사주명리학?????
난 참 결단력이나 추진력이 빵점인 사람인데, 처음 아내를 봤을때, 수많은 책중에서 기태형 사진을 봤을때 같은 강한 끌림이 오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내가 희망과 용기를 주는 명리학자가 되자고.......
이제 결정은 했는데, 딱 세 사람이 걱정되더군요..
아내,어머니,기태형....
밤에 아내에게 얘기했는데, 딱 당신에게 맞는 일을 찿았다고 너무 좋아하며, 그뒤로 가장
강한 조력자가 되었습니다..어머니도 이젠 뭐든지 너하고 싶은것 하라고 오케이...
참으로 어렵게 생긴 사랑하는 형인데, 기태형이 실망할까봐 오랜시간 말하지 못했습니다.
대개 깨달음과 명상쪽 사람들이 이쪽분야를 무시하니깐요. 물론 저도 그랬고....
어느날 술먹고 용기내어 전화했는데, 기태형의 첫마디를 듣고 눈물을 흘렸어요..
상규야, 나 그거 너무 하고싶었는데, 네가 잘해서 나 좀 알려줘라..넌 좋은 명리학자가가 될거야 고마워요 형 그렇게 말해줘서......
형님 큰 그릇을 내가 아직도 몰랐다고 생각하니, 부끄러웠습니다.
예전엔 죽고싶어서 술먹고 밤새 대가리를 찧었는데, 공부를 시작하고 오늘새벽까지
이 어려운 공부때문에 책상에 많이도 대가리를 찧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희망과 평화가 생기면서 모든것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맨날 책상에서 공부만 하는 아빠가 신기한지 나란히 서서 쳐다보며 좋아하는 아이들..
형은 사주에 물이 없으니, 물 많이 마시라는 막내아들..
샘플링을 위해 여기저기서 생년월일 물어다주면서 내가 풀이를 얘기하면 열심히 적는 사랑스런 아내...남편에게 희망이 생겼다고 너무너무 행복해 합니다..
어느날부터 사람들이 전화로 이야기하자고 하고, 집으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제가 기태형같이 훌륭한 사람도 아니고, 명리학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서
대화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예전에 나를 너무나 힘들게 했던 모든 것들이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
그 고통덕분에 그들의 말들을 조금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부부갈등,고부갈등,무능력한 남편,대인기피,알콜중독,참을수 없는 분노, 부동산사기, 법정싸움, 주식실패, 절망의 끝에 서있는 마음, 자살충동...
그리고 너무 싫었던 대학강의생활이 아이들 적성지도에 도움이 되고, 미치지 않기위해 읽었던
많은 책들이 이렇게 도움이 될줄이야...
정말 세상에 버릴것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제 인생의 이해할수 없는 부분들이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제사주가 명리학자에 너무나 맞다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난 명리학의 얕은 지식으로 그 사람의 닫힌 마음만 열어주면, 사람들은 스스로 많은 아픔을 쏟아냅니다.. 같이 울고 웃고 남편 욕하고, 그리고 작은 희망을 찾고.....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될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지 모르겠습니다..
모든것을 포기한 내게 감사하다는 그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집에 먹을것이 많아졌습니다..ㅋ ㅋ동해안,서해안에서 온 회와 생선, 고맙다고 마음의 표시로 보내온 과일,고기,애들과자,,,,
서울의 큰사업가와 전화통화를 하는데, 무당이 천만원짜리 굿하면 대박터진다고 했다고
제게 물어보더군요.. 그분과 한시간동안 통화하면서 설득했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시고 그돈을 불우한 아이들 돕는데 쓰시라고...돈은 괜찮다고 했는데, 끝내 보내온 몇만원을 들고 쥬얼리샵에 가서 아내와 싼 커플링 반지를 했습니다.. 공부하며 힘들때마다 반지를 쓰다듬으며 아내의 마음과 고생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제 책상 정면에 붙여진 제가 쓴 글입니다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주고, 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더불어 삶의 용기를 줄 수있는
따뜻하고 한줄기 빛이 되는 명리상담가가 되자
공부가 참 어렵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너무 멉니다.
큰산앞에서 작은 호미로 호미질하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전 오늘도 책상에 대가리를 찧으며 공부할것 입니다
갑자기 찾아올 사람들을 위해.....
전 절대 운명론자가 아니며, 인간의 의지로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와 인연이 되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힘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이제 조금 힘이 생겼는지, 이곳에 이렇게 명리공부 한다고 글도 쓰네요.
쓸데없는 글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오늘도 전 누군가의 사주 여덟자를 펼쳐놓고
큰 눈 부릅뜨고 눈싸움을 할것입니다..
볼때마다 바뀌는 신기한 여덟자를 보며,
저와 여러사람들의 소박한 희망을
꿈꿔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59.♡.232.155) 작성일

우와~~!! 축하한다. 상규야~
꿈을 찾았다고.......!!?

