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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지리산 산청 도덕경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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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혜 (118.♡.235.40) 댓글 2건 조회 8,079회 작성일 12-01-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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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산청 도덕경 첫 모임 후기입니다.

봄날 같은 따뜻한 겨울..

지리산 산청 도덕경 모임이 1월14일(토요일) 아침 10시에 있었습니다.

김기태 선생님의 강의(도덕경 8장 - 최상의 善은 물과 같다.)로 2012년 산청 모임의 첫 문을 열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최선의 때를 치아뿌면(챠~뿌면) 모든 것이 최선이다.

생명 안에서는 생명만 나온다.

생명이 죽음으로 느껴질 때는 거부 하거나 외면할 때뿐이다.

내 안에 어떤 물도 나를 이롭게 할 뿐이다.

받아들이고 경험해주면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이 나를 살리고 내 근본을 뿌리부터 변화시킨다.

따끈따끈한 황토방에서 햇살 가득 방안에 들여 놓고

ㅋ 저만 그랬나요? 가끔씩 깜빡 기분 좋게 졸기도 하면서 눈시울 붉어지기도 하면서 들은 강의였습니다.


충주에서 오신 을수님과 규리님 그리고 나량이 별아..

나량이와 별아의 이름을 지을 때

아빠인 을수님은 일주일 동안 몇 개의 이름을 두고 불러 보고 또 불러보면서

입안에서 자연스럽게 불려지는 이름으로 나량의 이름을 정하고

별아는 어떤 시집에서 영감을 얻어 별아의 이름을 만들고선 흐뭇해 하셨다고 하셨어요.

세상에서 젤 좋은 아빠를 둔 나량이와 별아 그리고 규리님 참 좋으시겠어요.ㅎ

강의 막바지에 일산에서 달려오신 오리님 산청의 따뜻한 겨울 햇살 잔뜩 안고 가셨나요?

김해에서 한 걸음에 오신 우주미인이란 이름이 무척이나 어울리신 민서님 가시는 길 가뿐한 몸으로 가셨나요?

2월 떠나신다던 인도 여행 내내 몸과 마음 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분당에서 오시는 재헌님의 과일은 늘 우리를 행복하게 한답니다.

입 안 가득 전해지는 달콤한 과일들.. 산청 모임의 꿈같은 시간이 흐를 때죠. 설 대목 때 대박 나셔요.ㅋ

여주에서 오시는 늘 진지모드로 강의 들으시고 산청 식구들을 위해 몸소 앞장서시는 인화님..

언젠가는 산청 자락에 내려와 우릴 맞아 주실 거죠?

안솔기 쉼터 주인 내외(박형윤, 전옥순-야마꼬)님

어찌 그리도 따뜻하게 방 데우고 이불 깔고 햇살까지 들여 놓고 우릴 맞아 주시는 지요?

오늘은 정말 이불 깔고 몸 데워 하루쯤 쉬었다 오고 싶을 만큼 안솔기 쉼터를 떠나기 싫었어요.

늘 고맙습니다.


일주일 후면 설날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그럼 2월 산청 모임 때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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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83.♡.212.36) 작성일

저도 참석할 뻔 했는데.. 좀 일찍 서울로 오는 바람에 못 갔어요.ㅠㅠ
생명 안에서는 생명만 나온다.
내 안의 어떤 물도 나를 이롭게 할 뿐이다.
너무 좋은 말씀이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125.♡.40.123) 작성일

사진으로 보는 기태선배님과 을수형님,,그리고 나량이,별이,,더 예뻐진 규리 언니 너무 좋으네요.
저는 N.S.W 주에 있는 조용한 해안도시 Urunga 도서관에서 와이파이로 인터넷하다가 접속해봤어요,^^
사진을 보는 순간 화면으로 쏘~옥 빠져들게 돼요.나 혼자 실실 웃으면서..<Sammy는 볼일 보러 Coffs Harbour로 마실갔음>
을수형님,,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왔지만 형님과 형님가족을 보는 순간 저혼자 좋아서 실실 웃고있답니다.지구 아랫쪽 Down Under에서
사랑하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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