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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비밀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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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海 (211.♡.61.102) 댓글 13건 조회 7,730회 작성일 10-11-29 20:22

본문

12.gif오늘 글빨 받습니다..
아니...막 토해 내고 싶은 충동이라
짬짬이 적습니다.
어제 경란 언니랑 대화 하던중
너..혹시 관계중독증 이니?
맞습니다.
저..그런거 맞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만 좋아해야 합니다.
물론, 그사람 에게 다가 가기 까지..많은 시간이 걸리지요
일단, 제가 마음을 주기 시작 하면
저는 집착과 질투의 화신으로 변합니다
저..명상 오래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습니다.
그래서 넘 힘들어
이런 내가 싫어
막 가슴을 주어 패며 울어 보기도 했습니다..
근데..소용 없는 짓
언제나..나는 질투하고 집착하고 소유하려 합니다.
이모습은 사실 남편이 내게 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나는 남편의 이런 모습에 넌덜머리가 날 정도로 싫습니다
남편 또한 내게 말합니다
이젠 정말 지긋 지긋하다! 라고!
솔직히 말하면
얼마전 미국에서 수수언니가 와서
경란 언니에게 관심을 보이며 안부를 물을때
가슴에서 불꽃이 일었습니다...
불꽃이 꺼지는데는 며칠 걸리더 군요..ㅎㅎㅎ
나보다 더 관심을 가져 주는것이...3.gif
경란언니랑 도덕경 모임에 다니면서
누군가 경란 언니에게 관심을 보이며 같은 방향이네!
하면..나는 전전 긍긍 합니다.
언니가 그와 친해질까봐...!
같이 일하는 부원장이
옆집 소장님과 다정히 속삭이면
난 신경쓰이고 화가 납니다
내가 출근하기전 자기들 끼리 사과며 떡을 나누어 먹고
내것을 남겨 놓지 않고..먹었다고 자랑만 할땐..
배고픈것과 상관 없이 막..화가 나고..왕따가 된듯하고
나보다..소장과 더 친한 언니를 바라보는 내눈은
또다시 불탑니다.
나의 도반..
내가 힘들땐 언제나..나의 고민을 들어주던 친구가
내 앞에서 다른이와 다정히 전화를 하는것을 듣는순간
가슴 저 밑바닥이 져리도록 아파 옵니다.
며칠째 전전 긍긍.
혼자 안절부절..울고불고..
나의 사부..
나의 글보다 다른이의 글에 댓글을 더 다정히 적었다던지
위로의 말을 길게 해 놓은걸 보는 순간..제 가슴에 불이 납니다.
나의 아들..
나에겐 언제나 퉁퉁 거리던 녀석이
여자 친구에겐 얼마나 다정히 안부를 묻는지..
전..홀로 외딴섬에
높은 벽을 쌓아두고..성에 갖힌 공주가 됩니다..
나를 아프게 하지 않고
나를 다치지 않게 하고
무엇 보다도
나를 버리지 않기를.........
그런..완벽한 나만의 이상형을 기다립니다.
한순간도 내게서 눈을 떼지 않기를
오로지 나만을 바라 보기를
삶의 전부가 나 이기를.............................이런 사람...아..너무 싫군요..
진절 머리가 나는 군요..
그렇지만...전..그런 사람이 되었네요
나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일으키게 한 사람들..
당신들은 유죄!
........................................................................................
어린시절..
유독히 사람의 정을 그리워 했다
사람 냄새를 그리워 했다.
그러나..나는..어떤 이유로든 늘 혼자 였다.
아니..그렇게 기억 한다.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고..마음 주지 않기를
얼마나 애썼는가..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차디찬 단어들
단칼에 내리치는 대화의 단절들..
인정 머리 없는 애!
넌 너무 차가워!
냉기가 철철 흘러! 이게 나였다.
철저한 갑옷 안에서 나는 나오기를 두려워 했다..
너무 두꺼운 갑옷을 입어
하나씩 벗어내기 까지가 너무 아프다
다시..
나를 보호 하는 갑옷을 입고 싶지만..
그것 또한 아픈걸 알기에
아프지만
피를 철철 흘리면서..나는 갑옷을 벗고 있다.
나.. 사람 좋아하고 싶다
아파도..
나보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 더 가져서 시기질투에 눈이 멀어도
나...사람에게 다가가고 싶다
그들이 나를 버리고 가더라도
나..사람에게 사랑 받고 싶다.
그게 사는 거니까..
나..
나를 좋아하고 싶다
나에게 다가가고 싶다
나에게 사랑 받고 싶다...
사랑해...영해야!
우씨..눈물 난다.17.gif