그래, 함 해보는거야.
그래, 그런 마음으로 하는거야.
그런 마음으로 하면 잘 될 것이라 믿어.

상규 화이팅 !!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78) 작성일

노자님..저도 예약 할래요~~~!

vira님의 댓글

vira 아이피 (110.♡.249.206) 작성일

문득 생각난 글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길이 정하여졌으면 나아갈 뿐이지요.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4.170) 작성일

사랑하는 상규야
난 요즘 게시판에 들어오면 왜 이렇게 눈물이 자꾸 나는지 모르겠다....
조재익님의 글이 그렇고, 무연이의 글이 그렇고, 수수님과 수연님, 그밖의 도덕경 식구들의 따뜻한 글들이 그렇고
그리고 오늘, 너의 글을 읽으면서도 이렇게 가슴 따뜻한 눈물이 나는구나....
아, 고맙다 고맙다, 모두가 참 고맙다....

몇 년 전 네가 김나미 선생님이 쓰신 책 속의 사진 한 장을 보고는 문득 내게 전화를 했었지.
그리곤 6년만의 외출로 강원도 원주에서 머언 대구까지 내려와 대뜸 형-아우 하자며
그렇게 서로 마주앉아 몇 시간 얘기를 나누고는
이후 무수히 많은 날들과 무수히 많은 시간들 속에서의 무수히 많은 전화 통화들....
한 달 통화료가 이삼십만원이 나온다며 투덜대면서도 너는 끊임없이 전화를 걸어 내게 질문을 퍼부어댔었지.
그때 난 알았단다.
아, 이 사람은 참 진실한 사람이구나....

지난번 전국 모임 때의 네 모습도 참 눈부시더니
오늘, 너는 이 형을 또 감동케 하는구나.
이제 당당하게 말하렵니다, 꿈을 찾았다고....
고맙다, 상규야.

그래, 내가 한번 해보자....
그래, 내가 희망과 용기를 주는 명리학자가 되자고.......
공부를 시작하고 희망과 평화가 생기면서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지 모르겠습니다...
공부하며 힘들 때마다 반지를 쓰다듬으며 아내의 마음과 고생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주고, 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더불어 삶의 용기를 줄 수 있는
따뜻하고 한 줄기 빛이 되는 명리상담가가 되자....

주옥같은 네 마음을 다 옮겨 쓰기도 벅차구나....
고맙다, 상규야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2.5) 작성일

무식한 수수는 명리학이 무엇인지 사주가 무엇인지 몰라요 ^^
단지 사람들이 사주를 봤다하며 불안스런 희망을 조심스레 꺼낼때 마다 나도 한번 사주를 볼까~
호기심에 생각만 했지 별로 꼭 보고 싶은 마음은 일진 않았어요
그곳에서 하는 일들이 짐작으로 알것 같기 때문입니다

근데 오늘  힘든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나누고 희망을 나누는  원주 노자님의 명리학을 처음 듣고
수수의 눈은
더욱 커지고 마음이 환해졌어요
그리고 장난스럽게 사주 한번 봐달라고 했던 마음을 돌이켜 진지하게 노자님이 풀어주는 명리학을
정식으로 듣고 싶어졌어요

형태는 달라도 우린 서로 각자가 피어내는 향기로
서로를 치유하는 사랑의 연금술

축하합니다 원주 노자님
나중에 수수 사주 꼭 봐주셔야 해요

김영대님의 댓글

김영대 아이피 (59.♡.72.127) 작성일

원주노자님 듣던 중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열심히 공부하십시요. 그리고 꼭 소원을 이루십시요.
저도 님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원주노자님의 소원이 참 좋습니다.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주고, 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더불어 삶의 용기를 줄 수있는
따뜻하고 한줄기 빛이 되는 명리상담가가 되자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10.♡.28.120) 작성일

명리학을 접하게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어린 나이에 명리학을 접했습니다. 아직도 명리학에 대해 고마움음 가지고 있지요.
문, 사, 철 모두 인간에 대한 이해에 좋은 도구가 되겠지만, 명리학도 그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시다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되시더라도 꾸준히 하시면 좋은 성과가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101) 작성일

