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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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海 (211.♡.61.126) 댓글 8건 조회 5,394회 작성일 10-12-08 11:43본문
댓글목록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26) 작성일
6시에 문자가 왔습니다
엄마! 도착했다!
장하다 우리아들! 수고해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19.♡.240.65) 작성일
이토록 나를 매혹시켰던 사람이 있었던가.
이토록 나를 가슴아프게 했던 사람이 또 있었던가
아들이라는 이름의 그 존재는.
일을 하다가도 문득 아들 생각에 가슴 한켠이 쿡쿡 쑤시다가도
갑자기 가슴에 박하향을 박은 듯이 환해져오는...
그렇게 너는 마치 마술을 부리듯이
저 고통의 끝에서 여기 환희의 줄타기를 시키는
아가...내 아들...
부디 이 힘듦을 딛고 큰 땅으로 힘차게 나아가거라.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19.♡.240.65) 작성일
바다海 님, 저는 울 큰 아들이 고 3겨울 방학때 '노가다'하러 갈 거라고, 인력회사에 갔다왔다고 했을 때,
얼마나 뿌듯하고 대견하곡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별 부족함이 없이 자랐을 요즘 아이들인 우리 아들이, 그렇게 엄마품에서 벗어나 스스로 먹을 것을 찾아나설 때,
저는 조금도 서운함이 없이 기뻤답니다. 엄마가 너무 냉혈한인가...요?ㅎㅎ
군대에 간 울 큰아들과 간혹 전화통화를 하면서, 힘들지? 하면, 우리집보다 편한데?하면서 하하 웃음을 날립니다~ 엄마...편하라고 그렇게 마음을 씁니다.
아...울 아들이 넘 보고 싶은 지금입니다...ㅠㅠ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126) 작성일
대학도 안가겠다고
우기더니...
뿌듯 하기 보다...그냥..짠 합니다..
세상속으로 들어가는 아들을 바라보는 내입장..
그렇습니다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4.♡.22.90) 작성일
장하다 우리 엄마!
아들이 그렇게 속으로 외치지는 않았을런지...
세상속으로 일찍 들어가는 아들의 어깨에는
이미 엄니까지 살피는
깊은 속내가 얹혀있지나 않을까...
문득 소리없이
서로의 삶을 깊이 바라봐주는
두 모자의 사랑에 뭉클해집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생각은 2차로 들고
가슴은 그냥 애틋합니다.
애틋합니다.
(*저는 엄마란 단어에는 속수무책으로 약해집니다.)
지족님의 댓글
지족 아이피 (112.♡.206.210) 작성일
엄마는 아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합니다.
아들은 엄마를 있는 그대로, 주시는 사랑 그대로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있는 그대로
다 이루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바다해님, 세상 모든 엄마의 한사람으로
더 많은 사랑과 더 완벽한 엄마가 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자책하는 한사람의 엄마로서,
우리 지금 이대로,
예전 미숙한 그 엄마 그대로
우리가 주었고, 주려고 했고, 주고 있는 것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는 편안합니다.
다만 약간의 지혜는 간구하지요..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58.150) 작성일저는 빵점 입니다 인정 합니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58.150) 작성일
저는 엄마라는 단어는
속수무책으로
슬퍼집니다...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