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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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념집중 (211.♡.129.147) 댓글 16건 조회 7,764회 작성일 10-12-01 17:07본문
댓글목록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1.♡.72.17) 작성일
좋은 말씀 듣고 갑니다.
죽는 날까지 끊임없이 발효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_ _)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59.223) 작성일
저두 선생님을 늦게 만난걸 늘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대님의 댓글
김영대 아이피 (59.♡.72.127) 작성일
일념집중님 잘 읽었습니다.
읽어보니 참 좋습니다.
가슴으로 느껴집니다.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죠.
아마도 일념집중님은
톡...하고 건드리기만 하면
곧 터질 것 같은 느낌.....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8.♡.190.244) 작성일
으아~ 일념집중님 반갑습니다
그 짧은 전국 모임 이후로 잠수 하시어 몹시 궁금하고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나와 주셔서
얼마나 방가운지 .....우리의 첫만남이 떠오름니다 ^^
서로 소개하지도 않았는데 한눈에 저분이 일념집중님 이시구나 단번에 알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치 그리워 했던 사람 마냥 덥석 한참을 안았었는데...ㅋㅋㅋ
나눔을 하실때 이곳 모임이 환우회 같다고 표형하실땐 역시 직업은 할수없어하고
혼자 중얼 거렸습니다 ^^
다음에 우리가 또 만날날이 버얼써 기대됩니다
그동안 서로가 무럭무럭 자라 필경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어 만세 합창을 할꺼 같은 짖은 예감으로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101) 작성일
누군가와 인연이되면 삶이 경이롭게 펼쳐지는 것 같다.
처음에 대화가 오고 갈때 어디선가 들은 목소리ㅋㅋ~
몇번에 오고 감에 말들은 더욱더 친근하게 끌어 당기고~
기어이 보고푸다는 일념으로 짙은 어둠은 아무 소용없었다.
그리곤 당도한 일념집중의 모습을 보고 너무 반가워다.
풍부한 감성, 따뜻한 눈,압도하는 샘,무엇보다 맑은 모습이 참 좋았다.
그동안 잘지냈지???
맘이 듬뿍 담긴 글을 보니 예전에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ㅋㅋ
늘 처음처럼~
그모습이 눈에 선하다.
청주에 올일 있으면 전화해
가끔식 보고푸지만 ㅋ
소식도 전하니 너무너무 반갑고 고맙다()
원주노자님의 댓글
원주노자 아이피 (175.♡.50.135) 작성일
참으로 반갑습니다,,
요즘 님이 보이지 않으셔서, 이제는 이곳과 발길을 끊으셨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글을 보니,
갑자기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시월말에 어머님생신때문에 오랜만에 익산에 갔다 왔습니다..
님의 한의원이 어디있나 한참을 두리번거렸습니다...
가족들끼리 파티가 모두 끝나고, 님생각이 나서 전화해서 만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말았네요...(번호는 을수형이 알테니까...)
저는 대인관계에 적극적인 사람도 아니고, 뭐 쑥스럽기도 하고...
하여튼 너무너무 반갑고 가까워지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늘 행복하시길.......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29.8) 작성일
님의 진솔한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잡아가시는 것 같아 흐뭇하기도 했고요.
님의 상처들이 서서히 아물어 새살이 돋아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29.8) 작성일
바다해님이 궁금해서, 사진 올려놓으신걸 보았습니다.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요즘 올리시는 내면의 이야기들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29.8) 작성일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항상 따뜻하세요...먼저 손내미시고....
줄탁동시
생각만해도 가슴떨리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직 그만한 노력을 한것은 아니어서
이런 말씀이 부끄럽습니다...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29.8) 작성일
누님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전국모임을 누님때문에 갔었는데..ㅎㅎㅎ
저도 누님의 부드러운 품이 너무 좋았습니다...
누님의 풍부한 감수성덕분에, 저의 내면을 살펴보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조금씩 누님처럼 자유로워지겠죠...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29.8) 작성일
으...실명의 압박....깜짝 놀랐잖아요...
형님, 실명은 모자이크처리 좀 해주세요...
전 수줍음을 엄청 타는 사람이예요...
언제 한 번 봅시다....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29.8) 작성일
정말 진실한 캐릭터...원주노자님...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아....아직 난 사람되려면 멀었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정말 눈물나게 솔직하세요....