상규를 비슬산에서 처음 만나 서로에 인사치레만 하며 헤어져는데, 그때가 떠오른다.
전국모임에 혜성처럼 나타나 스스럼없이 자신만에 이야기를 풀어 놓았는데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이 되어 서울 모임에서 새롭게 해후하곤 시원한 맥주도 원샷 했지
허지만 쉽사리 다가갈수 없는 뭔가가 있어 그냥 그렇게 지나쳐 갔는데
남대리에서 다시금 만나 얼굴도 익히고 서로에 속내도 탐하며 가까이 가 보았지
역쉬 말은 천부적인 재질을 타고 났지
그리곤 속리산에서 맘을 터놓고 급격히 친해지기 시작했다.
나야 상규가 기태형님을 좋아하니 그렇게 쉽사리 친근하게 되었지
그리곤 전화도 하면서 안부도 묻곤 낄낄거리며 고주알 미주알  토해내기 시작했다.

사람은 알면 알수록 샘물처럼 솟아나듯 있는그대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잇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넘치면 넘치는대로
상규는 있는그대로 완전하다.ㅋㅋ
상규를 보면 첫째 웃음이 떠오르고 둘째는 심리 치료사가 떠오른다.
글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
그래 상규야 살아가는 동안 내내 함께 할테니 서로 열심히 살아 보자.
상규에 밝은 모습이 눈에 선하다.
좋은 글을 올려준 상규야 고마워~
늘 처음처럼
참 맘에 다가온다.
상규야 베리 나이스 굳~~~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누님의 댓글 하나 덕분에 큰 용기내어 글을 썼네요..
써 놓고도 지울까 참 많이 망설였네요..
그리고 누님같이 아름다운 영혼을 제가 어찌 사주상담을 하겠어요????

참, 복채로 룸싸롱 데리고 간다는 말은 왜 지웠죠??
을수형, 기태형과 룸싸롱 가는 것이 소원인데...
좋다 말았네~~~~ㅋ ㅋ
생각이 바뀌시면 연락주세요.
그때는 상담을 고려해보죠....
늘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시길........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형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형의 바램대로 지금 마음 그대로 살겠습니다...충성~~
늘 행복하세요.......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당근입니다..
저는 사주풀이를 하고 바다해님은 제 머리를 깎아주고...
그런데, 제머리가 너무 길어 님이 조금 손해일것 같은데요..
부산 한번 가고싶다...감사합니다...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제가 참 좋아하는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강원도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저와 얘기가 잘통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ㅋ ㅋ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참,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이렇게 제 소원을 위해 기도까지 해주신다니,
감사의 눈물이 흐르네요..
언제 한번 만나야 될텐데요??????
늘 행복하시길 저는 기도하겠습니다......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명리학의 선배님이시군요......
독학하려니 참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내사랑하는 형은 할 말이 없네요..
무슨 뜻인가 아시죠????????
지금 1시반인데, 오늘도 열심히 대가리 찧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2.5) 작성일

아니 , 여우 처럼 그새 다 보았군요 ㅋㅋㅋ
좋았어 ~
복채로 롬싸롱에 가는검니다
신중히 고려해 주세용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제가 세상에 태어나 받은 문자중에 제일 가슴 벅찬 문자를 얼마전에 받았어요.
님은 아픈데 가려운데 만져주는 치료사예요
그 문자를 받고 얼마나 행복하고 좋았는지 형은 잘 알거예요..

큰 가슴으로 제게 먼저 손 내밀어 줘서, 한번도 표현 못했지만 너무 고마워요..
늘 저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형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아내가 당신, 기태형말고 또 애인 생겼냐고 약올리네요.......
우리 지금 마음 그대로 영원히 살길 바래요........ㅎ ㅎ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현재 접속해 계신데, 우리 누님은 잠안자고..아차 미국가셨지!!
제가 동물학박사인줄 모르셨어요...여우도 제가 잘알죠????ㅋ ㅋ
룸싸롱가려고 미국까지 형들 데리고 갈수도 없고....
참, 아쉽네..한국에 계셨을때 갔어야하는데....
벌써 그립네요......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2.5) 작성일

근데 롬싸롱은 한국에만 있는거 아녀요 ?

