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5살- 바다海의 세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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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131.51) 댓글 5건 조회 5,934회 작성일 10-12-21 22:12본문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댓글목록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13) 작성일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하고,
이별에 익숙한 나..
아주 행복한 순간에도 나는 이별과 죽음을 생각 한다
그리고 다시 적절한 불행에 익숙해 진다.
편안한 불행..
그토록 행복 하길 원하면서도..나는 불행이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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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려다 님의 글이 자꾸 저를 돌아오게 만드네요
님의 고통에 비하면 전 보잘것 없이 작은 상처지만...
저두 늘 그러고 청승떨며 살았거든요
내 성에 갇혀서...
전 분명 애정결핍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인 익애형 인간인데...
아픔은 누구에게나 가혹한것이지요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늘 어린 저를 돌아보고 다독여줘야지 싶다가도...
매번 지나치고 살거든요...
상처로 가득한 어린 성인아이를 안아주고 격려해주고
성장시켜주는 것 ..그 상처를 무뎌지게 하고...
그것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해주는것..
님이 부럽습니다..실컷 울 수 있는 님이..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63) 작성일
흐미~~
시리즈로 올리시네요..
이글은
아마도 게시판에 제가 올린것 같은데..
공자님의 손길을 거치니
재탄생 되었네요
이때..
저..처음으로 저를 만났습니다
처음으로 저를 허용했지요
그리고 떠난 내면여행
여전히
누군게에게 투사 하는게 익숙하지만
전..이대로 행복합니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1.63) 작성일
이젠 왠지 내면아이를 만나는게 두려워요
그게 어떤건지 아니까요..
그래서
도망다니는 저를 지켜보고 있어요
얼마나 갈까..
그러나 다시 돌아와
나를 만나야 겠지요...꽃씨님도 우세요...흑흑~~ㅎ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바다海 님의
글을 그동안 꾸준히 읽어본 첫번째 느낌은
바다海님이 글을 참 잘쓰신다는 것입니다.
간결하게
군더더기 없는 절제된 표현을 하면서도
글을 읽는사람으로 하여금 상황을 쉽고도 구체적으로 그려지게하는
참으로 탁월한 재능이 있는 분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잇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잘 성장하시고
당시의 자신을 잘 객관화 시키고
놀라울 정도로 과감하게 자기를 개방하는 점은
내적인 힘이 크신분이라는 생각이 들게하지요
단지 개인적으로 노파심이 있는것은
자신의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법을 찾는데 있어
심리학적인 프레임을 적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점이지요
심리상담을 받으셔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심리학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가지 방안중 하나의 방법론이지
그게 다일수 없다는게 심리학을 20년넘게 적용해본 제 개인적인 의견이랍니다^^
정서문제가 꼭 아동기의 부모와의 사랑의 결핍이나
분리 방치 나 학대 때문이라는 심리학의 기본설정은
많은경우 증명이 되지않은 논란이 많은 가정이라더군요.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자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불행한 사건들을 자꾸 되뇌이게 되고
자신의 문제를 모두 과거와 결부시키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게 아닌 경우도 참 많은데.....
쓰다보니 심리학에 대한 비판의 글이 되었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런문제에 대해
앞으로 크게되실
바다海 님과
진지한 토론의 기회가 있게되길
기대합니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59.133) 작성일
푸히히 정곡을 찌르셨군요
자신의 문제를 모두 과거와 결부시키는 경우가 많지요..
맞습니다..오죽하면 절보고 내면아이 중독증 내지는 착이 붙었다 하겠습니까...ㅎ
그래서..심리상담 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심리 상담을 받는다 하면 생각해 보라고 하지요
그래서 다시 한것이 최면치료 입니다..ㅎㅎㅎEFT.NLP. 에니어그램
레이키, 채널링, 힐링 프로 그램이라면 이제 아바타 까지..
모든것이 결국은 내면아이로 돌아가는 길 이었습니다.
먼길 돌아봐도
또다시 정착은 내면 아이 입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
난 내면아이 스타일 인갑다.
이제 그만 돌아다니자..힘들어 죽겠네
이제 그만 찾기로 했어요
과거는 곧 현재에서 재생될 뿐이니까요..!
덕분에..
이젠 배우는거 그만하고
홀가분 하게 여행 가려고 합니다.
저는 41년 동안 저의 특기를 그림그리기 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저의 특기는 글 쓰기 였습니다.
맞지요? 칭찬해 주셔서 감사해요..^^*
계속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