그동안 삶에서 겪어오신 공부량이 있어서, 아마 지금 새롭게 하시는 공부도
아주 신명나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젠가 더욱 가까워질수 있는 기회가 생기리라고 저도 생각해요...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211.♡.96.16) 작성일
저도 일념집중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모임 때 그 먼 길을 마다않고 한걸음에 달려오시고
저의 이명(耳鳴)을 염려하시어 사랑의 침도 놓아주시고, 귀한 약도 두 번이나 보내주시고
직접 써주신 복용법 속에서 귀한 님의 마음도 보았습니다.
더구나 이런 감사의 글까지....
고맙습니다.
제가 눈 뜨기 전 상주에 있는 어느 빈 농가에서의 일입니다.
오랜 단식 끝에 먼저 마음의 평화를 얻은 어떤 분과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저는 그때 저의 오랜 목마름에 대해 그 분에게 얘기하게 되었고
그 분은 자신의 체험들을 비롯한 많은 말씀들을 제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더니 문득 일어나면서 그 분이 하신 말씀,
“김기태씨 안에 있는 그 목마름이 마침내 김기태씨를 자유케 해줄 것입니다....”
아, 그 말이 얼마나 얼마나 제게 위로가 되었던지요!
아, 나도 언젠간 자유케 될 수 있구나....
일념집중님 안에 있는 그 진실한 갈증이 마침내 님을 자유케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vira님의 댓글
vira 아이피 (110.♡.248.69) 작성일
당신 가슴의 풀리지 않는 모든 의문에 인내심을 갖기를 그리고 그 의문들이 잠겨져 있는 방이거나
아주 낯선 외국어로 쓰여진 책들인 것처럼 그 의문 자체를 사랑해 보기를 간절히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주어질 수 없는 해답을 찾으려 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지금 당신의 삶이 그 해답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점은 모든 것을 수용하면서 사는 것입니다.지금은 의문을 의문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사십시오.그러면 아마도 언젠가 먼 훗날 당신은 그 의문을 의식조차 하지 않아도
조금씩 조금씩 그 의문의 해답으로 인도되는 길을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 구절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아주 섬세하고 심오합니다.
< 우 조띠카 사야도의 여름에 내린 눈중에서>
일념집중님 오랫만입니다.제가 아주 좋아하고 존경하는, 빨리어 법명을 주신 미얀마 스님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도움되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64.224) 작성일
말씀 잘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오늘 아침 6시경에 문득 소변이 마려워서 깼는 데,
마음속에서 메시지 하나가 강하게 울렸습니다.
진실로 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살아라..
이 말이 계속 제안에서 빙빙 돌면서, 무위자연이란 말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인내과 끈기는 그만 내려놓고, 신명나게 칼위를 타는 무당처럼
우주의 기운을 타면서 진실로 가볍고 자유롭게 살아라
자연스럽게 살려고 노력하긴 했지만, 아직도 어거지로 이겨내고
살아가는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64.224) 작성일
오! vira님 반갑습니다. 이번에 전시회 많이 가고싶었는데, 사정이 있어 못갔습니다.
가끔 한번씩 만나뵙고, 차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단어중에 하나는 탐구라는 말입니다.
위의 글을 읽으니,
중학교시절 처음 공부를 열심히 해보려고 뜻을 두고 발버둥칠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특히 수학을 공부할때, 문제자체를 오래보지못하고, 조금만 어려우면 바로 해답을 보았습니다.
그 답답함을 견디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 조급함, 그 조바심.....
진정으로 즐거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100점 맞기위한 공부.....
그러니, 탐구라는 활동은 거의 없었던 것이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짜 중요한 것은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자체에 편안하게 머무르면서 충분히 즐기는 것 임을 점차 깨달아갔습니다.
대부분의 답들은 문제를 편안히 즐기다보면, 저절로 그 비밀의 문을 열어주기 마련이었고,
설사 답자체를 중시하지않으니, 설사 문제의 해답을 풀지않아도 그 자체로 즐거운 일임을
알아가게 되더군요...
문제의 대상이 수학이 아니라, 삶의 근본문제로 이동은 되었으나
탐구해가는 과정은 동일한 듯 싶어요...
섹스의 목적이 오르가즘이 아니듯,
그저 서로를 충분히 즐기다보면 오르가즘은 저절로 오듯이
진리라는 오르가즘도 그런식으로 오겠죠...
좋은 글은 역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