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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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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175.♡.57.71) 댓글 10건 조회 9,305회 작성일 12-01-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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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는 저번달에 안가서 가고싶었는데 전날부터 잠이 안와서 아침9시까지 버티다가..
지금자면 오늘 모임못가겠다..생각이 들었다...왠지 안가면안된다는불안감..^^;;
'젠장 못가면 어쩔수없지'생각하고 잤는데 12시경에 깼다..'잘됬다'싶어서 씻고 나가려는데
다시 선택의 순간이 사장님이 전화와서 정말 급한볼일인데 가게를 봐달란다..
사실 예전같았으면 거절못하고 거짓말하고 그랬을텐데 나도 '젠장 못가면 어쩔수없지'했지만
가고 싶었나보다..'안되요..저 모임있어요'라고하고 말했다..그래도 성격이 성격인지라..
'괜찬죠?그럼 끊을꼐요'라고 했다...'꼭 내가 가게봐야되는상황이 아니겠지 다른사람에게 부탁하겠지'라고
생각했다...별생각이 다들었다..'내가 모임안가고 한달강의안들어도 가게가 더중요하지..기타등등'
근데 몸은 나도 모르게 교대역 지하철로 고고씽~ㅎㅎ
 
아리랑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그리고 주변분들이 많이 오셨다...기태선생님도 반갑게 맞아주셨다..
왠지 익숙하신분들이 많으면 긴장이 덜되서 속으로 생각했다..
'어? 아우라다..어? 꽃으로님도 오셨네?마피님도..문득님...도..근데 머리가 파마하셨나보다 ^^
비라님...재원님...'근데 내 옆에 처음본 낯선분이 계셨다...
 
안녕하세요..말돌이에요..라고 한것같았다..순간 내 스마트폰에 저장되신 얼굴하고 잘 매치가
안되서 목소리도 크시고 좀 놀랐다...내성적이고 그럴실줄알았는데 갑자기 큰목소리로 아는척해서
좀 놀랐다...말돌이님을 보니 반갑도 형같아서 편했다..실제로 나보다 형이었다..
나보고 여성스럽게 생겼을줄알았는데 아니라고 하셔서 멋쩍었다...
 
너무나 구체적인 구체적인 도덕경 14장인데
강의가 좋았다...선생님이 읽어주실때 공감갔던부분은
'없는데 있는듯하고 있는데 없는듯하다'는 구절이 와닿았다..
다른부분은 잘기억안나는데 그구절이 좋았다...
혼자 이상한 생각에 빠졌다..'옷을 입은듯하고 안입은듯하고..기타등등'ㅠㅠ
 
강의중에 시원함을 느낀적은 처음이었다...여러사례중 2번째 이야기하실때..
예전에도 많이 들었지만 똑같은 이야기인데..'
'아..저것도 되는구나..'라고 순간 느꼈고 짐이 내려지는듯한 기분좋은 느낌을 받았다..
'옆에 친구분을 짓이겼다'그런표현을 쓰셨을때 나는 좋았다..'와 나랑 똑같다...다행이다'
안도감을 느꼈다...강의 오길 잘했다고 혼자 생각했다...
선생님강의 듣기전까진 '이건 아닌데.이건아닌데..'
자책하고 있었는데...참 좋았고 고마웠다..정말 사랑이 크시다고 느꼈다..
 
가끔 밥먹고 어색할때마다 말돌이님하구 문득님이 이야기를 걸어주셔서 고마웠다..
나도 이전보다는 말을 좀 많이 했다...이전보다는 두렵지않아서 말을 좀했다..
가끔 말을하는중에 긴장되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재미잇었다..
마지막에 저랑 같이 가신분 한데 무척고마웠다...이름이 기억안나지만 처음뵈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이야기했다...다음에 또 뵐수있었으면 좋겠다..
이글을 보실지는몰라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항상 모임에가면 그냥 있어도 위로가 된다..
'그정도는 괜찮아'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기준보다는 사랑은 더 컷다..
같은 사람으로써 실수에대해 점점 관대해지는것같아서
도덕경모임이 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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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을비님의 댓글