댓글목록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18.♡.75.241) 작성일

바쁜디...저녁도 못 먹고 일하고 있는디...자꾸만 손길을 잡아 흔드넴...
일단 요까지 하고, 집에 가서 나도 할 말 있슴!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대구에 김미영 있다면
부산에는  바다海 가 있구나...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

....싶다 를 빼시어요.

나 나를 좋아한다
나 나에게 다가간다
나 나를 사랑한다
나 사랑받는다
.
.
.

바다해님 팬들이 즐비하여 질투하고 있는데..
말빨,글빨,미모빨,거기다 밍크빨까지^^

혼자 울고 난리인 시절도 지나가고 있고..

어린 시절,~시절,~시절..
그 ~시절 다 지나갔다 영해야!
사랑한다 영해야~
-우리들의 합창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02) 작성일

아..모든건 언니 땀시야..

언니땀시..

완전히 바닥까지 보여 줘야 한다고 해서

내가..이렇게
정말..
보여주기 싫은 나의 실체를

얼마나 cool~~을 지향하는 나인데...!
써놓고도
몇번이나 망설이며..
댓글 세개 이상 없으면
지운다 맹세 하니
세개가 올라오네....그냥  안면 확~~깝니다~~~으...쪽팔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02) 작성일

음..위대한 김씨 자매여..

그분..만나고 싶네요..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02) 작성일

나 나를 좋아한다
나 나에게 다가 갔다
나 나를 사랑 한다

난 이미 사랑 받고 있다..

합창 고마워요...삭제 하지 않고 버틸수 있는힘...주셨어요..!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1.♡.72.17) 작성일

우와! 진짜 짜릿한 글이다. 너무 마음에 드는 글이예요! 왜 이렇게 이 글이 마음에 들까....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02) 작성일

나랑 동급 인가봐

우리 의남매 맺을까?

아서라!!

나의 집착과 질투 그리고 소유욕을
감당 하긴 버거울 꺼야..!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10.♡.28.120) 작성일

아~ 그러시군요. 보통 미인들이 이러시던데요. 굉장히 미인이신가 봐요.

저하고는 아주 아주 정반대시네요.

저하고 같은 편먹고 고스톱치면 환상의 팀이 되겠어요.

(자고로 다른 스타일이 궁합이 맞는다죠?)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8.♡.190.244) 작성일

수수는 집착과 질투를 한번도 맘껏 못해 보고 표현은 더욱 못했는데
우짜 이영애님은 이리도 자유롭게 맘껏 한담... 재기럴
질투가 스멀스멀 올라온당 ^^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15) 작성일

환상의 고스톱 팀..ㅎㅎㅎ

일호님 글 너무 웃겨요
아주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15) 작성일

나..
이영애 아닌데

김영해 인데..

이번엔 연예인 이영애 에게 질투가 난다...ㅋ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8.♡.190.244) 작성일

zzzㅋㅋㅋ
미안 미안~~~
연애인 이영애는 모르는데
연애인 보다 더 예쁜 바다해 김영해만 수수는 아는데
근디 수수는 질투의 화신 김영애님이 좋다~~~
무지 쌕씨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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