기왕지사 수수 일생에 한번 보는 사주인데
대한 민국에서 최고의 명리학자에게 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분이 원주 노자님이 아님 보고 싶지 않아요 ^^

수수도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롬싸롱을 물색 하겠습니다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19.♡.240.65) 작성일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를 찾으신, 원주노자 님,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저 역시 수수 님처럼  명리학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참 좋은 학문인가 보네요.
왜냐하면, 원주노자 님께서 그토록 공부하시기를 원하는 학문이기 때문이죠.
원주노자 님께서 공부하시기를 원하는 학문이 왜 좋은 학문으로 저에게 느낌이 오냐 면,
원주노자 님이 '참 좋은' 사람이란 생각이 저에게 막연히 있기 때문이랍니다.^^
휴...사설이 넘길죠...

제 친구 중 한명이 주역(?)을 공부해서 인생상담을 해 주고 있는데
이 친구가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주고, 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더불어 삶의 용기를 주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랑 이야기하다보면 인생이 그냥 슬 풀리는 것 같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열심히 해야 할 어떤 과제를 기쁘게 받게 됩니다.
아 참...친구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심각하게 직업의 방향을 바꾸려고
고민중이랍니다. 지금 싸이드로 하는 일이 넘 좋다고 하네요.

친구야...사람의 운명은 타고날 때 이미 가지고 태어나.
어머...그렇다면 우리는 인생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할 필요가 없겠네?
아냐...우리가 가지고 태어났다고 믿어지는 운명을 한번 바꿔볼려는
이 의지또한 우리의 운명안에 있는거야...
그러니까, 매우 역설적이긴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의지에 의해 운명조차도 바꿔낼 수 있는,
그런 운명안에 있는 거야...

가슴이 써늘하더군요.
깨달은 이, 라마나 마하리쉬의 잠언을,
마하리쉬가 누군지도 모르는 친구에게서 듣는 기분이란.

다른 이의 사주를 봐 주는 사람들은 특히 '사랑'이여야 할 것 같아요.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할 수 있어야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세지를 줄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 점에서 원주노자 님은 딱!입니다.ㅎㅎ

저도 잠시 친구의 영향을 받아 친구가 공부한 주역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저의 능력범위 밖이라...넘 어려운 것 같아요...흑.

원주노자 님,
담에 제 사주도 꼭 함 봐주세요.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안개가 짙은 일요일 아침에 님의 고귀한 글을 읽었습니다...
친구분의 말을 몇번이고 읽었네요...
참, 소중한 말입니다....

정리님이 어떤분일까 하고 아이디로 검색해 이것저것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저와같은 가슴이 따뜻한 종인것 같네요(제가 원래 생물종분류가 전공이라서...ㅋ ㅋ)
꼭 뵙고 싶었는데, 지난모임때는 정리가 잘안되셨는지요?????
아드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여전히 똑똑하고 대견하곘죠?????

저에 대한 정리님의 이미지가 좋아서 글쎄 만나지 말아야 할것같네요.. ㅎ ㅎ
그냥 신비주의로 가야할것 같네요...
제가 봉하마을 몇번 갔었는데, 아마도 스치고 지나갔을것 같네요..
오늘 새벽에도 노짱님 사주 연구 하다가 가슴이 아팠었는데,
우리동네 노인네들처럼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과 같이 막걸리 마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19.♡.240.65) 작성일

언젠가부터, 사람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면서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그렇게 아프고 조금 모자란다는 것을 알아버린 까닭에
이제 더이상 저에겐 그다지 신비한 사람(노자 님을 포함해..ㅎ)도 없고,
나 역시 신비하거나 우아하고픈 열망도 어느듯 사라지고...뭐...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담에 편하게 만나요.
물론 농담하신 거긴 하지만 괜히 심각하게 답변하고 싶네요.ㅎㅎ

저의 어느 글에서 '봉하'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던가요?
노자 님의 글을 읽고 제 글을 검색해서 읽어봤습니다.
없던데...
아무튼, 있었으니까, 봉하마을 말씀을 하셨겠죠.

사람에 대한 환상은 사라졌지만...,
그 분에 대한 저의 사랑은 너무나 여전합니다.
아니 더욱더 날이 갈 수록...
그 분이 대단해서가 아니고
모자라는 우리들과 너무 닮은 모자라는 사람이라서요...

문득
'봉하 마을'이 나오길레 마음 한 켠이 찌르르합니다.
행여나 봉하에 오실 일 계시면 꼭꼭 연락 주세요.

제가 봉하마을을 쪼금 잘 알고 있거든요.