노을비 아이피 (218.♡.97.12) 작성일

정만님 직접 뵈니 의외로!! 늠름하신 분이셨어요. ㅎㅎ;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제가 내유외강 스타일이에요...속은 부드럽고 겉은 좀 강해보이죠 ㅎㅎ
처음보신분들이 강렬한 눈빛에 놀랐다고 표현하신분들도 있었음 ㅎㅎ
노을비님 놀라셨나보네요~^^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1.♡.72.2) 작성일

정만아 ~
모임이 끝나면 잊지 않고 글도 올려 주니 참 고맙다.
멋진 정만이를 자주 볼 수 있어 넘넘 좋다.
나도 같은 맘이다.
도덕경모임이 너무 좋아...ㅋㅋㅋ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아리랑님 볼수있어서 모임가는게 좋아요...벌건얼굴에 포근한 인상이 좋아요..
제 장점이 기억력이 좋고 상황묘사를 잘하니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좋으니
서로 좋은것같아요..궁금했던분들에게 소식도 전하고 일석이조 ^^
건강하세요..아리랑님..날씨가 엄청 쌀쌀해요..ㅠㅠ

말돌이님의 댓글

말돌이 아이피 (125.♡.46.21) 작성일

서정만님 반가웠어요^^
알하다가 맘에 드는 손님이 오면 1초의 머뭇거림 없이
들이댈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길 기도해 봅니다 ㅎㅎㅎ
서정만님은 야수같이 생기셔서 저보다 훨씬 유리함 ㅎㅎㅎ
제 짦은 경험상 여자는 야수를 겁나게 이빠이 허벌라게 좋아해요, 겉으로 표를 안내지만...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구수한 사투리 들으니 정말 좋아요...편의점일할때 부산아주머니 오셨는데 사투리 들으니
참좋았어요...전 경상도 울산이라 ㅎㅎ
천천히 하려고요..^^ 저도 야수같은면이 있어요...얼굴은 야수아님 ^^
재미있게 리플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말돌이님..저보다 형이시니 친해지면 말놓으셔두
되요..아직은 덜친하니 존댓말해요 ^^;;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82.♡.214.80) 작성일

나도 가고 싶다!
모임!
그리고
보리밥 비빔밥!

하얀 피부의 선비님 같은 아우라 옆에서
겁나게 빛나는
구리빛  피부로 대조되고  싶다!
데끼야?  보고 싶다!
기태쌤은 해가 바뀌었는데
어찌 변하셨을까?

글구! 일일이 다 열거 할순 없지만
도덕경 식구들 보고 싶네요

특히! 부산팀! ㅠㅠ 맛난 밥집도 정했는데ㅠㅠ

꽃으로님의 댓글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211.♡.68.128) 작성일

바다해님.. 한국오시면 서울모임에도 꼭 오세요.~
유쾌하고 이쁘신 바다해님을 꼭 보고 싶어요^^
아우라님은 공부하신다고 바쁘시고..
선생님은 아프셨는데 이제 턴해서 건강이 좋아지시는 중이래요~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83.♡.212.36) 작성일

정만님 반가웠습니다.^^
희망이 없다고 느껴도 괜찮아..란 정만님의 글을 읽고 많이 위로를 받았어요.~
그 당시 제가 힘들었거든요.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네...멀리계셔서 이야기는 많이 못나누었지만 오신걸로 반가웠어요..
내려간만큼 올라갈수있다고 생각해요...힘든만큼 성숙하고 바닥을 친만큼 천장을 치고
말이 너무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ㅡㅡ;;
서로 힘든일있음 위로받고 상처를 황금으로 바꿀수있길 기원해요..
전 요새 황금을 너무 받아서 천국에 못갈것같아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게 낙타가 바늘귀들어가는것보담 어려우니..
전 부자라서요 ^^ 농담이구 다음모임에서도 뵐수있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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