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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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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海 (114.♡.54.141) 댓글 2건 조회 7,319회 작성일 12-01-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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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잘 터질때,

수다 더 떨려구요............ㅎㅎㅎ

제가..12월 25일 이후로...그놈이 찾아 왔더랬죠..

그놈.....사랑.....아~~~~~~! 가슴 아파라~~~!

혼자 울면서 사랑 그놈 (바비킴) 노래를 불러 보기도 하고

쏘세지 베게를 가슴에 안고 머릴 파묻기도 하고...............!

그 사랑....가슴 시리고 허한.............혼자 있는 이...외로움..!

아무도 없고..........홀로 외딴곳에...눈물 콧물 찍찍 짜면서...

휴대폰을 켰다 껐다를 반복하고,

비싼 국제전화를 차마 길게 하지 못해....

벨만 울리고 끊어버리면 전화 오겠지 하고 기다리기도 하고.........!

개뿐...........!

연말 연시라 한국의 모든 사람들은 바쁜가 봅니다..

인터넷도 안터지고..

책이라곤 인도네시아 말 교과서와 헤어에 관한 책만 가져 왔으니..

그것들은 볼때 마다 가슴이 버겁기만 하고..........!

암튼 ....................... 외로움은 ................외로움은...........

불쑥 ................저를 찾아 왔습니다.

선임 단원들이 말하기를 젤 어려운것이 외로움 이라 하더니...저역시 벌써...그녀석 들이 찾아 옵니다..

그래서.........비싸지만.........맥주도 몇캔 냉장고에 채워두고....

핸드폰 문자로 외로움을 구걸 합니다...

여기 저기...그리고 답장 오기만을 눈알 빠지게 기다립니다...

그러나 답장은 별로 친하지 않은 인간들에게 옵니다...헐..!

인생이 그렇지요....갑자기 그들이 사랑스러워 집니다..

그들이 천사로 보입니다....그러나....현재....전 외롭지 않기에 또 쌩깝니다...!

인간이 그렇지요....ㅎㅎㅎ

선생님께도 문자 날리고..........위로 받기를 요청 했었지요...........ㅎㅎㅎ

쌤은 언제나 처럼...영해씨의 외로움이 영해씨를 자유케 하리라 하십니다.............으허헝..........!

이젠...멘트 바꾸세요.................ㅠㅠㅠㅠ

암튼 외로움에 몸부림 치고...

이 섬뜻하게 무서워지는 지독한 외로움은 저를 도망 가게 합니다...

도망 가는줄 알고 있습니다... 피하는줄 알고....변명 하는줄도 알고.......

전에는 이런 저를 다그쳤습니다...이러면 안된다고...서둘러 좌선을 하거나

108배를 하거나....명상한답시고...옴....하기도 하고...온갖 방법을 동원해 별짓을 다했지만

그것 역시 피하는 고상한 방법 중에 하나 입니다...

옳고 그른것은 없고,

어느것하나 잘못된거 없으니...그져...그런 나를 서둘러 에두르며 감싸 안으려 하지도 말고..

내버려 두십시요................!

외로움은 그냥 외로움 일 뿐!......

그러니 실컷 우시고...도망 갈수 있음 도망 가고....피할수 있음...피하고

대체할 방법이 있으면...대체 하세요............!

암요~~~~~~~~~~~~~~!

그래도 된다니까요~~~~~~~~~~~~~~!

자고 나면 또 새날이 오니까요~~~~!

쌤? 제가 정말 외로워서 외로워서 동료에게 전화 했는데요...

동료가 말하더군요...!

쌤 외로움은 스스로와 만나야 하는겁니다... 외로움은 스스로와 사귀어야 합니다..!

이런 제기랄..............누가 그거 몰라?

난...지금....너에게 위로 받고 싶단 말야.....! ㅎㅎㅎ

그러고 나서...외로움은 정체를 들켰는지 지금 현재...잠시 출장 중 입니다...

왜냐면, 저는 지금 또 다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거든요....ㅎㅎㅎ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아멘~~~!

댓글목록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7.100) 작성일

ㅋㅋ 외롭다고 하니 외롭겠지만 글만 읽어서는 상큼발랄!^^

맞아요 아주 많이 외로우면 꼴보기 싫었던 인간들마저 그리워지지요..

한국돌아오면 영해님 팬클럽등쌀에 외로움을 그리워할 지도 몰라요.^^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14.♡.54.141) 작성일

이제 시간이 흘러  웃으며 쓸수 있습니다...

웃으며...!

정말 외로울땐 글조차 쓸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약간의 여유와 약간의 자유로운 공간이 생길때

그나마 글이 써지더라구요~~~!  ㅎㅎㅎ

골머리 아픈 다른 문제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줄
멋진 처방전 이죠.....히야

덕분에...좋은거 발견 했네요

문제를 두려워 말라!

그동안의 문제에서 너를 자유케 할지니....아멘..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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