無心님의 댓글

無心 아이피 (119.♡.70.46) 작성일

형님

읽다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네요...^^

축복된 삶이 그냥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한참 논문을 쓴다고 정신이 없는데

논문준비를 하며 본 책에 이런 구절이 있더라고요..


'주역을 쓴 사람은 근심이 있었을 것이다.'


정말 그렇더라고요. 근심이 없었다면 누가 자신의, 인간의 삶 전체를 돌아보려 할까요. 

이제 자신의 아픔을 넘어 남의 아픔을 풀어주시려는 형님의 모습에

끝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너무 싸랑하는 우리 동생!!!
그동안 잘지냈어?????
이곳은 오늘 새벽에 천둥,번개치고 굉장히 추워졌네...
이런날, 동생과 막걸리 한잔 마시며 단둘이 세상사는 이야기 나눴으면
정말 좋겠다.

요즘도 난 논문쓰는 꿈을 꾸다가 가위에 눌리곤 해..
잠에서 깨어나 이제 옛날 일이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휴 휴..
무슨 주제인지 모르겠지만 동생은 즐겁게 잘해래리라 믿어...
학위수여식에 이 형이 가야되는거야??????

너무 보고싶다....정말로.....
늘 행복하라고 형이 기도할께....싸랑해........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98) 작성일

노자님..원주에 사시나요?  제가 내년을 안식년으로 정하고 충북 음성으로 휴양하러 떠납니다.

  내년에 시간나면 원주 노자님께 사주를 보고,  저도 사주 공부를 한 선무당 입니다..ㅋㅋㅋ

 지금은 힐링타로를 하고 있습니다

타로는 배우면 배울수록 눈에 피로감이 느껴져서,

 자꾸만 밀쳐두게 됩니다. 아마도 시각적인 이미지 때문인것 같습니다. 

노자님..동물 학자 셨다니..관상은 동물에 비유해 푸시겠군요..ㅎㅎㅎ
재밌겠다..

전 언제나 겉핱기만 하다가 그만두는 장점이 있답니다

복채는 이발 하는것으로 대신 할께요
사모님과 따님이 있다면

파마를?  해드릴까요?...주문만 하시면
롯트들고 달려 갑니다..^^*

전..내년에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놀기만 할수 있을지...
그것이 의심스럽습니다...!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하하하.......감사합니다...
겨우 맘잡고 열심히 살려했더니, 공자님이 또다시 제마음을 요동치게 하시네ㅋㅋㅋ
자식이 둘만되어도 저와 친한 유재석한테 가서 빌붙어 보는건데.......
 
밤새 첫눈이 왔네요....해피 첫눈......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불던지 정말 무서워 밤새 잠을 못잤네요...
공자님도 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노인대학에 가서 노인분들 사주상담도 해주고 개그공연도 멋지게 하는
꿈을 꾸어봅니다..
언제 공자와 노자가 회동을 해서 한국 깨달음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야 할텐데......
감사하고 늘 행복하시길.........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무늬만 원주지 완전 영월쪽의 산골입니다...
아내고향이 음성이라 잘아는데, 반기문총장 동네로 안식년 가시네요...
안식년도 하시고 정말 부럽네요......
참, 저는 늘 안식년이네요...ㅋ ㅋ

사주명리 하나도 너무 힘들어 머리가 터질라고 하는데, 왜이리 할 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관상,성명학,풍수,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타로...
자꾸 생각하면 돌아버리니 차근차근 해야죠..

님의 글중에 정말 멋진 대박문장이 하나있네요.
(((전 언제나 겉핱기만 하다가 그만두는 장점이 있답니다 ))
참, 멋지고 아름다운 말입니다...ㅋ ㅋ

그리고 너무나 안타깝게도 딸이 없네요.
열심히 일한 당신, 내년엔 푹쉬시길 기원합니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64) 작성일

감사합니다...기원해 주셔서  저..고향이 강원도 정선군 영월읍 공기리 입니다...근처 맞나요?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하하하,,,너무 재미있다...
정선군과 영월읍은 매치가 안되는데....영월읍과 공기리도 안맞고...ㅋ ㅋ ㅋ
영월군에 북면 공기리가 있는데...이곳인가요???????
반갑습니다.........
저희집이 영월과 경계로 있어 가까운 편입니다...
언제 오시면 연락주세요.....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64) 작성일

아~~~~~씨!

쪽팔려!

그런거 였어요?

하하하...북면 공기리 맞아요

아직도 이모부 내외가 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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