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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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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11.♡.131.51) 댓글 4건 조회 13,220회 작성일 10-12-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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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으면 나 떠나리라 정든 널 두고
언젠가 만나리라 그약속을 네게 던질 수 없어

내 품에 안겨 행복한 널 피할 수 없어
가난했던 세월 만큼이나

* 이제 나는 가야 해 아무 것도 나를 막을 수 없네
가슴속에 눈물을 감추네
운명처럼 던져진 내 발길은 멈출 곳을 모르고

꿈꾸는 그대는 내 맘을 아는지.
꿈꾸는 그대는
지난 한 해를
떠올려 보는 시간
그 추억들이
더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내 삶에 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 삶의 보석들이 되어
기억 속에 존재하며
여러분 만나 꽃 피우던 시간들..,
하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미운 사람에게
용서하는 가슴으로
더 다가섰더라면.
슬플 때 같이
미소 지을 수 있었다면..,

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게 다시 재현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걸
알아버렸습니다.

그 아쉬움..,
풀지 못한 숙제를
같이 풀어주시려는지요.
내년에 말입니다.

고마웠습니다.

댓글목록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13) 작성일

이 배경 넘 좋아서 제가 좀 애용을 했었는데...
멍때리며 창밖을 바라보는 저 친구 ?..공자님은 아니실테구
고수 같다 그쵸?
어제 12시 50분에 부활그룹을 실화로 그린 드라마보면서
아마..1년치 눈물을 다 흘렸어요..곡에 담긴 스토리도 모르고
즐겨부르던 곡들..사랑할수록..희야..네버엔딩스토리..회상3..
그노래를 부르면서 가슴아파서 자꾸 울었던 기억..
왜 제 가슴이 그렇게 미어지듯 아팠는지 알것같더라구요
그러면서 공자님께 부활곡 올려달라고 부탁드려야지 했는데..
부활 노래는 아니지만 멋진 음악 선물 주셔서 감사해요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이제 너에게 난 아픔이란걸
너를 사랑 하면 할수록
멀리 떠나가도록 스치듯 시간의 흐름속에
이제 지나간 기억이라고 떠나며 말하던 너에게..♬♪

사랑할수록의 이구절을
정현씨가 가슴이 미어지듯 아프게  부르는 장면을 잠시 상상해봅니다*^^*

어떤 글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연꽃은 진흙탕에서 피어나듯
극도의 혼란기에 탄생한 발라드 록의 명곡
'사랑할수록'은 너무도 슬퍼서 아름다운 노래 인것 같군요


http://pann.nate.com/video/216058615

고인이 된 원멤버의 보컬은 아니지만
창밖을 바라보는 고수같은 친구의 목소리로 같이 감상해 보아요^^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4.♡.22.17) 작성일

꿈꾸는 그대는 내 맘을 아는지.

오늘 문득 이 가사가
목에 걸리고 가슴에 걸려서
데끼의 저 깊이 곳에서 
하루 내내 나즈막한 눈물이 흘러내닙니다. 

다른 곳을 바라보며
다른 곳으로만 가는 저를 바라보며
잡지 못하고 말없이 울었던 부모님,많은 친구들....

그리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떠나
이상적인 나만을 꿈꾸었기에
때로는 외면당하고,
숨겨지고, 부정당해야 했던 데끼의 내면들....

아....
그 것들을 그냥 힘 빼고 바라만 보게 됩니다.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아.....
참으로 오랜만에
진짜의 데끼님을 만나고 잇으신것 같군요

♭이젠  아무 것도 데끼님을막을 수 없네...♬♪

데끼님
어서어서
고요하고  거룩한 산에서 내려오셔셔
이제 왁자지껄하고 살아숨쉬는 이시장통으로 내려와
우리와 함께 부대끼며 술도마시고 춤도추고
가끔씩 싸우기도하고 사랑도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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